365일 반찬 걱정 없는 책 - 한 가지 재료로 매일 새로운 반찬과 국, 찌개
송혜영 지음 / 길벗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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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재료로 매일 새로운 반찬과 국, 찌개를 만드는 욜로리아 송혜영 [365일 반찬 걱정없는 책]. 우리들이 늘상 쓰고 있는 야채를 비롯한 여러 재료들을 가지고 4가지 part로 나누어 이야기 해 주고 있는데요. part1.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드는 매일 반찬, part2. 특별한 생각나는 별미 반찬, part3. 육류.생선 해산물로 만드는 일품 반찬, part4. 상차림이 더욱 근사해지는 국.찌게.한 그릇 요리.

이렇듯 많은 재료로 엄청난 반찬들과 국, 찌게를 사진 자료와 함께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는데, 그렇다고 몇십년 주부들이 만들지 않는 재료와 요리들은 아니지만, 왜 우린 늘 끼니때마다 반찬걱정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오늘은 어떤 반찬을 해볼까? 슬쩍 열어 한 마디로 컨닝하기에 안성맞춤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난 오늘 구입해 놓은 팽이버섯을 가지고, 베이컨에 돌돌말아 보아야 겠으며, 둘째가 요청한 마약계란간장도 준비하고, 도대체 야채를 먹지 않는 둘째와 세째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싫어하지 않으면서 먹일 수 있을지 고민을 해 보아야 겠다. 또, 매번 끼니때마다 뭐 먹고 싶으냐고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365일 반찬 걱정없는 책을 식탁위에 놓고 그 책 속에 있는 반찬을 고르라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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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련 - 철산사건일 한국추리문학선 14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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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전의 숨겨진 이야기라는 탐정 홍련. 철산이라는 지역이 배경으로 이곳은 장화와 홍련이 어려서 부모님과 살던 곳이었는데 계모의 음모로 둘다 억울하게 죽게 되었단다. 하지만, 홍련이는 어찌어찌 살게 되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한양에서 아버지의 친구분인 황대감의 첩으로 살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원추리 추리 마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그런데, 고향이었던 철산에서 발령받아 가는 부사마다 하루를 버티지 못 하고 죽어 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장화 홍련의 귀신으로 인한 죽음이라는 소문이 나돈다. 이제 홍련이는 귀신으로 나온다는 언니 장화를 만나러 철산으로 간다. 그리고 마침 그때 새로운 사또 정동호가 종 쉰동을 데리고 부임해서 오게 되는데, 과연 새로운 사또의 운명은 어찌 되는 것일까나요?

우리들이 어려서 자주 읽었던 장화 홍련 이야기가 바탕이 되어 홍련의 고향 철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또들의 죽음을 이제 탐정으로 의녀로 홍련이 해결할 수 있을까? 그냥 역사 이야기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닌 탐정으로 사건을 추리하는 모습도 접목되어 있으며, 사토 정동호와 홍련의 관계가 그져 사또와 의녀의 관계만이 아닌듯 한 암시와 그들의 종인 쉰동이와 방울이의 관계도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 권이방이 어떤 사람일지 알아가는 재미도 솔솔하며, 무사로 홍련을 보살펴 주고 있는 무영도. 또 정동호와 혼인하겠다고 나타난 소향도 권이방과 함께 살고 있는 기녀출신인 부인등. 하나 하나의 인물들이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이렇듯 그 옛날 우리나라의 역사 이야기가 접목되어 있으면서 지금의 현실세계와 별반 다르지 않게 진행되어가는 이야기가 참 흥미로우며, 쉽게 책속의 이야기에 정신줄을 놓고 푹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의 좋다. 또한 이 소설에 숨어 있을 진실은 무엇일지 찾아가는 재미도 독자에게 더할나이없이 행복한 순간이 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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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야!
최일순 지음 / 지식공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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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초등학교 6학년인 다은이. 자신이 생각해서 스스로 공부도 잘 못 하고 예쁘지도 않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없는 아이란다. 그리고 자신보다 모든것에 당당하고 공부도 잘 하면서 자신있어 하고, 학교의 전교학생 회장에 출마한 친구 소현이에게 왠지 까칠하게 대한다. 스스로 자격지심이겠지..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동네에서 살다 강남으로 이사간 윤아언니에게 연락이 온다. 같이 코스프레 행사에 참여하자고. 너무도 가고 싶은데 과연 자신의 엄마가 허락해 줄지가 의문이다. 혹 허락하지 않는다면 그냥 몰래라도 참여할 판.

우리가 아는 아이들의 세상은 어떨까? 진심 무엇이 정답일지 알 수가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아이들의 행동을 믿고 응원해 주어야 할까? 이론적으로는 그것이 맞다 싶으면서도 정녕 내 딸이 내가 생각하는 범주에서 벗어나면 용납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우린 그 정답을 마주하게 되고, 진심 자신의 사춘기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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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입니다. 승진했어요! - 그림일기 편
김미영 지음 / 지식공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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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과 전업맘 사이라는 표현이 저를 끌리게 하는 책이네요. 늘 두 가지, 세 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이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그 보다 더더 대단해 보입니다. 한 가지도 제대로 못 하는 저와는 다르게 늘 부지런히 여러 일을 거뜬히 해 내시니 말이에요.

약간의 자본주의적 목적으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능력이 수반되니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나요? 저처럼 아무런 재주도 없는 사람은 꿈도 꾸지 못 하는 일이니 말입니다.그리고 이 책에서 홍보 아닌 홍보를 하시는 어반스케치 책에 급관심이 갑니다. 고 녀석만 있음 저도 도전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 듯 한 희망을 주니 말이에요.

[김미영 입니다. 승진했습니다]를 통해 우리들의 하루하루 생활이, 삶이 책이 되고 에세이가 될 수 있다른 사실이 신기하고 좋으며, 나의 버켓리스트에는 어떤 것을 적어볼까 생각하게 되네요. 또한 은근 뭔가 막 희망찬 생활을 하고 싶다는 열정도 갖게 되구요. 역시나 책이란 참 좋은 존재 입니다. 다시한번 내 생활과 비교하면서 발전된 모습으로 전환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 주니 말이에요. 또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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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와 네 개의 보석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배혜림 외 12인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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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국유일의 마법학교 아멜리아.
이것 아주아주 기대되네요.
도대체 어떤 판타지 소설의 묘미를 보여줄지 우리 애들과 읽어봐야 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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