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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행 야간열차 ㅣ 세계문학의 천재들 1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 들녘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날 우연히 다리위에서 만난 한 여자. 그녀는 왠지 자살을 하려는 모습
같았다. 그래서 주인공 그레고리우스는 그녀를 구하게 되고, 그녀는 그레고리우스 이마에 한 전화번호 숫자를 적는데, 모국어로 포르투칼어를 사용한단다. 독특한 그녀와의 만남이 계기가 되고, 우연히 들린 헌책방에서 만나게 되는 포르투갈어로 되에 있는 책 한권의 서문에서 그레고리우스는 끌림을 당하게 되고, 그 책의 주인공인 프라도라는 인물을 찾아 무작정 아무런 계획도 없이 자신의 일상을 벗어 던지고 포르투갈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낯선 도시와 낯선 사람들 속에서 책속의 주인공인 프라도의 인생을 따라가보는데, 어쩜 이것이 바로 진정한 여행이며, 그러면서 그레고리우스 자신에게 스스로 온전히 집중하고 그 전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게 되는 시간들이 되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