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이별입니다
나가쓰키 아마네 지음, 이선희 옮김 / 해냄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소소한 행복을 못느끼시는 분들에게,

생이 너무 피곤하고 바쁘지만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봅니다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여야 널 보낼 수 있을까"

시작부터 마음이 울리는 말이다

언니의 이름은 미도리

주인공의 이름은 미소라이다

하지만 언니는 살아있지 않고 미소라가 태어나기전에 사고로 죽고만다.

그리고 이야기는 미소라가 장례식장에서 일을 하면서의 고인들의 이야기와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떠나는 사람도 남는 사람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장례식장, 바로 그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이다.

이야기를 읽는데 너무 슬펐다

딱 우리 아이들 또래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소라는 영혼들을 보면서 자꾸 언니를 느낀다

"사람을 보내는 일을 하는 사이에 깨달은 게 있다. 죽음은 특별한 게 아니라 나의 가까운 사람에게도 반드시 찾아온다는걸, 아무리 붙잡고 싶어도 손가락 사이를 스윽 빠져나간다는걸"

할머니역시 보내야하는 그 순간에 미소라는 언니에게 할머니 손을 꼭 잡아야한다고한다

저자는 남편에게 듣고 싶었지만 듣지못한 말등을 작품에 담았다고합니다

그래서 인지 더 따뜻한 이야기가 나올수있었던것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리조리 열어 보는 사나운 날씨와 기후 -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에밀리 본 지음, 바오 루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중국의 대홍수를 보면서 요즘 날씨들이 정말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지금 남부지방역시 엄청나게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점점 변화가 많고 강도도 강해지는 날씨,

사나운 날씨와 기후에 대해서 알아보았답니다

태풍과 토네이도, 가뭄과 폭퐁우 등 극한 날씨는 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았어요

왜 이런현상이 일어나는지 아는것이 먼저 중요하겠죠 -

50개의 플랩을 열어서 날씨와 기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랍니다

어려운 과학책은 노노! 이제는 놀이로 재미있게 !

날씨가 사나워요!

바다에 무시무시한 폭풍우가 일고 있어요

바람이 세차게 불고, 거대하게 솟구친 파도가 해안에 부셔져요.

사나운 날씨에 사로잡힌 바다를 먼저 살펴보았답니다

왜이렇게 사납게 태풍이 불고 바람이 부는지 !

자세히보면 플랩들이 숨어있어요

요 숨어있는 플랩을 찾는것만으로도 이미 꿀잼이랍니다 ㅋㅋㅋㅋ

날씨는 왜 사나워질까요? 밑에 열어볼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날씨의변화는 우리를 둘러싼 햇빛 공기, 물 때문에 생겨나요

폭풍우가 치는 날씨는 뜨거운 태양이 찬 공기를 데울때 나타난다고해요

폭풍이 일어나는 과정들을 친절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아이가 이해하기가 좋겠더라구요 !

저 역시 예전에 배웠던걸 한번 더 복습하는 시간이랄까,

후후 :)

날씨에 대한 궁금증이 한권에 다 들어가있다고 보시면되요

여러 종류의 극한 날씨와 원인, 기후변화를 막기위해서 해야할일까지 나와있기 때문에

초등필수책이 되었음 좋겠더라구요

많은 아이들이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변화에 동참을 해야하기 때문이에요

저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열심히 참여하고 해보려고 하지만 조금만 노력한다면 할수있답니다 :)

이렇게 뜨거워지는 지구,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지구가 건강해 지도록 중고품을 사용하고,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고기를 적게먹는게 중요해요

요리조리 열어 보는 사나운 날씨와 기후

꼭 읽어보자구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삼체 1~3 세트 - 전3권 (무선)
류츠신 지음, 이현아 외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주에 관한 대담한 상상력과 시간의 본질과 창세의 비밀에 대한 새로운 신화

류츠신의 삼체.

세개의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로 이야기 시점이 세개라는 점에서 독특하면서도 어려우면서도 신비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의 뜰 - 소설가 전상국이 들려주는 꽃과 나무, 문학 이야기
전상국 지음 / 샘터사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설가 전상국이 들려주는 꽃과 나무, 그리고 문학 이야기

작가의 뜰

각 꽃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이 나와있기 때문에 꽃에 관심이 많은 나는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작가의 삶과 아내와의 소소한 일거리를 읽으니 마음이 차분히 지는 기분이랄까

아내가 움직이는 한 그루 나무로 보이기 시작한 것은 숲의 모든 나무들이 아내의 움직임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부터다

그 느낌의 정체가 아내의 나무 사랑, 그 열성일 수도 있다.

나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 역시 너무 나무를 좋아해서 집에서 열심히 기르고는 있지만 나중에는 숲으로가서 가꿀 기회가 올지, 급 궁금해진다.

행운목토막도 꽃을 피워내다니, 행운목 키워보긴했지만 꽃을 단 한번도 보지못한1인 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생, 너와 나의 이야기
슛뚜.히조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적인 이야기이다, 나와 나이가 비슷한, 생각이 비슷한 책이다

그래서 더 이야기하듯이 읽었던것 같다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듯이

스마트폰을 만진 년도도, 나와 생각을 하는 것도 모든것이 비슷했다

아마도 자랐던 시대가 같아서 였으리

우울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나조차도 내 우울을 어떻게 하지 못한다

다만, 스스로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이기적이었으면 좋겠다. 가끔은 도망쳤으면 좋겠다.

너무 다른 두명이 대학교에서 만나 여행을하고 술을 마시면서 친해졌다.

여행관도 나랑 너무 같다. 유명한곳을 찾아다니는게 아니라 정말 그 나라의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카페 공원 이런곳에 여행의 의미가 있으니

나 역시 여행가면 너무 돌아다니기 보다는 그 동네를 거닐고 그 동네의 음식을 먹으며 그 동네의 카페를 간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조금더 멀리 나가는정도

그 속에서 느껴지는게 훨씬 많다.

80년 90년대생은 축복받은 세대라고 말한다.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전자책 단말기로 독서를 하지만

마음속 한구석에 비디오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만화를 보던 기억을 안고사는

문화의 패러다임이 격변하는 흐름을 손끝으로 흡수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환경과 문화 속에서 자랐으면서도 인간적이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지닌 세대

누군가는 이들을 포스트 디지털 세대라고 이름 붙였다.

바로 내가 자란 세대

시기

세상

삶을 대하는 두 여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에

내 생각까지 많이 하게 만든 책,

오랜만에 술잔을 기울이게 하는 책이다

#여생 #너와나의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