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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생, 너와 나의 이야기
슛뚜.히조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0년 7월
평점 :
사적인 이야기이다, 나와 나이가 비슷한, 생각이 비슷한 책이다
그래서 더 이야기하듯이 읽었던것 같다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듯이
스마트폰을 만진 년도도, 나와 생각을 하는 것도 모든것이 비슷했다
아마도 자랐던 시대가 같아서 였으리
우울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나조차도 내 우울을 어떻게 하지 못한다
다만, 스스로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이기적이었으면 좋겠다. 가끔은 도망쳤으면 좋겠다.
너무 다른 두명이 대학교에서 만나 여행을하고 술을 마시면서 친해졌다.
여행관도 나랑 너무 같다. 유명한곳을 찾아다니는게 아니라 정말 그 나라의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카페 공원 이런곳에 여행의 의미가 있으니
나 역시 여행가면 너무 돌아다니기 보다는 그 동네를 거닐고 그 동네의 음식을 먹으며 그 동네의 카페를 간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조금더 멀리 나가는정도
그 속에서 느껴지는게 훨씬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