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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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지 않은 이야기를 아주 무난하게 잘 풀어가는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이 25주년 기념으로 개정되어 나왔다 쇼코와 무츠키는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이지만 그들의 결혼생활엔 특별조항같은 사항들이 있다

조울증과 알콜 의존증이 있는 아내 쇼코는 남자 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무츠키와 선을 보고 결혼을 했다 대신 각자의 연인관계를 터치하지 않겠다는 조건도 있었다 무츠키에겐 동성인 애인 곤이 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의사인 사위라고만 알고 있는 쇼코의 부모님 그에 반해 자신의 아들이 동성애자라는걸 알고 있는 무츠키 부모님중 아빠는 이 결혼을 반대 했지만 엄마는 이 결혼을 반대는 커녕 인공수정으로 아이까지 바라고 있다 동성애자인 무츠키와 그걸 알고 결혼한 쇼코 그리고 무츠키의 애인 곤은 정말 남들 눈에 비정상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들의 셋의 관계는 깊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다른 이들의 눈엔 그저 무난한듯 보이기도 하다

남들과 같지 않으면 배척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이들이 쌓아올린 그들만의 반짝반짝 빛나는 세상이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려 애쓰지 않아도 그저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갈수 있다라는걸 보여주는 듯해 보였다 역시 에쿠니 가오리는 독특하면서 독특하지 않게 써내려가는 작가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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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보상 - 제8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장편 부문 수상작
민려 지음 / 엘릭시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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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같은게 없었다면 하층민들의 사기극도 생기지 않았을까 궁금해지는 보험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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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보상 - 제8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장편 부문 수상작
민려 지음 / 엘릭시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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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산에서 끈으로 졸린듯한 흔적을 남긴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강신자 그녀가 죽은지 얼마되지 않아 남편이 보험금을 청구하러 왔다 강신자 사망건으로 보험사에서는 문제가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강신자는 거액의 보험을 가입했었고 가족이라고는 남편과 아들이 있지만 아들은 행방이 묘연한지 오래되고 남편은 아내가 죽자 마자 보험금을 청구했고 화장장에서는 처량모습을 보이며 앉아 있었다

이에 유능한 안채광 조사실장과 들어온지 4개월 2주 이틀 된 오기준 직원이 한팀으로 조사하게 한다 안채광 조사실장의 행동을 보면 농땡이 부릴것처럼 업무시간에 사우나며 업무시간에 위스키를 마시기도 하는 모습에 일이 진행이 될까 싶었지만 채광은 이 세가지만 알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읊조렸다 자살,살인,무효 이 세가지만 잘 조사하면 보험금 지급에 제동이 걸린다고 했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청계산 등산로에서 약간 벗어낫지만 사람들 눈에 띄기 쉬운듯한 곳에서 자살처럼 보이는 타살로 죽은 강신자 그리고 부인이 죽고나서 바로 보험금 청구와 아내를 화장하고 잠적한 남편 그리고 점점 다가가는 그진실 보험조사원들의 티키타카 그리고 안타까우누 강신자 가족들의 이야기가 좀 씁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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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가해자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손현주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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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가해자 제목 자체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반대의 성향을 가진 듯해 보인다 청소년 소설이자 요즘 우리가 관심 갖고 봐야 할 문제들이 많이 들었다

준형은 부자 할머니가 있다 뭐든 말만 하면 다 들어주는 ... 하지만 그에 비해 준형의 집엔 자폐 동생도 있다 2살 되던해에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이 느리고 뭔가 이상해서 병원 갔었다는 부모님의 말에 의하면 자폐성향이 있다고 했었다 그런 동생을 엄마는 끔찍히 챙기며 오히려 준형에게 동생은 보호해야 하고 잘 돌봐야 한다며 준형을 자주 나무랐다 공부도 잘하고 뭐든 잘하는 준형을 식구들이 오냐오냐 하고 있기 때문에 엄마는 오히려 혼내고 해야 하는 사람으로 남기로 한듯 보였다 그게 오히려 독이 되었을까 사춘기가 시작되자 준형의 반항도 짜증도 점점 늘어났다 2살 터울이긴 하지만 준형도 엄마의 보호를 받고 엄마의 관심도 받고 싶은 아직은 미성년자이자 어린 자식일뿐이다

그런 어느날 늘 아랫층 할머니와 층간 소음 문제로 시시비비가 붙었다가 비상구계단에서 딱 마주치고 실랑이를 하다 할머니가 계단에서 추락을 했다 바로 신고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당황한 나머지 119 신고를 멈추고 아빠 엄마와 함께 대책회의를 하게 된다 동생은 자폐이고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 혹시나 잘못될까 싶은 마음에 부모조차 섣불리 신고를 못했다고 하니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다 이런상황에 외식으로 알리바이까지 만들고자 하는 인간의 악은 어디까지 일까 싶기도 하고 요즘 티비에서 자주 보이는 소소한 대대적인 악의 모습을 우린 살짝씩 엿보는거 같기도 하다

한 사건으로 인해 악몽과 자신의 삶이 망가지듯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바닥을 보며 차라리 처음부터 신고를 했었다면 과실치사나 가볍게 넘어갈 문제를 우리는 더 키우고 있었던건 아니였나 싶은 생각을 해본다 그저 청소년 소설로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파고든 파고들 앞으로의 문제로 깊이 생각해봐야 할 소설인거 같다 역시 손현주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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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유어 달링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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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부부생활을 하는 동안 톰과 웬디에겐 무덤까지가지고 갈 비밀을 공유했다 절대 외부에 알려져서는 안된다 하던 일들 그런데 톰의 집에서 조촐한 파티를 열었던 날 살인에 관련된 추리소설을 쓰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톰의 말에 바로 톰의 컴퓨터를 확인해본다 이젠 입을 막을게 아니라 영원히 막아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웬디. 술이 취한 톰을 계단에서 살짝 밀어 버리는 웬디는 이내 그대로 톰이 죽어 장례식을 치르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그러다 웬디는 그들이 처음 만났던 곳으로 둘만의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그들의 로맨스가 시작된 곳이라 톰은 환상을 가지고 기대를 품었지만 웬디는 좀 다른 생각이다 그곳에서 톰을 보내버릴 계획을 세우고 성공하게 된다 처음만났던 엑소시스트 계단에서 술을 마신 톰을 그대로 밀어 버리고 911에 신고를 하고서도 태연하게 남편의 죽음을 묵도했다 그리고 2018년의 과거부터 점점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톰과 웬디에 대한 그들이 어떤 비밀을 나눠 가졌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뒤로이리까 톰은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게 다음날 눈을 떠 자신에게 멍투성이가 되어 있을 걸 봐도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하며 기억이 없다 같은 악몽을 꾸는 부부에게 선처는 없는 것인가 그냥 영원히 상대의 입을 닫게 해서 자신이 살아나는 방법을 택한 웬디 그리고 그들의 과거가 흥미진진하게 책장을 넘기게 만들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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