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미추홀, 제물포, 인천 1~2 세트- 전2권
복거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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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설이긴하지만 역사를 기반으로 인류의 시작이 어디에서 현재까지 이르렀는지를 방대하게 기록한 이야기다 가끔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이름이며 한국이라는 나라명 수도등 이런 변천사들이 궁금할때가 있었는데 제목을 보았을때 미추홀 제물포 인천라는 제목이 어쩌면 역사를 좀더 새롭게 알수도 있겠다 싶었다

제물포야 일제시대당시 인천을 제물포라며 드라마에서도 많이 이야기해서 알았고 미추홀도 익히 들었지만 인천 지역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역사드라마를 접했던거 같기도 하다 지구가 생기게 된 계기부터 시작해서 하는 지구의 역사는 솔직히 처음 들었다 태양계가 생길때 지구가 생겼으며 거대 분자들의 구름이 중력으로 함몰되어 태양이 생겼다는 태양의 이야기. 요즘 여름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얼마전 갑자기 든 생각이 태양은 언제부터 존재했었는지 궁금했었는데 대략 45억년전에 생겼다니 그 이전도 굉장히 궁금해지기도 하다

그렇게 시작된 태양계부터 지구 그리고 바다, 초대륙 등 지금 살고 있는 대륙들이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아는 주몽의 이야기 북부여 졸본 고구려 백제 신라 통일 조선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까지

미추홀을 거쳐 제물포로 인천까지를 인류가 살아온 삶을 기록한 이야기가 가슴아프기도 먹먹하기도 하게 나열되어 있었다 짧은 소제목이지만 중요한 거점이자 한반도에서 일어난 이야기는 모든것들이 소설안에 녹아있었다 인천 지역에 관한 소설이지만 그들이 뿌리내린 삶이 스며들은 미추홀 제물포 인천 잔잔한듯하면서 거대한듯하고 흔들린듯 하면서 깊게 뿌리내린 멋진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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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가 되고 싶어 - 읽고 옮기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개정판
이윤정 지음 / 동글디자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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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가 되고 싶은 이유중 하나는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싶은 작가의 신작을 읽고싶다 그 하나의 이유도 있었다

작가는 누구나 어릴때 영어에 대한 동경이 있듯 시작을 좋아했다고 한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점점더 문법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글자요 그림이요 바탕이다 라는 누구도 피해가지 못할 상황을 겪게 된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영어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이어갔다 대학원에서도 통번역과를 선택해서 여러 노력을 거치기도 하고 무작정 번역출판사에서 짧지만 로맨스 소설을 번역하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가 그 길을 마냥 동경해서 들어간다고 겉으로보인 화려함이 내부까지 화려하진 않을것이고 막상 시작하니 시간과의 싸움이듯 50페이지 가량 되는 출판물을 일주일에 하기에는 무리도 있어보이고 막상 프리랜서라고 하면 뭔가 시간이 느긋할거 같지만 직장인의 9 to 6와는 너무 차원이 달라보였다

나도 예전 번역가도 꿈꾸고 알바도 하고싶은 상황에서 찾아보다 일본어 번역이 있어 할까 싶었다가 두려움에 물러선적이 있었지만 작가의 말대로 번역은 직역이 아니었다 전체의 흐름을 알고 부자연스럽지 않게 직역이 아닌 다르게 융통성있게 하는 일이다 누구나 직역을 할거 같으면 번역가가 필요없을수도 있을거 같기 때문이다

번역은 글만이 아니라 언어에 다양함을 갖고 있어야 할거 같다 우리가 하는 말이 다가 아니듯 이 단어를 어떻게 펼쳐내느냐에 따라 문장이 달라지기도 하니까

얼마전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것을 보면 한강 작가의 언어도 대단하지만 그에대해 번역가의 언어도 역시 멋져야 함을 우리는 느끼게 된다 그래야 언어가 다른나라의 사람도 문화와 언어가 다른 우리의 세계를 이해하며 감정을 느낄수 있기 때문인거 같다

누군가의 성공적인 에세이만 읽는다면 느낌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시작부터 우왕좌왕하며 자신만의 길을 끊지 않고 파고드는 번역가의 에세이의 실수에 공감하면서 읽으니 더 와 닿는지 모르겠다 소설을 주로 읽지만 누군가의 에세이로 그 사람의 전문적인 일을 살짝씩 엿보는 것도 너무 재미있고 혹시나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면 더 공감하면 열심히 할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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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지 말 것 - 미니어처 왕국 훔쳐보기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 그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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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노는 폭우가 쏟아지던날 폭우와 함께 엄마도 실종되었다 그리고 우치노앞에 떠내려온 나무상자하나를 발견한다 궁금함에 열어본 나무상자속엔 상상치 못한 또다른 하나의 세상이 들어있었다 그곳엔 숲과 마을,마을 사람들, 그리고 성, 성에 사는 지주들 꽤나 정교한 실제 세상과 닮아있었다 어느날 아빠에게 이 상자속에 무엇이 보이냐고 물었을땐 그 세상이 사라졌다 하지만 있다고 믿고 열었을땐 우치노에겐 보였다

우치노는 다른것엔 관심이 없고 그저 집에 오면 이 상자속의 세상을 구경하는재미로 지내다가 에카게 구미에게 이 상자속 세상을 보여주고 둘이서 열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들여다 본 세상에서 새로운것을 알게 되면서 어느날 에카게가 그곳 아이들이 납치되고 그 납치범이 누군지를 알게 되자 그곳으로 가고싶다는 바람을 슬쩍 내비쳤다 에카게는 자신의 집에서는 명문대 나온 부모님과 공부잘하는 오빠외에는 에카게에게 관심도 없거니와 오빠의 폭행또한 묵인했다

어느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온 우치노의 집에 누군가 왔다간 흔적이 있고 그 흔적이 에카게라는걸 알고 기어이 상자속으로 들어간 에카게를 보게 된다 우치노는 그저 방관자로 들여다보기만 한 상자속 세상을 에카게는 바꾸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게 된 우치노 상자속 작은 세계가 상상이 되질 않았다 그 작은 상자에 어떻게 작은 세계를 돋보기 없이 들여다볼수 있을까 싶었고 하지만 점점 상상하는 재미와 그곳으로 떠난 에카게를 응원하듯 보게 되기도 했다 이렇듯 여러편의 단편들이 열어보지 말것이라는 말로 열어보게 만드는 묘한 재미가 있는 책이었던거 같다 여러편이 연결되어 마지막엔 하나의 편으로 다 연결되는게 그저 제목만으로 일본 소설의 트레이드마크인 으스스한 시리즈인줄 알았으나 꽤나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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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이 되고 싶어
리러하 지음 / 한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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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옆구리가 터진 붕어빵도 맛있다 역시 재미있는 리러하 작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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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이 되고 싶어
리러하 지음 / 한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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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소명의 엄마는 딸의 소꿉친구인 금태를 보게된다 소명의 집에 있던 고양이가 금태로 인해 가출을 하게 되고 그 고양이를 찾아 천금2동을 해매는 거라 생각하며 무시하고 지나치려했지만 왠지 금태를 따라가야 할거 같아 쫓아 가던 중 금태는 담벼락에서 아래로 떨어져버린다 죽었을까 싶어 가슴을 치던 중 금태 발 근처에서 검은 무언가가 스멀스멀 일어나서 사라져버린다 분명 금태를 본것 같은데 뭔가 착각을 했나 싶다 생각하고 119와 함께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어릴적엔 금태와 소명이 같은 동네 살았고 금태의 엄마와 언니동생하며 잘 지냈다 하지만 금태의 엄마는 재개발한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옆동네 아파트로 이사를 가버리고 재개발 투자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간의 다툼과 함께 사이가 멀어져버린다 하지만 지금 금태가 다친 상황이니 어쩌겠는가 금태의 집을 방문해본다 하지만 금태는 지금 집에서 예전과 전혀 다른 예의를 지킨 아들로 자신에게 인사를 한다 하!! 이게 무슨상황인가 병원에 누워 있는 금태는 누구란 말인가 금태가 가지고 있는 어릴적 상처또한 자신이 알고 다 알고 있는데 ....

그렇게 정신 없는 상황에 소명이 엄마 주연에게 찾아온 한 남자 금태와 닮았다 그리고 금태의 집에 있던 방금 자신이 금태 집에서 본 그 금태 아니 그 사람이다 황당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그 남자는 금태의 정신없는 세계에 자신이 금태와 합해지면 뭔가 더 좋아 질거라는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 지금의 금태는 옆구리가 터진 붕어빵 자신과 합해지면 속이 알맞게 익은 완벽한 붕어빵이 될수 있다 말하는 금태의 본체를 훔치려는 이 남자

옆구리가 터져도 그 만의 매력이 있는 붕어빵도 많은데 굳이 완벽한 붕어빵이 세상에 존재해야 될 이유가 뭔지 왜 이 남자는 사람인지 아닌지 모를 것이 인간과 합체를 해서 완벽을 기하려고 애를 쓰는 건지 천금2동에 붕어빵틀에서 탈출한 다른 붕어빵들이 더 존재할지도 몰라 아는 이들에게 자신과 닮은 사람을 만난적이 없는 묻고 다니는 주연

완벽한 붕어빵이 되고싶어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코믹하면서 내 존재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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