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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와이프
에이미 로이드 지음, 김지선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423/pimg_7507461432523142.jpg)
주인공 서맨서(샘)의 심리를 잘 이해할수 없는거 같다
그래서 이노센트 와이프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제목이었다
우리나라의 정서로는 솔직히 이해가 안가지만 서프라이즈라던지 외국의 경우에는 가끔 본적이 있다
살인범 혹은 범죄자의 이야기나 사진 영상 다큐등을 보고 직접 면회 가거나 편지를 쓰거나 사랑에 빠졌다고 사랑고백을 하고 결혼을 한 경우도 본적이 있었다.
제정신인가 싶은 이야기가 이노센트와이프에도 있었다
평범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영국에서 교사생활을 하던 서맨서(샘)은 범죄현장의 사진을 들여다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 남자친구인 마크에 의해서 당시 18살이었던 데니스 댄슨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빠져들었다 인터넷에서 데니스댄슨의 살인사건은 무죄라는 모임에 여기저기 가입도 하고 그에게 편지도 보낸 사람들이 받은 답장을 SNS에 올리기도 한걸 보고 데니스댄슨에게 편지를 썼다
답장을 받았지만 왠지 다른사람들과의 편지와 다른듯한 느낌에 SNS에 올리지 않고 편지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후 교사생활도 그만두고 미국까지 그를 찾아 갔다
온몸의 세포들과 감정이 반하는 몸짓에도 그는 데니스를 찾았고 결국 교도소에서 그와 결혼도 했다
뒤늦게 범인이 나타나서 20년만에 무죄를 받고 풀러나왔지만.. 데니스는 교도소에서 혼자 너무도 오랫동안 있었다는 핑계로 그녀와의 스킨십과 잠자리를 피했다 이쯤 되면 자존심을 내세울만하지만 그녀는 못생겼고 데니스는 누가봐도 멋지게 생겼다는 사람들의 반응에 더욱 데니스를 집착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그의 아버지가 자살을 시도한사건으로 가고싶지 않았던 끔찍하고 더러운 그의 옛집으로 가게 되지만 데니스 그리고 학창시절 알았던 린지 그리고 데니스를 집착하던 하워드 그들에 얽힌 이야기가 자꾸 신경쓰인다
그들이 학창시절 알고 지냈던 그들의 관계는 무엇이며 무슨일이 벌어진건지....
데니스의 감정을 읽는 동안에 그는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지닌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교도소에서 지내는 동안 그에 대해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마을 사람들과 어릴적 그를 알고 지낸 사람들의 인터뷰를 하는동안에 그의 성격은 판이하게 갈리는거 같았다
친절했다 좋았다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가 하면 뭔가 뭔가 처음부터 끔찍 무언가가 나를 보는듯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반사회적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딱 이렇게 않을까 싶은 생각이 데니스를 읽는 내내 들었다.
샘을 그렇게 원한것도 아닌듯한 데니스가 놓지도 안하고 잡고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했다
샘은 자신에게 결여된 무언가를 찾지 못하는 소극적 자세가 사이코패스에게 푹~ 빠져버린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샘은 이해가 가진 않는 인물이다
innocent wife 어리석은 인물이 샘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