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가족
가와세 나나오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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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인생이죠~ 인생을 함부로 버릴수 없는 소중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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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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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다카코는 같은 회사 다니는 남자친구에게서 결혼한다라는 이야기로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화 한번 내보지 못하고 모진소리한번 내보지 못하고 남자친구였던 놈 때문에 회사까지 그만둬버린다 엄마는 본가로 내려오라고 하지만 도쿄를 떠나기 싫어 하던 어느날 오랜세월 연락조차 하지 않던 사토루 외삼촌의 연락을 받게 된다 할아버지의 헌책방을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던 외삼촌은 헌책방 운영을 도와 달라고한다 회사도 그만두고 방세며 돈이 필요하던 상황이기도 하던차에 마지못해 진보초의 헌책방 2층으로 들어가게 된다 회사 다닐땐 한번도 늦잠을 잔적이 없던 다카코는 첫날 10시쯤 문을 열어야 하는 헌책방에서 늦잠을 자게 된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엔 헌책방을 잘 찾지않는 상황이라 오후까지도 손님은 없었다 어떻게 운영을 할까 싶지만 오래된 고서적같은거 팔면서 겨우 유지를 하고 있다

책이라곤 잘 읽지도 만화나 겨우 보던 다카코는 헌책방의 냄새가 곰팡이 냄새같이 난다 생각하면서 매일을 잠으로 보내지만 외숙모와의 만남 외숙모가 집을 나간 5년전 그리고 남겨진 삼촌의 속마음을 듣던 어느날밤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마음에 손만 뻗으면 있는 책을 한권 집어들었다 그리고 그 책을 다 읽던 날 삼촌과 단골 손님등 진보초거리에 있던 사람들과 한걸음 더 가까워지며 마음이 진정이 되기 시작한다

요즘 사람들은 책을 그다지 읽지 않는다 그래서 종이가 주는 안정감 느낌 냄새를 잘 알지 못하는 세대가 점점 늘어난다 읽어도 웹상이나 전자로 보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오래된 고전이나 책은 사람을 안정적인 마음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휴대기기를 사용하지 않았던 아이가 어느날부터 컴퓨터나 휴대폰을 사용함으로써 더 과격한 성격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그래서 휴대기기의 유명한 대표들의 아이들은 바깥활동을 더 많이 시키고 책을 읽는 시간을 더 만들어 읽게 한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그만큼 책이 주는 마음의 여유와 안정은 무엇과도 바꿀수는 없을거 같다보였다 13년이나 지나 이 책이 발견된 만큼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을것이다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처럼 오늘은 휴대폰을 고이 접어두고 책을 한권 읽어며 하루를 마무리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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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술래야 1
뭉작가 지음 / 북새바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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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우면서 손을뗄수 없는 공포스릴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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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술래야 1
뭉작가 지음 / 북새바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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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엄청 쏟아지면서 이제서야 여름이 슬슬 가는 듯해보이면서 올해 마지막일지 모를 공포소설 너가 술래야를 읽어본다 선영은 교사가 되길 꿈꾸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를 지망하고 있다 하지만 매번 단역같은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오디션을 보러 다녀도 캐스팅이 되지 못한다 이번에도 오디션 보러 갔다가 오디션장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돌아서서 나오는 길이다 길에서 캐스팅 중이라는 남자의 명함을 받고 연락을 기다린다고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사기도 많아서 뿌리치고 싶었지만 내면의 목소리는 걱정이 많은 선영을 나무라듯 밀어붙인다 강원도까지 공포영화 오디션을 보러 가게 된 선영은 낯선 펜션에 도착하고 그 펜션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는다 도착하나 날 동쪽 복도 끝 어둠이 가득한 곳에서 끼익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 소리를 미처 확인 못해서 찜찜한 느낌을 간직한채 사진 촬영을 하고 밤중에 다시 그 어둠의 복도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펜션의 이름이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고 범인에게 잡히는 선영

이 소설은 생각보다 가독성을 자랑한다 나를 보러와요라는 웹소설의 단행본을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고 하니 인터넷으로 이미 읽어본 사람도 있을거 같다

선영은 오디션에서 다른 피해자들보다는 잘한다며 많은 테스트를 통과했지만 자신의 호기심과 꼭 확인을 해야만 하는 성격으로 이번 공포사건에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살짝 끔찍하고 무섭기도 잔인하고 하지만 2부가 점점 궁금해지고 피해자인 선영이 술래가 되는 상황이 나온다

길고 긴 여름 마지막이 될지 언제까지 더위가 이어질지 모를 이 여름 너가 술래야로 마지막 스릴을 만끽해보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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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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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와 니나는 같은 학교 교사이다 릴리는 지금 임신한 상태이지만 학교에서건 누구에게도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유산된적이 여러번 있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안은 릴리의 상태가 안좋아서 또 유산이 되었을까 싶어 조바심을 내지만 릴리에게 유산보다 더한 일이 생겼다는걸 알았다 니나는 전날 남편 제이크와 다툼이 있었다 혼자 지내는 엄마는 늘 니나와 함께 하기를 바라고 제이크도 아내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그 문제로 인해 자주 다툼이 있었다 그리고 아침에 한마디 말도 없이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내며 각자 출근준비를 했다 그리고 제이크는 그날 밤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제이크는 자존심이 쎈 남자였다 니나는 자신이 미안하다며 전화며 문자메시지를 보내보지만 묵묵부답이다 그렇게 지낸지 몇일이 지나고 제이크의 병원에서 연락이 온다 의사인 제이크가 수술도 있는데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제서야 실종신고를 하러 가게 된다

한편 릴리는 크리스티안에게 제이크를 만난 이야기를 하고 제이크가 공원 으쓱한 숲에서 자신을 덮치려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릴리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덩치큰 제이크에게 가했던 상황을 털어놓게 된다 둘은 그 장소로 다시 찾아가보지만 다량의 혈흔만 남긴채 제이크는 보이지 않아 죽지 않았을 거란 생각에 안도감을 느끼지만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제이크의 차를 보고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런 상황이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더라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미국이라면 정당방위였던 상황에서 누군가를 죽였어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메리 쿠비카의 심리 스릴러에서는 그런 상황을 절대 만들지 않는다 아내를 끔찍이도 사랑하는 크리스티안은 릴리를 지키기위해 무슨일이든 감행한다 그리고 제이크가 사라지고 실종신고까지 낸 상황에서 피묻는 흔적이 가득하게 왔다간 남편의 흔적들을 보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이야기는 한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크리스티안의 방어적인 이야기와 결혼을 했지만 아내의 엄마와 아내를 공유해야 하는 제이크의 외로운 이야기인거 같다 보면 우리나라의 아들을 며느리에게 뺏기지 않으려 애쓰는 잘못된 모정을 그린 듯한 이야기의 반대적인 거 같기도 했다 이해는 하지만 결혼한 딸의 새 가정이 우선이어양 함을 이해 못하는 듯 보였다

거짓으로 가득한 밤의 진실이 궁금하면 메리 쿠비카의 심리 스릴러 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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