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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술래야 1
뭉작가 지음 / 북새바람 / 2024년 8월
평점 :
오늘 비가 엄청 쏟아지면서 이제서야 여름이 슬슬 가는 듯해보이면서 올해 마지막일지 모를 공포소설 너가 술래야를 읽어본다 선영은 교사가 되길 꿈꾸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를 지망하고 있다 하지만 매번 단역같은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오디션을 보러 다녀도 캐스팅이 되지 못한다 이번에도 오디션 보러 갔다가 오디션장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돌아서서 나오는 길이다 길에서 캐스팅 중이라는 남자의 명함을 받고 연락을 기다린다고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사기도 많아서 뿌리치고 싶었지만 내면의 목소리는 걱정이 많은 선영을 나무라듯 밀어붙인다 강원도까지 공포영화 오디션을 보러 가게 된 선영은 낯선 펜션에 도착하고 그 펜션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는다 도착하나 날 동쪽 복도 끝 어둠이 가득한 곳에서 끼익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 소리를 미처 확인 못해서 찜찜한 느낌을 간직한채 사진 촬영을 하고 밤중에 다시 그 어둠의 복도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펜션의 이름이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고 범인에게 잡히는 선영
이 소설은 생각보다 가독성을 자랑한다 나를 보러와요라는 웹소설의 단행본을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고 하니 인터넷으로 이미 읽어본 사람도 있을거 같다
선영은 오디션에서 다른 피해자들보다는 잘한다며 많은 테스트를 통과했지만 자신의 호기심과 꼭 확인을 해야만 하는 성격으로 이번 공포사건에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살짝 끔찍하고 무섭기도 잔인하고 하지만 2부가 점점 궁금해지고 피해자인 선영이 술래가 되는 상황이 나온다
길고 긴 여름 마지막이 될지 언제까지 더위가 이어질지 모를 이 여름 너가 술래야로 마지막 스릴을 만끽해보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