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릴리와 니나는 같은 학교 교사이다 릴리는 지금 임신한 상태이지만 학교에서건 누구에게도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유산된적이 여러번 있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안은 릴리의 상태가 안좋아서 또 유산이 되었을까 싶어 조바심을 내지만 릴리에게 유산보다 더한 일이 생겼다는걸 알았다 니나는 전날 남편 제이크와 다툼이 있었다 혼자 지내는 엄마는 늘 니나와 함께 하기를 바라고 제이크도 아내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그 문제로 인해 자주 다툼이 있었다 그리고 아침에 한마디 말도 없이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내며 각자 출근준비를 했다 그리고 제이크는 그날 밤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제이크는 자존심이 쎈 남자였다 니나는 자신이 미안하다며 전화며 문자메시지를 보내보지만 묵묵부답이다 그렇게 지낸지 몇일이 지나고 제이크의 병원에서 연락이 온다 의사인 제이크가 수술도 있는데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제서야 실종신고를 하러 가게 된다

한편 릴리는 크리스티안에게 제이크를 만난 이야기를 하고 제이크가 공원 으쓱한 숲에서 자신을 덮치려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릴리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덩치큰 제이크에게 가했던 상황을 털어놓게 된다 둘은 그 장소로 다시 찾아가보지만 다량의 혈흔만 남긴채 제이크는 보이지 않아 죽지 않았을 거란 생각에 안도감을 느끼지만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제이크의 차를 보고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런 상황이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더라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미국이라면 정당방위였던 상황에서 누군가를 죽였어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메리 쿠비카의 심리 스릴러에서는 그런 상황을 절대 만들지 않는다 아내를 끔찍이도 사랑하는 크리스티안은 릴리를 지키기위해 무슨일이든 감행한다 그리고 제이크가 사라지고 실종신고까지 낸 상황에서 피묻는 흔적이 가득하게 왔다간 남편의 흔적들을 보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이야기는 한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크리스티안의 방어적인 이야기와 결혼을 했지만 아내의 엄마와 아내를 공유해야 하는 제이크의 외로운 이야기인거 같다 보면 우리나라의 아들을 며느리에게 뺏기지 않으려 애쓰는 잘못된 모정을 그린 듯한 이야기의 반대적인 거 같기도 했다 이해는 하지만 결혼한 딸의 새 가정이 우선이어양 함을 이해 못하는 듯 보였다

거짓으로 가득한 밤의 진실이 궁금하면 메리 쿠비카의 심리 스릴러 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