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의 영국 - 워킹홀리데이로 만난 영국 문화 이야기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국의 궁금증이 담겨있는 생생한 이야기들이 많은거 같아서 너무 좋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00일의 영국 - 워킹홀리데이로 만난 영국 문화 이야기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콘은 데번 스타일을 선호하고 홍차를 마실땐 TIF인 차가 우유보다 먼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국하면 홈즈를 떠올리거나 해리포터를 떠올릴것이다 나도 물론 해리포터가 나오기 전까진 홈즈로 그리고 해리포터로 기억하고 홍차를 마시는 순간부턴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등 홍차의 나라로 기억한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영국을 너무 가보고싶다고 어릴적부터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기회가 닿지 않아 영구만은 가보질 못했다 작가는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갔다가 일본에서 만난 친구들로 인해 영국 워킹 홀리데이를 신청해서 영국으로 가게 된다 그녀도 홈즈로 해리포터로 기억하는 영국 영국은 다른나라보다는 늦게 워킹 홀리데이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가 정부에서 진행하는 반면 영국은 사설 업체에 위탁을 하기 때문에 워킹 홀리데이를 대행해주는 업체는 모든 것마다 다 돈이었고 유료였다 궁금해서 전화로 질문하는 것조차 유료였다고 하니 말다했다

17세기부터 왕실이 존재하는 입헌군주제인 영국은 총리가 모든 행정을 관리하고 여왕이 다스리는 나라이다 우리가 아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나 아들 등도 국민의 의무나 귀족의 의무 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영국을 갔으니 마스크 생활과 봉쇄령으로 인해 밖에 다니는 것조차 힘들긴 하다 그래도 남자친구의 집 영국의 번화가가 아닌 웨일즈에서 생활하다 보니 워킹홀리데이로 영어나 영국의 문화를 배우기엔 괜찮은 곳인거 같긴 하다 그곳의 문화를 배우기엔 그 지역사람이나 한국인이 잘 없는 곳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영국의 명칭은 학교 다닐때 The United Kingdom 이라고 알았는데 4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진 연합왕국이라고 한다 그러니 정식명칭은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이다

본토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와 바다건너 아일랜드섬의 북쪽인 북아일랜드 이렇게 네 지역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홈즈만 알때는 영국의 런던만 그것도 베이커가 221B 이곳만 그렇게 가고 싶고 다른 곳은 알지 못했는데 언제부턴간 스코틀랜드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홍차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번화가인 잉글랜드도 당연히 좋지만 다른 지역 웨일즈 등도 여행을 해보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텔레비전에서 해준 비대면 여행 프로그램에서 영국에 거주하는 사람이 대신 여행지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영국인들과 외지인들도 좋아하는 콘월이라는 곳을 소개해주는걸 보고 영국은 우리가 알던 투박하거나 무덤덤한것보다 아름다운곳도 많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나는 왠지 영국과 잘 어울릴듯 한 기분도 들었다 투박하게 보이는 브라우니도 좋고 홍차도 좋고 좋아하는 것들로 이루어진 곳 언젠간 진짜 가봐야할 거 같다 지금 당장가볼수 없는 곳 누군가의 여행에세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힐링이 되는거 같다 코로나 시국에 일본에서 영국으로 워홀이라니 작가가 그저 부러울 뿐이고 지금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먼 거리를 떠나는 열정이 부럽기만 하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암살의 역사 건들건들 컬렉션
존 위딩턴 지음, 장기현 옮김 / 레드리버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암살은 살인이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암살의 정의는 정치적, 사상적 동기를 가지고 고용되거나 전문적인 살인 청부업자에 의해 수행되는 계획된 공격이라 정의한다고 한다.

암살이라고 하면 사극이 제일먼저 떠오르는거 같다 암살자

암살자의 요즘말은 청부살인 아닐까 싶다

옛날엔 필요에 의해 죽고 죽이던게 일상(?)인듯 싶었으나 그 속에도 나름의 정의는 있는듯 보인다

최초의 암살은 인류의 시작인 이집트의 파라오에서 시작된다 전부 왕권을 가지고자 죽고 죽이는 무법천지다

그리고 중국을 빼놓을수가 없는거 같다 병법서라 일컫는 손자병법에 암살을 연구한 이야기들이 등장하고 많은이들을 죽이거나하는 전쟁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로 도덕을 운운하기도하다

하긴 모든건 내가 많이 갖고 권위를 지키기위함이니 그로인해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것보단 암살자로 인해 필요에 의한 살인이 나을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에 동감도 간다

이책의 시작인 프롤로그가 참신했다 읽으면서 암살자가 무슨 생각이 이리많은가 싶었는데 이암살자는 앙드레 말로의 공쿠르상 수상작인 <<인간의 조건>>의 도입부라고한다 암살자는 대의를 위하든 돈을 위하든 그를 필요로하는 목적에만 움직이는줄알았는데 인간의 조건에 나오는 암살자같다면 아무도 이 사람에게 암살을 의로하진 않을거 같다

언제 어디서 누군가에게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며 갑옷을 3겹 4겹씩 껴입으면서도 권력의 욕심을 내려놓지못하는걸 보면 지키는 보디가드와 죽이려는 암살자 창과방패처럼 영원히 한몸이겠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있겠지만 이리도 긴세월 누군가를 죽이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하고 어딘가엔 뼈대있는 암살가문도 존재하는거 아닐까하는 상상도 해본다

인류가 존재하는한 암살은 사라지지않을거 같다

사사로이 청부살인을 고용하는건 불법이고 도덕적도 아닌 세상이지만 각 나라에는 암살자라기보단 비밀요원처럼 눈에 띄지않게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도 존재하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댄싱 걸스
M.M. 쉬나르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즐거워 보이는 남녀가 어느순간 살인자와 피해자로 둔갑한다 여자를 죽인후 황금가지의 신간 댄싱걸스가 까만 벨벳소재의 표지에 빨간 구두 빨간 스커트를 입고 춤을 추는 듯한 자세의 여자가 아찔하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표지다 까만색의 붉은 점처럼 마지막 반전도 그렇게 훅 치고 들어와서 내 머리속도 아찔하다

즐거워 보이는 남녀가 어느순간 살인자와 피해자로 둔갑한다 여자를 죽인후 왈츠를 추다 춤추는 그대로 남겨놓고 떠난다 죽은 여자의 결혼반지를 챙겨서 ... 싸이코패스인듯 살인한 여자의 전리품을 챙기듯 그가 죽인 모든 여자의 자세는 왈츠 자세에 결혼반지만 빼서 달아난다 그리고 새로운 목표를 찾아 인터넷에 어슬렁 댄다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자신이 하고 온 일(?)의 마무리는 완벽하게 처리하는 범인

벽난로에 그녀를 죽인 넥타이가 완벽히 처리됐는지 그리고 자신의 전리품인 여자들의 결혼반지를 서랍에 고이 모셔둔다 이런 싸이코패스 같으니라고

그리고 다시 접속하고 모든 행적을 지운후 계정을 바꾼다 다음 물색을 위해 ....

조 푸르니에 경위는 호텔에서 살인사건을 보고 주위탐문 및 심문을 위해 전 파트너 아넷과 함께 나섰다

죽은 여성 지닌 해먼드는 삶에 쪼들리는 가정은 아니지만 남편이 꽤 자린고비처럼 돈에 민감했다 그렇다고 남편과 지닌이 사이가 나쁘다고 할수도 없다 그들을 아는 모든 이들은 그 둘이 사랑했다고 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그리고 주위사람들 평판도 나쁘진 않다 우리는 누구나 그 사람의 내면까지 100% 알지 못한다

범인의 가닥도 못잡고 있는사이 또 같은 왈츠자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조는 연쇄살인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데 다들 조의 말을 듣지도 않는다

아무리 완벽하게 한다고해도 어디선가 흔적은 남기는법

컴퓨터에서 티끌만한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또다른 살인사건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 조 푸르니에

도대체 그는 왜 왈츠를 추는 자세의 살인을 하며 결혼반지만 가져갈까

결혼반지만 가져가는걸로 봐서 유부녀만 노린다

상대가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은체 왜 힘없는 여자들만 잘못됐다는 인식을 갖고 그녀들에게 심판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건 마녀사냥 아닌가 싶다

누가 그에게 그들이 잘못됐다고 심판할 권리를 줬단말인가 어딘가 사상이 비뚤어진채 굳어진 케이스 같은 남자

속도감 몰아치는 마지막 반전

이런 반전은 모르쥬~?? 꼭 읽어보라고 하고싶어진다

조 푸르니에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거 맞죠~?? 댄싱걸스

피드백이 필요하다 말하는 M.M.쉬나르 작가의 덜거덕 덜거덕 하며 빨리 세상밖에 나오고 싶어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빨리 읽어보고싶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슐리외 호텔 살인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1
아니타 블랙몬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니타 블랙몬이라는 작가는 처음 들어봤는데 여러편의 장편과 단편소설을 썼지만 지금 리슐리외 호텔 살인과 돌아올 길이 없다 등 소설이 작가의 사망과 함께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으나 2000년하고도 10년이 지나서야 빛을 보게 되었다 클래식한 추리소설이 그당시에 나왔다면 아마 다른 추리소설작가와 견주어도 빠지지 않고 승승장구 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 당시의 사람들이 못읽어봤으니 아쉽기도 하고 나는 지금이라도 읽어볼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리슐리외 호텔에 장기투숙하는 미스 애덤스는 말그대로 호텔에서 장식투숙하다보니 호텔에서 모르는 이도 없고 여기저기 참견을 잘하는 편이다 매일 아침의 시작을 호텔 로비에서 오고가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되는데 어느순간부터 자신의 초록 안경집이 여기저기 등장하기 시작하고 미스 애덤스 것이라는 듯 콕 집어 찾아주는 제임스 리드 라는 남자 뭔가 이상하다 생각은 하면서 크게 의심을 갖진 않았다

호텔에서 장기투숙하며 지내기엔 돈이 얼마나 많이 들까라는 생각부터 들면서 얼마나 많은 유산을 상속받았으면 이런 삶을 살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이 머물고 있는 호텔방을 눈감고도 찾을수 있었지만 불이 꺼진 내부에 낯선 물체가 있었다 초록 안경집을 계속 찾아주었던 뉴올리언스에서 온 제임스 리드의 시체였다

그는 왜 미스 애덤의 방에서 죽어있었을까?

요즘 나오는 추리소설은 밑바탕을 건너뛰듯 살인사건으로 바로 시작하는 반면 고전 추리소설은 부연 설명들이 꽤나 길다 가끔은 언제 살인사건이 나지 언제 일이 벌어질까 하면서 보지만 다 읽고 난 다음은 아~~ 그런 부연 설명으로 인해 뭔가 더 진중하면서 괜찮은 영화를 한편 눈으로 본듯한 기분이 들때가 있다 리슐리외 호텔 살인이 바로 그런거 같았다 50대의 미스 애덤스에게 어느날 들이닥친 파란만장한 살인사건의 이야기

다크한 초록의 표지가 약간 암울하게도 느껴졌지만 첫장을 읽는 순간부터 리슐리외 호텔과 왠지 잘 어울릴거 같다는 생각 그리고 기모노같이 생긴 의상을 입은 미스 애덤스 여인의 뒷모습과도 잘 어우러진듯 하다

흑백영화를 본 듯 21세기에도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미있어서 대단한 작가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의 추리소설을 좀 더 읽어보고싶어진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