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상식사전 - 음악 감상이 즐거워지는
마쓰다 아유코 지음, 나지윤 옮김 / 길벗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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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고상하면서도 무언가 우아함도 느껴지는 클래식이란 어떤걸까?

예전 한참 가요나 팝송의 전주 부분에 클래식을 접목시키는게 유행인듯 나온 곡들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피아노학원이나 음악학원을 다닐때 배우는 것들은 대부분이 클래식이나 베토벤의 제자 체르니도 있고 소나타 소나티네의 곡 부르크뮐러의 곡들 그리고 베토벤 모짜르트 쇼팽 등등

난 베토벤도 좋지만 쇼팽의 야상곡 녹턴 9번이 참 좋다. 그리고 베토벤이 귀가 멀어지면서 피아노의 울림 떨림으로 작곡한 월광곡도 참 좋고~ 피아노를 칠때면 늘 월광곡을 빼지 않고 매번 쳤었던거 같았다. 그 울림이 참 좋아서 ...

클래식이란 국가가 어려울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파수꾼을 말하는거라고 했다. 위기가 닥쳤을때 버틸수 있는 정신적 힘을 키워주는 책이나 작품을 클래식이라 부른다

클래식 음악을 들을때면 그에 따라 나의 마음도 같이 움직이는거 같다.

신나는 곡이면 우울했던 나의 마음도 덩달아 힘이 생기는거 같고 조용한 음악을 들을때면 나의 마음도 차분해지고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렵지만 친숙하게 들으면 친한거 같은...

음악이란 그런거 같다.

서양사람들은 피도눈물도 까진 아니지만 거의 딱딱 정해진 비지니스만 하는줄 알았는데... 서양에서도 중요한건 클래식같은 친목이었다.

혹시 비지니스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클래식 오페라등으로 사람의 호감과 신뢰를 얻을수 있다고 하니 미리 클래식과 친해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다.

클래식 음악가들만 이야기하는 줄 알았는데... 클래식이 시작된 그 이전 그리고 지금에까지 걸쳐 클래식 음악에 대해 폭넓게 설명을 해준다. 역사와 정치 모든게 담겨 있어서 한군데만 치중하지 않는거 같아서 좋다

클래식으로 넓은 시야도 볼수 있는...

음악가들이 참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고로 치는 베토벤의 이야기가 거의 주를 이루는거 같지만... 베토벤이 태어나기 이전의 음악가들 바흐 헨델 하이든 등의 음악가들의 살아온 이야기들 그들의 곡은 생각보다 참 많다 거의 1000곡이상이나 된다고 하니.... 그 곡들을 다 들어볼수 있다면 어떨까 싶다.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이 대부분 비슷한건지.. 클래식은 베토벤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는가 보다 베토벤 모짜르트를 모르는 이는 없을 테니...

음악의 변형으로 인해 악기도 같이 변화를 이루었다. 우리는악기에 따라 곡을 변형한다고 생각했지만 옛날엔 곡의 연주에 따라 악기를 변형시켰다고 하니... 오케스트라에 참여하지 못한 악기가 변형을 꽤하고 소리를 바꾸고 나서 악보에 따라 오케스트라에 참여했다는 오보에도 있고 참 재미있는 시대 같기도 하다

라흐마니노프가 왜 악마의 연주자였는지를 알거 같은 피아노 건반의 발달도 있었다

1700년대 4옥타브 49건반에서 1850년대 후반 라흐마니노프때는 88건반이었다고 하니... 악마의 연주였다는게 이해가 될것도 같았다.

학교와 학원에서 배웠던 클래식 음악에서 배운거 거는 새발의 피였다는 생각이다 전혀 모르는 세계가 참 많아서 흥미롭다.

음악은 오스트리아 빈이라 생각했었는데 빈에 가면 베토벤 하우스가 있다

이태리에서 성행을 하고 루이14세때 프랑스에서 확~ 불이 붙고

100년간의 폐허가 되었던 독일에서도 음악의 고장으로 일어나게 되는 계기도 되고

음악은 나의 마음뿐 아니라 모든걸 일으키게 하는 힘이 있는가보다.

오늘은 베토벤이 가장 좋아했다는 에로이카 영웅교향곡을 들으면서 잠에 들어봐야겠다.

1817년 교학곡 제9번 합창을 작곡할 당시 시인 크리스토프 쿠프너가 베토벤에게 한 질문

"교향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시는 곡은 무엇입니까?"

망설임없이 "에로이카!" 단호하게 에로이카를 외치던 베토벤


베토벤이 가장좋아했던 자신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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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직원은 무슨 일을 할까 - 여행사 직원 훔쳐보기
김다은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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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직원은 왠지 여행도 더 자주 갈거 같고 그래서 여행사직원을 꿈꾸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

관광업계에 일을 한다고 하면 왠지 자격증이 필요할거 같아서 이런저런 학원을 기웃대며 수료증을 취득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자격증은 없다고 한다. 무슨회사에서든 신입으로 일을 하게 되면 누구나 다 일이 익숙하지 않고 잘 모를것이다 하나하나 배워가야 하는건 여행사도 마찬가지다.

여행사가 서비스직이다 보니 고객을 대할때는 친절함도 있어야 하고 그리고 적지 않은 돈을 내는 만큼 실수 없는 꼼꼼함도 요구된다

진짜 제목처럼 궁금한 여행업계 사람의 하루일과는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는것부터 시작해서 그날의 미팅 그리고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하고 예약한 사람들에게 안내 및 규정을 얘기 하거나 미확정 고객에게 한번더 유치 전화를 하고 누락된 사항이 없는지 점검을 하면 오늘 하루 일정이 끝난다.

우리나라 여행사는 크게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그 외의 작은 여행사들 그리고 하나투어나 모두투어의 상품을 연계한

대리점들 이렇게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이면 대부분 어떤 여행사들이 있는지는 알거 같다.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여행사에 입사하고 싶은 동기를 대부분 여행이 좋아서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물론 나도 그런 대답이 먼저 떠올랐다 대부분이 이직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여행이 좋아서 여행사왔다가 여행이 지겨워서 퇴직한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면접시 모호한 여행이 좋아서라는 말보단... 콕 집어서 뭐가 좋아서 여행사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게 나를 어필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이건 잘 알아두는게 좋을거 같다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딱히 없을거 같으니 여행이 좋은 이유중에서도 콕 집어 생각해보자.

여행사 홈페이지에 보면 패키지 여행들이 각 나라별로 참 많다 이런건 누가 만드는 건지... 여행사 직원중에서도 개발을 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 초반은 패키지 여행을 많이들 갔었지만 지금은 자유여행도 많이들 꿈꾼다

패키지 여행 ,자유여행, 배낭여행, 그리고 호텔과 항공권만 포함된 세미 자유여행등 누구와 어떤 여행을 갈건지에 대해 고민이 끝났다면 여행으로 할건지 정하면 될거 같다.

작은 여행사는 계획을 짜거나 답사를 하는 직원이 따로 있기 보다는 멀티로 해야 한다.

여행사 일 중에서 제일 끌리는 일이 답사 였다. 다른 누구보다 내가 먼저 가서 무지의 땅에서 여행 계획을 꿈꾸며 평지를 다지는 듯한 이런일이 끌려서 여행사에 취직하고 싶었던거 같았다. 조금은 힘들겠지만...

여행사 직원의 일과나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지만..조금은 저렴하게도 조금은 시기적으로 편하게 여행을 할수 있는 꿀팁도 곳곳에 숨겨놓은 책이었다.

천천히 빨리~ 성격이 꼼꼼하다면 여행사 일도 참 잘 맞을거 같다.

여행사에 취직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번 꼼꼼히 읽어보면 비자가 필요한 나라라던지.. 우기와 건기의 시기 아주 좋은 날에 여행이 가능한나라 잘 알아둔다면 고객 유치가 한결 쉬워지며 베테랑 같은 신입이 될거 같다.

코로나와 일본과 한국의 경제상황으로 지금은 여행업이 조금 흔들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영영~ 사라질 여행사는 아닐것이다.

언젠가는 나만의 여행사를 하나차려보고싶은 꿈도 있다. 이제는 스페셜한 시대니까~

여행사 직원은 무슨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재미있게 훔쳐볼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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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잔 진구 시리즈 5
도진기 지음 / 시공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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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때까지 끝날수 없는 반전의 대가 이번 진구 시리즈도 기대됩니다~ 목숨정도는 걸어야 게임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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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쌍곡선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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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도에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들은 25년의 세상을 살면서 다른 이들과 평범하게 세상을 살다 20대엔 각자 독립하면 부딪힘 없이 살아왔지만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도 모를 한 사건으로 인해 둘은 다시 일란성 쌍둥이라는걸 드러내게되었다.

세상사람들에겐 흔하디 흔한 일이겠지만 형제에겐 극심한 사건이라는 살인의 쌍곡선

여기서부터 트릭이 시작된 사건이다 나의 헷갈림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다.

도쿄와 도호쿠의 외딴 호텔 관설장 두곳이 번갈아 가면서 사건의 장소가 된다

도쿄의 어느 술집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조용히 들어와서 조용히 돈을 뺏고 그러곤 사라진다

얼굴은 공개하되 절대 지문을 남기지 않는 치밀함을 가진 자

그렇게 도쿄의 여러군데에서 강도짓을 하며 돈을 뺏은 자의 몽타주가 완성되었다

몽타주의 모습으로 경찰에 잡혀왔을때도 다른 쌍둥이는 일부러 들키려고 그 사건의 가게에 그 모든 복장으로 들어갔다 얼굴이 닮은 일란성 쌍둥이고 지문이 드러나지 않은 이상 누가 범인이라고는 확정할수 없어 범인 체포는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도호쿠의 외딴 호텔 관설장에는 10명의 사람들이 무료 초대장을 받고 한명씩 모이기 시작했다.

스키를 타러 가고 싶었던 커플 그리고 맛사지숍에서 일하던 여성 택시 운전기사 등 그렇게 10명이 모였던 이들은 관설장 호텔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명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모를 사건과 폭설로 인해 모든 연락수단이 다 끊어지면서 한명씩 살해되는 고립된 사건이 벌어진다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한명씩 살해 되는 자들이 중요한것보단.. 범인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채 그 관설장 호텔에서 차례대로 죽는 이유가 너무 궁금했고 가끔씩 드러내는 범인의 행보가 궁금해졌다.

도쿄와 도호쿠의 사건이 어떻게 한 사건으로 붙을수 있는지가 제일 궁금해서 책을 덮지도 못했다.

그렇지만 죽어가는 이에게 무슨이유로 너가 죽을수 밖에 없는지를 이야기 해줘야 그 사람이 후회를 하고 난 복수를 제대로 했다고 느낄수 있지 않을까.

나의 복수 나만이 느낀 분노에 대한 죽임은 복수가 아닐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저 그 사람이 내가 언제 죽을지도 모를 불안감만을 느끼게 만드는건 복수가 아닐거 같다

그리고 한때 이것에 대해서도 조사도 많이 있었던거 같았다.

000효과라는 것도 있었고 살인자 살인범 그리고 사건을 저지른 것보다 오히려 더 무서울수도 있는...

다른 이들에겐 별거 아닐지 모르겠지만 당한 사람에겐 영원히 상처로 남을수도 있을것이다.

살인의 쌍곡선은 처음부터 쌍둥이라는 소재를 썼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는 고전의 추리소설을 도전한다고도 했으니 내가 제대로 당한듯 싶다

처음부터 시작된 쌍둥이에서 놓친듯 싶었다. 원래 반전을 먼저 알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인의 쌍곡선은 반전부분을 읽고 시작을 했지만... 또 놓쳤다. 처음부터 읽어야 한다.

니시무라 교타로 작가는 솔직히 처음 접해보지만 올해 나이가 90이라고 하니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건 아닌거 같다.

아직도 우리 옆에 언제든 존재할수 있는 이런 사건을 소재로 썼다니....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소재가 불러올 재앙은 너무 큰거 같다. 우리에겐 '정' 이란 것이 있으니 절대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 이 세상 사람들이 나빠서 그래! 그러니 복수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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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러시아어 첫걸음 - 러시아어 왕초보를 위한 말하기 중심의 체계적인 학습 커리큘럼! GO! 독학 시리즈
김애리 지음, Kaplan Tamara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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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드라마에서 남자배우가 저음의 멋진 목소리로 러시아어를 하는거보고 참 배워보고싶다 생각한적이 있었다.

그리고 요즘 짧은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톡 여행이 쉽다는 문구도 자주봤다.

이젠 러시아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러시아 땅에 언젠가 여행을 가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모든 여행의 시작은 그 나라 언어인거 같다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가서 간단한 인사말이라도 할수 있는게 예의 아닌가 싶기도 한다.

러시아의 언어는 키릴문자로 되어 있다.

자음 21자,모음 10자,부호 2개, 총 33자로 되어 있고 인쇄체와 필기체로 나뉜다

말그대로 인쇄체는 인쇄되어 있는 모든것에 사용되고 필기체는 사람들이 직접 쓰는 곳에 사용된다

그래서 살짝 헷갈릴거 같기도 하고 인쇄체는 눈으로 익히고 필기체는 손으로 익혀야 할거 같다.

러시아어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외워야 할게 많아 보여서 사람들이 시작하는 단계에서 많이들 포기한다고 한다

늘 그렇듯 새로 시작하는 언어는 배움이 참 재미있는거 같다.. 문법이나 세세히 들어가면 복잡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키릴문자다 발음 또한 조금 복잡한 면이 있다.

시작에서 제일 중요한건 발음이다.

한글로 적힌 그대로 발음을 하면 좋으련만 읽는곳에 보면 '3' 문자는 발음이 'z제'라고 한다.

독학으로 하는 책이긴 하지만 mp3가 있어서 발음은 될때까지 자세히 들어보는게 중요하다 원어민 성우가 녹음한 파일이라 정확하다. 어중간하게 발음하다가는 상대방이 알아 듣지도 못하고 나도 이상하게 배울수도 있으니 mp3를 최대한 잘 활용해보면 좋다.

문장을 읽는 억양도 중요하다고 한다. 5가지의 대표적인 억양이 나와 있으니 이것도 mp3로 열심히 들어보면 좋을거 같다.

그리고 문자를 익히기엔 단어를 같이 쓰면서 외우는게 좋고 발음하면서 문장도 같이 해보면 더 재미있다.

한단락 끝나는 곳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 있다.

러시아가 굉장히 넓은 곳인데도 다들 보드카를 마시는 추운곳으로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여름이 짧긴 하지만 20도 안팎의 여름날씨도 있고 보드카가 아닌 맥주와 와인을 즐기는 나라라는 것.


책의 순서는

말문트GO! 핵심배우GO! 문법다지GO! 꿀팁더하GO! 실력높이GO! 어휘늘리GO! 러시아만나GO!



그리고 마지막장엔 특별판으로 품사별 필수 단어와 상황별 필수 문장이 자그마한 책자로 있다.

솔직히 영어,중국어,일본어 보단 러시아어가 조금 낯선 언어이긴 하지만 늘 새로운 언어를 배울때는 그 나라에 여행을 갈 생각에 배움자체가 너무 신나고 재미난거 같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여행 가는 날을 꿈꾸며 차근차근 준비해두고 싶은 러시아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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