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독학 러시아어 첫걸음 - 러시아어 왕초보를 위한 말하기 중심의 체계적인 학습 커리큘럼! GO! 독학 시리즈
김애리 지음, Kaplan Tamara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드라마에서 남자배우가 저음의 멋진 목소리로 러시아어를 하는거보고 참 배워보고싶다 생각한적이 있었다.

그리고 요즘 짧은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톡 여행이 쉽다는 문구도 자주봤다.

이젠 러시아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러시아 땅에 언젠가 여행을 가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모든 여행의 시작은 그 나라 언어인거 같다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가서 간단한 인사말이라도 할수 있는게 예의 아닌가 싶기도 한다.

러시아의 언어는 키릴문자로 되어 있다.

자음 21자,모음 10자,부호 2개, 총 33자로 되어 있고 인쇄체와 필기체로 나뉜다

말그대로 인쇄체는 인쇄되어 있는 모든것에 사용되고 필기체는 사람들이 직접 쓰는 곳에 사용된다

그래서 살짝 헷갈릴거 같기도 하고 인쇄체는 눈으로 익히고 필기체는 손으로 익혀야 할거 같다.

러시아어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외워야 할게 많아 보여서 사람들이 시작하는 단계에서 많이들 포기한다고 한다

늘 그렇듯 새로 시작하는 언어는 배움이 참 재미있는거 같다.. 문법이나 세세히 들어가면 복잡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키릴문자다 발음 또한 조금 복잡한 면이 있다.

시작에서 제일 중요한건 발음이다.

한글로 적힌 그대로 발음을 하면 좋으련만 읽는곳에 보면 '3' 문자는 발음이 'z제'라고 한다.

독학으로 하는 책이긴 하지만 mp3가 있어서 발음은 될때까지 자세히 들어보는게 중요하다 원어민 성우가 녹음한 파일이라 정확하다. 어중간하게 발음하다가는 상대방이 알아 듣지도 못하고 나도 이상하게 배울수도 있으니 mp3를 최대한 잘 활용해보면 좋다.

문장을 읽는 억양도 중요하다고 한다. 5가지의 대표적인 억양이 나와 있으니 이것도 mp3로 열심히 들어보면 좋을거 같다.

그리고 문자를 익히기엔 단어를 같이 쓰면서 외우는게 좋고 발음하면서 문장도 같이 해보면 더 재미있다.

한단락 끝나는 곳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 있다.

러시아가 굉장히 넓은 곳인데도 다들 보드카를 마시는 추운곳으로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여름이 짧긴 하지만 20도 안팎의 여름날씨도 있고 보드카가 아닌 맥주와 와인을 즐기는 나라라는 것.


책의 순서는

말문트GO! 핵심배우GO! 문법다지GO! 꿀팁더하GO! 실력높이GO! 어휘늘리GO! 러시아만나GO!



그리고 마지막장엔 특별판으로 품사별 필수 단어와 상황별 필수 문장이 자그마한 책자로 있다.

솔직히 영어,중국어,일본어 보단 러시아어가 조금 낯선 언어이긴 하지만 늘 새로운 언어를 배울때는 그 나라에 여행을 갈 생각에 배움자체가 너무 신나고 재미난거 같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여행 가는 날을 꿈꾸며 차근차근 준비해두고 싶은 러시아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