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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상상하라 - 핵심을 꿰뚫는 탁월한 현실감각은 어디서 오는가
로버트 롤런드 스미스 지음, 장세현 옮김 / 어크로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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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을 읽다 보면 이게 나한테 맞는 책인지 안 맞는 책인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현실을 상상하라라는 내겐 그다지 어울리는 책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작가인 로버트 롤런드 스미스씨는 교수이자 컨설턴트로써 많은 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통찰력으로 이 시대의 조직과 비즈니스적인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48가지 질문을 제시하고 이것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과 개인이 현재의 경쟁이 치열하고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아름다운 전략을 짜고 이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지요. 하지만 책상머리에서 계획한 전략이 과연 현실에서도 통할까요?! 이러한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 현실이 아닌, 전략 속에서 살고 있지는 않는가?

 

유감스럽게도 실제로는 스스로를 수평적이라고 믿는 수직적 기업들이 많다. 전략적 희망사항이 무엇이든 일단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현실을 상상하라 中 P.43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현실과 이상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략적으로 우리는 창의적인 성과를 위해 조직구조를 수평적인 것이 이상적이라고 여기며, 구조를 개편하는 등의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과 산업에서 수평적인 적이 가장 훌륭한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 자신의 위치 더 나아가 자신의 기업의 위치와 특성에 대해 파악하고 더 빠른 방법을 현실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한가지 예로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수평적인 구조는 가장 이상적일 것 같습니다. 각 방면의 전문가들의 자신들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가장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하나의 예술이지요. 그런데 이 수평적인 구조는 현실에서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토론과 회의를 통해 작업의 속도를 점점 지체될 것이고, 처음에 가지고 있던 작품에 대한 에너지는 점차 고갈될 것이며 작품의 결과물은 산으로 향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수직적인 조직의 관점으로 영화를 작업한다면, 감독이 독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리더의 지시에 따라서 작업은 중심축을 잡고서 순조롭게 진행될 여지가 커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론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예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 당신의 조직은 지금 안녕하십니까?

 

조직은 무엇이 업무 범위 안에 속하고 무엇이 밖에 속하는지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 가려운 곳을 긁느라 시간이 낭비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자기 자신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 긁적이길 멈추고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을 돌아보라. 현실을 상상하라 中 P.167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내부적으로 단결되는 것은 분명 대단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것이 쉽지 않지요. 게으른 직원도 있을 수 있으며, 뛰어나지만 잔꾀를 부리는 직업, 분위기를 흐리는 직원이 분명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인데요. ‘현실을 상상하라에서는 과연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속한 조직의 현재 위치와 모습에 대해서 분명하게 바라고 있는지 묻습니다.

 

 조직은 분명 내부 구성원들이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개인에게 있어서는 그저 거쳐가는 커리어에 한 단계에 불과할 수 있다. 이 경우 조직은 그들의 마음 내부로 끌어당기기 위해 애쓰기 보다는 이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조직에게 더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여러 작은 단체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어려움과 마주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분명한 답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현실적인 마인드가 보다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조직에서 나는누구인가?

 

 내가 말하려는 것은 바로 자기인식의 결여다. 이는 지위가 높은 비즈니스 리더들 사이에서 놀랍도록 흔한 병이다. 더 중요한 점은 개인적 결함인 이 병이 회사에도 리스크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현실을 상상하라 中 P 222

 

 이 책 현실을 상상하라에서는 마지막으로 본인을 점검할 수 있는 질문들로 마지막 파트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개인의 전재는 바로 조직, 또는 회사를 이끌어 가는 리더라는 전재이지만 우리는 생활하면서 알게 모르게 크고 작은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의미 있는 파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언급하는 이야기는 리더의 책임감, 조직에서 자신(리더)의 역할, 그리고 그 중요성에 대해서 되묻습니다. 왜 돈을 더 많은 받아야 하며, 그럴 가치가 있는 자리인가 하고 말이죠. 이에 대한 답은 바로 리더의 가치는 개인의 역량을 펼치는 것이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내재한 가치를 찾아서 풀어내는 능력 그리하여 더 많은 보수를 지급받는 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완벽한 답은 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리더가 가지는 가치가 무엇인지는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리더가 큰 소리로 다그쳐야 하는가? 모든 진실이 공개되어야 하는가? 같은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도 그의 따른 답을 제시합니다.

 

 

 

# 여러 번 읽다 보면 빠져드는 책

 

 이 책을 처음 읽어보았을 때에는 사실, 저와 잘 안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다루는 내용도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었고, 모르는 것 투성이었고 그다지 공감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서평을 쓰기 위해 이 책을 여러 번 들쳐보면서 조금씩 그 생각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여러 상황에 대해서 가치 있는 근본적이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마치 철학 책을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마지막 프롤로그 쓰여진 한마디 결국 비즈니스에서 무엇보다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전략이 아닌 현실이다라는 간단하면서도 철학적인 말로 마무리되는 이번 책은 지금보다는 향후 조직에 속하게 될 저에게도 도움이 될 책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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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4-01-23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지막 문장이 인상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