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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세 아이 이야기 ㅣ 미래주니어노블 2
앨런 그라츠 지음, 공민희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4월
평점 :

태어난 나라를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된 사람들을 ‘난민’ 이라고 해요.
전쟁이 일어나 위험해졌거나
종교나 생각이 달라서 자유롭지 못하거나
소수자라는 이유로 공격을 당하거나 등등
떠나게 된 이유는 정말 다양해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슬퍼요.

앨런 그라츠 작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역사와 사회 문제를 다루는 소설을 많이 쓴 마국 작가에요.
자유의 소중함, 공감, 그리고 깊은 생각을 전달하며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요.
밝은 미래 출판사 <난민, 세 아이 이야기>
1930년대 나치 독일, 1994년 쿠바, 2015년 시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난민이 된
세 아이 조셉, 이스마일, 마흐무드.
세 아이의 이야기가 배경으로 시작해서 집을 떠난 지 1일, 2일, 3일 ...
각자 아이들의 시간의 흐름으로 이야기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각기 다른 시대와 장소에서
난민이 겪는 위험한 상황, 고통 그리고 희망을 보여줘요.


조셉의 이야기 1930년대 나치 독일.
유대인이란 이유로 강제수용소로 보낼 위기에 처했어요.
가족과 함께 배애 몸을 싣고 지구 반대편으로 이동해요.
집을 떠난 지 22일 1939년 대서양 어디쯤.
조셉은 파이프를 내동댕이치고는 다른 사람들을 내버려두고 자리를 떴다.
그들은 유렵으로 돌아갈 것이고, 조셉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집을 떠난지 13개월하고도 10일 1940년 프랑스 보르나이.
이걸로는 당신 아이 중 한 명만 풀어 줄수는 있겠어.
군인은 무언가 더 기대하는 눈빛으로 엄마를 쳐다보았다.


이자벨의 이야기. 1994년대 쿠바.
불안한 정치 상황, 폭등, 굶주림을 피해 가족과 함께 작은 배를 타고
플로리다로 탈출하려는 쿠바 소녀의 이야기.
집을 떠난 지 5일
1994년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
그들은 미국에 도착했고 자유를 찾았어요.
두려움과 위험 속애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는 난민의 모습.


마흐무드의 이야기 2015년 시리아 내전.
고향을 떠나 독일까지의 여정을 담은 소년의 이야기.
덴마크 난민 수용소애 억류되었던 300명의 난민들이
더 이상 이유 없이 붙잡혀 있지 않기로 결심했다.
하나가 되어 고속도로를 행진하며 스웨덴으로 향했고 인간 사슬을 형성해 교통을 막았다.
집 2015년 독일 베를린.
독일 정부는 마흐무드 가족을 받아 주었다.
지난 4주간 그들은 난민을 위한 숙소로 개조한
깨끗한 뮌헨의 학교 건물에서 생활했다.
자유롭게 다녔고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함께 살겠다는 호스트 가족도 만났다.

시대와 환경과 떠나는 이유는 달라도 난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조셉, 이자벨, 마흐무드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난민들이 겪는 아픔에 함께 슬퍼하고 그들이 겪는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림책 교육지도사 수업때 만난 난민 소녀의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주변의 따뜻한 도움과 관심으로 변화하는 과정.
희망의 꽃으로 정원을 이룬다는 것을 느꼈어요.
<밝은미래출판사 서포터즈 써니4기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