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망명 공화국 - 제2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파란 이야기 23
노룡 지음, 카인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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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 문학상
어린이부문 우수상 수상작!
<초딩망명공화국>

마수리 마트 뽑기애서 나온 상품을 통해서
현실에 억압받던 아이들
이서로,장방랑, 은탁수, 소우주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아 떠나는 판타지 이야기.










뽑기 상품으로 받은 판타지 공간에서
열등감, 공부 압박 등 현실의 고통을 극복하고
함께 어우러지며 마음껏 활기를 치게 된다.

평소 똥손, 꽝손이라 부러웠다.
마수리 마트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런 상상를 하게 되었다.
잔소리 없는 세계라...
우리 아이들은 경제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그속에서 느끼는 열등감, 공부에 대한 압박 등
실제 초등학생들이 겪고 있는 현실의 고통이라
공감되고 판타지 공간에서 고통 없이
마음껏 다니는 모습에 안심했다.

각자가 느끼는 현실의 고통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하나의 공동체로 뭉쳐 판타지 공간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100% 어린이 독자들의 선택으로 선정된 바로 그 이야기!








인간 세상은 멈췄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세상에서 신나게 놀았다.
‘초딩 망명 공화국 헌법‘
우리 세상, 우리끼리의 약속.

제1 조. 이 곳은 우리만의 공화국이다.
제2 조. 이곳에서는 무조건 논다.
제3조 이곳에서는 절대 명령하지 않는다.
제4조 이곳에서는 절대 잔소리하지 않는다.
제5조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안할 자유가 있다.
제6 조 이곳에는 일 등도 꼴찌도 없다.

지금 우리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초딩 망명 공화국>

하지만 아이의 ’망명‘을 부모들이 막아야해요.
아이의 꿈과 감정을 존중해요.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공감하고 눈높이를 맞춰요. 

아무것도 안 할 자유시간을 의무적으로 보장한다. 

적 없는 놀이를 죄책감 없이 허락한다.

존재 자체를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신체적.정서적 폭력, 협박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충분히 멋지다고 말해준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더 관심을 가져야할 것 같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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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해브 어 드림
나태주.김성구.홍빛나 지음, 홍빛나 그림 / 샘터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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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꿈에 대해서 질문하고 대답해요.
그 꿈은 무엇이 꼭 되어야 한다는거였어요.
하지만 진정한 꿈은 무엇이 되기보다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질문으로
꿈의 의미를 다시 물어요.

삶의 목적이 꿈을 이루는 데에만 급급해서
바쁘게 빠르게 달려오고 있는 건 아닐까요?
과정 속에서 즐거움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 해브 어 드림>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 분들에게 전하는
나태주, 김성구, 홍빛나 세 명의 경험과 생각을
풀어낸 독특한 방식의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1장 I
나태주 시인의 나라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내면을 돌아보고
무엇이 될지 헤매기보다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이야기.
어린 시절부터 겪은 고민, 삶의 흔적을 통해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이야기해요.

2장 HAVE
샘터 츨판사 김성구 대표는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해요.
현실 속에서 잃어버리고 살았던 꿈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꿈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출판사 대표로서의 경험과 꿈을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응원과 용기의 메시지.

3장 A DREAM
홍빛나 작가님은 꿈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풀어냈어요.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집중하고
진짜 꿈이 시작된 이야기들.

홍빛나 작가는 소소한 일상, 가족, 자연 등을
소재로 동화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그리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성격이 묻어나 다정하고 따뜻해요.
작품 속 스마일 표시는 행복과 슬픔이 공존하는 삶에서 

웃는 순간을 기억하자는 메시지가 담겼어요.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거위의 꿈이라는 노래의 가사가 계속 생각나서
읖조리게 되는 에세이.

직업이 꿈이라는 틀에 박힌 사고방식을 깨버리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나를 마주하는 시간,
무엇이 되기 보다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가는 시간,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
세 작가가 전하는 세 가지 꿈의 메시지
I, HAVE, A DREAM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하지만 주변에서는 나이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를 하면서
용기라는 날개를 자꾸 꺾으려고 해요.

이 나이에 꿈을 꾸는 건 무리일까?
아직 살아갈 날들이 많은데
삶이 마치 끝난 것처럼 말하는 이들이 있어요.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기에 만난 <아이 해브 어 드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기에 두려워하는 성인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응원의 책이 아닐까요?





<샘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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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포동포동 다람쥐의 맛있는 심부름
가토 유코 지음, 우민정 옮김 / 사파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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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심부름.
당근, 양파, 감자, 사과주스.
노랑, 빨강, 파랑 꽃으로 만든 꽃다발.
바게트, 도넛.
아기 양말.

꼬마 다람쥐 루루, 엄마 다람쥐 탈리스,
아빠 다람쥐 그린, 아기 다람쥐 치치.
귀여운 다람쥐 가족의 사랑스러운 이야기.

<랄랄라! 포동포동 다람쥐의 맛있는 심부름>










평로로운 포동포동 숲에 사는 다람쥐 가족.
아빠 다람쥐와 꼬마 다람쥐 루루는
심부름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어요.

돼지 할아버지네 채소 가게에서
당근, 양파, 감자, 사과주스를
토끼 아주머니네 꽃집에서
노란 꽃, 빨간 꽃, 파란 꽃 꽃다발을
곰 아저씨네 빵집에서 바게트, 도넛을
양 아주머니네 옷가게에서 아기 양말도 샀어요.












호호레스토랑에서 맛있는 팬케이크와
올빼미 음료를 아빠는 꽃잎 커피를 시켰어요.

종종 종종, 랄랄라!
엄마가 루루를 포근하게 안아주었어요.
온 가족이 맛있는 수프를 만들었어요.
오늘도 즐겁고 뿌듯한 하루였어요. 🎶🎵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
아이가 어릴 때 가지고 놀던
다람쥐가족 인형이 생각났어요.
아이들에게 엄마의 심부름은 책임감을 배우고
키우기에 너무 좋은 수업인 것 같아요.
심부름을 성공적으로 해낼 때 느끼는
책임감, 성취감, 뿌듯함 그리고 즐거움까지.

아이를 한 뼘 더 성장시켜 주는 심부름.
너무 유쾌하고 즐겁고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사랑스러운 다람쥐 가족 생각에 웃음이 지어지고 

다시 앞 페이지를 펼치게 되더라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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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친구니까 올리 그림책 62
에르베 르 고프 지음, 이슬아 옮김 / 올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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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은 게 많은 불곰과
하고 싶은 게 많은 라쿤.

두 친구는 체격부터 성격까지 모두 달라요.
하지만 함께 있어요.












산책을 좋아하는 라쿤, 산책을 귀찮아하는 불곰. 

목욕도 젖어서 싫은 불곰과
상쾌하고 기운이 나서 좋아하는 라쿤.
부드러운 바람이 좋은 라쿤과
펄럭여서 싫은 불곰.
과즙이 터져 입맛이 돋아서 베리가 좋은 라쿤과 신맛이 싫은 불곰.











무조건 싫다하는 불곰에게 라쿤이 물었어요.
도대체 넌 뭘 좋아하는 거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너랑 함께 하는 거.

너랑 함께라서 좋아!
달라도 너무 다른 둘이지만 함께하니까 친구니까 모든 게 좋아요.

소중한 친구와의 사이에서
지켜야 할 배려와 우정.

서로가 다를때 부딪히기도 하지만
서로 다른거라는 걸 알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해야해요.

친구는 소중한 존재이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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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걷는 소녀 - 2023 대산창작기금 수상작 미래주니어노블 15
백혜영 지음 / 밝은미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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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에 내 도플갱어가 나타났다.
다른 사람 꿈속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새별이.
꿈속에서 아픔을 마주하게 되고
그 아픔을 위로해주고 싶다.
다른 사람의 꿈을 걸어다니는 꿈 소녀.

다른 사람의 꿈속을 들여다 볼수 있다면?
현재의 시간에서 가족, 친구, 나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트라우마를 극복해 가는 과정
꿈속 문을 열고 들어간다.













나의 잘못이 아님에도 느끼게 되는 죄책감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고 그 아프고 슬픈 마음은 모두를 힘들게 한다.

잘못이 없음에도 누군가는 죽거나 다치게되고
살아남은 사람은 그 모든 질타를 고스란히 떠앉게된다.

현실애서 이런 비난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히려 남은 이들의 상처를 우리는 알아주고 따뜻하게 안아줘야한다.














같은 꿈을 몇 번씩 반복해서 꾸고
그 꿈속에서 같은 모습의 소녀를 만난 새별이.
새별이의 친한 친구 아라.
사고로 아직도 잠을 자고 있는 동생 은별이.
유치원때부터 친구인 마요네즈 용진이.
전학생 잘또(잘생긴 또라이) 연휘.

꿈속에서 만난 소녀는 엄마였고
평생 엄마에게 상처와 아픔으로 남은
버스사고와 풀지 못한 오해를 풀수 있게
엄마를 돕는 새별이.

새별이 또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동생 은별이의 사고로 인해
멀어진 엄마와의 화해.

결국 모두가 내탓이라고 자책하면서 살았던 아픔의 시간들.
오해는 풀리고 화해와 용서로
서로를 안아주는 해피엔딩.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몰입도가 최고였다.
이야기에 집중에 깊이 빠졌고 술술 익혔다.
따뜻함 가득한 엔딩에 뿌엥 ㅜㅜ
아니 정말 이렇게 재미있고 감동적이면 어떡해!

TV에서 본 성수 대교 붕괴 참사 현장이 떠올랐다. 

그리고 최근 듣고 보았던 여러 가슴 아픈 사건 사고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누군가에겐 잊혀지는 일이겠지만 또 누군가에겐 

평생 가슴 속 아픔과 상처로 남는다.

함께 잊지않고 기억하며 마음을 나누어야한다.
<꿈을 걷는 소녀> 를 읽으면서
추워진 날씨마저 따뜻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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