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한 연구 - 상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1
박상륭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대단한 소설이라는 말만 듣고 구매했는데 대단히 어렵고 힘들기도 했다. 

한문자이 10줄이 넘어가거니와  예수와 기독교, 혜능과 불교, 설화 샤머니즘 등을  반죽해서 빛어낸 이 빼어난 걸작은 나같은 범생은 접근하기도 쉽지 않았다.

마지막 장을 덮은 후에야 조금 집히는 것 같았고 책에 관한 서평과 독자들의 평을 보고서야 내가 어떤 길을 헤맸는지 알 게 되었다.

나중에 다시 한번 도전재봐야겠다. 지금은 내가 작가를 이해하기에 너무 작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와 함께 하는 잡동사니 청소
캐런 킹스턴 지음, 최이정 옮김 / 도솔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집에 잡동사니가 쌓이면 사는 사람의 마음, 기도 정체되어 일이 잘 안 풀린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어떤것이 잡동사니고 어떤식으로 버리고 정리할 것이며 왜 그래야 되는지 설명이 잘 되어있다.

나도 이 책을 보는 도중 많은 것들을 정리하고 버리면서 이 책에 쓰여지 만큼  새로운 에너지 충전이 되었고 기분이 좋아졋고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집 정리에 들어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의 심리학 - 성공하는 사람은 화내는 법이 다르다
비벌리 엔젤 지음, 김재홍 옮김 / 용오름 / 200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가진 분노나 화가 어떤 양상으로 쌓이고 표출하는지를  확연하게 분석한 책이다. 너무 세세하게 나누다 보니 좀 도식적인 느낌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책을 보며 내가 어떤 타입인지 어떻게  화를 내고 왜 그런지를 알게 된 것은 큰 수확이다. 더불어 책을 보다 사람들이 많이 생각나고 그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된 것은 큰 수확이다.

적극적이고 차분하게 내가 이런 저런 이유로 화가 난다고 상대방에게 몇마디 하는게 그렇게 힘든일이었고 문제는 몰랐다는 것이다. 내 화에 침몰되서 화를 어떤식으로든 내 방식대로 풀려고만 했지  해결하는 것을 몰랐다는 사실이 이제는 슬프기만 하다. 대부분의 화를 내는 방식이 문제 해결이는 도움이 전혀 되지 않은뿌더러 나나 상대방을 더욱 힘들게 했던 것이다.

많은 도움이 되서 주위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사람이  살아간다는 건 시간을 기다리고 견디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늘 기대보다는  못 미치지만 어쨌든 살아 있는 한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

신은 우리를 가만히 지켜보시는게 본성이다. ...어느 곳에나 있다. 불행과 고통은 모두 우리가 이미 저지른 것들이 나타나는 거야. 우리에게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도록 가르치기 위해서 우역ㄱ절이 나타나는 거야.  그러니 이겨내야 하고 마땅히 생의 아름다움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그게 신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거란다.

본문중에서

책을 덮고 가슴이 막막해졌다. 한동안 소설책은 거의 보지 않았는데 신문마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것이 눈에 띄었고 신간임에도 싸게 살 기회가 있어 구매했다.

거의 모든 것의 삶. 융의 집단 무의식이 생각난다. 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이 소설은 무의식과 설화까지 다루면서 인간  아니 영혼의 밑바닥까지 헤쳐보인다.  정말 좋았던 소설이다. 소설은 두번 이상 보게 되는 경우가  없는데 이책은 소장하고 다시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모 역할 훈련 토머스 고든의 '역할 훈련' 시리즈 1
토마스 고든 지음, 이훈구 옮김 / 양철북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지금에야 알게 된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에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자녀를 키우면서 부모도 성장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태껏 우리 부모들이 가진 문제점들을 한마디로 지적한 것 같다. 부모는 항상 그 자리에 노력하지 않고 알려하지 않으면서 아이만  나무랐다. 그것도 잘못괸 방법으로.

나에게 솔직하고 아이에게 솔직한게 정답이란다. 다만 상담자의 입장에 서려고 노력해서 서로의 자존심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나화법, 적극적 듣기는 이미 알려진 방법이고  여기서는 서로 의논해서 서로의 감정을 최대한 인정해줄 수 있는 무패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가족이 돈독해지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모든 부모들의 필독서로 손색이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