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 할 수 있는 아이, 나를 믿는 아이, 그 변화의 시작
권영애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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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 프로젝트


버츄 프로젝트는 뭘까? 뭐기에 자존감이 낮은 아이, 의욕이 없는 아이, 못 참는 아이가 할 수 있는 아이, 나를 믿는 아이로 바뀌는 걸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 세상에 못하는 아이는 없는것 같다. 다만 아직 어른들이 발견을 못해줘서 자신의 잠재력을 못 끄집어 내고 있을 뿐이라고...

나도 내 아이들에게 그들의 잠재력을 끌어내 주려고 노력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운건 사실이다.


내 개인도 이런 상황인데,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이라면 이러한 생각이 더 절실할 것이다.

아마 절실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더 잘 돌 볼수 있을까,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 밤잠을 설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권영애 선생님도 마찬가지 였단다.

초기 부임할 당시 자신을 어렵게 하는 아이가 있어서 너무 힘들었던 그때,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을 지가 아닌,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이 버틸 수 있을까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버츄 프로젝트를 알게 되고, 아이들에게 미덕을 알려 주면서 아이들이 너무 아름다고 사랑스러워졌다고 한다.

선생님의 사례 하나하나를 볼때마다 나도 같이 눈물 지으며 아이들의 달라짐을 놀랍게 바라보았다.

아이들에게 항상 미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화를 내기보단 미덕 카드를 꺼내 아이들에게 스스로 해결 하도록 했더니 오히려 아이들이 더욱 좋은 방향으로 변했다고 한다.


부정적인 언어가 장기화 되면 직접적으로 뇌에 부정적인 내용을 입력하지 않아도 그와 함께 입력됐던 신호로 더욱 부정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마치 파블로의 개처럼 긍정적인 반응뿐 아니라 부정적인 반응로 같은 결과는 낳게 되는 것이다.


교실에서 하루 종일 마주하는 선생님이 부정적으로 아이들을 대한다면 아이들은 더욱 부정적이 되고, 반대로 부정적인 아이들도 선생님이 긍정적으로 대해 준다면 아이들은 그 기운을 받아 더욱 편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처음부터 나왔던 진영이 라는 아이는 내가 선생님 이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아예 시도도 못해보고 좌절에 빠질 수도 있었을 것이고..

하지만 버츄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선생님 반에서는 선생님뿐 아니라 아이들 모두 미덕을 가지고 진영이를 도와주고 살펴주어 진영이와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반을 만들었다.

과연 버츄 프로젝트는 뭐고, 52가지의 미덕 카드는 무엇일까?

이 카드를 가지고 버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권영애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미덕을 발휘 할수 있을 것이다.

저자 선생님의 반이 변하는 걸 보고 주위의 많은 선생님들이 버츄 프로젝트가 뭔지 문의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던 선생님들은 자신과 아이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으며,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메일을 보내는데, 그 메일을 받는 선생님의 마음도 항상 기쁨에 차 있다고 한다.


나도 내 아이들에게 버츄 프로젝트를 직접적으로 할 수는 없어도, 긍정적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아이들은 그 하나로도 완전한 생명체 이니까...

그리고 그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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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만나다 - 스노보드 초보, 야생의 눈을 달리다
권준우 지음 / 북랩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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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항상 뒤를 따르는 눈.

그리고 눈과 함께 떠나는 사람들..

이 눈을 만나는 저자 권준우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코스가 싫어 설원이 풍부한 일본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는 저자..

책을 읽고 있다보면 저자의 행동력과 자신감이 부러웠다.

하고 싶은게 있으면 당장 실행에 옮겨 일본 여행을 하고, 또 스노보딩을 하고..

항상 회사, 애들 핑계를 대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일본을 자주 가는 저자도 처음부터 프로는 아니었다.

많이 접하고, 많이 가고 그러다 보니 일본의 어떤 스키장을 가도 즐겁게 즐기다 오는 것 같다.


책의 중간중간 일본 설원의 사진이 펼쳐 지는데, 이 한겨울 눈을보고 있자니 당장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우리나라보다 겨울의 눈을 즐기기 좋은 일본.

그런 일본의 스키장을 섭렵하고 그 스키장에서의 스노보딩 경험담을 늘어 놓은 이 책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겨울 스포츠에 빠져들게 만든다.

처음엔 혼자 즐겼던 라이딩이 중간중간 지인과, 지인의 가족들과 함꼐 하면서 더욱 풍부한 경험담을 자랑한다.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지신의 이야기에서는 부러움이 배가 되었고, 여행사를 하다 아예 일본에 머무르게 된 지인의 부분에서는 그의 판단력이 부럽기도 했다.


이제 겨울이 중간이 온것 같다.

나도 겨울을 즐기러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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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만드는 사람
마윤제 지음 / 특별한서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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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내가 네레오가 되어 함께 여정을 떠난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접해 보지 못했던 초원과, 그리고 가우초 라는 말이 책을 다 읽은 후엔 낯설지가 않았다.


처음엔 낯설었던 초원이라는 공간과 그에 따른 여정들이, 그리고 네레오의 그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여행은 책을 읽는내내 휘몰아 쳤다.

아빠에 의해 어쩔수 없이 끌려온 가우초 생활.

그리고 늙은 가우초에게 듣게된 바람을 만드는 사람인 웨나..

그 웨나를 찾아 헤매는 과정.


처음부터 일어났던 일의 순서대로 진행이 되는 것이아니라, 네레오의 마지막 순간을 보여주고 그 순간에서 과거로 거슬러 간다.

마을 사람에게 해를 끼친 퓨마를 찾으러 갔다가 그만 화를 당한 네레오. 그리고 그의 마지막을 함께 했던 사내..

비록 네레오의 마지막은 풍요롭지 못했으나 네레오의 자신의 마지막을 그리 억울하지 만은 않을 것이다.

네레오는 양을 돌보는 가우초 였지만, 옛날에 들은 웨나의 이야기는 그를 가우초로 살게 두지 않았다.

그래서 네레오는 웨나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가까이에 웨나가 있을수도 있다는 말을듣고 기대를 가져보지만 그는 웨나가 아니었고, 여행을 중간중간 하면서 사람들에게 웨나에 대해 물어봐도 속 시원히 대답을 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면서 네레오가 겪는 일련의 사건들과, 인디오 조각상을 보는 순간 느껴지는 웨나의 기운까지..

그리고 아득히 멀어져 가는 의식속에서 느껴지는 웨나의 기운은 네레오를 환희로 끌고 갔다.


여행 중간 네레오가 오랫동안 머무르는 곳도 있었으나, 결국엔 그는 다시 길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사냥을 갔던 곳에서 한 사내에게 자신의 마지막을 부탁하는데, 그 순간은 마치 평온한 잠을 자는듯해 보였고, 그는 더이상 떠돌이 가우초가 아니었다.


실로 작가의 사전 조사가 대단했던 소설이었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가우초와 그런 가우초가 길을 떠나는 여정이라니..

책을 읽으면서도 양을 돌보는 모습을 떠올려졌고, 가우초의 숙소가 눈에 보이는듯 했다.

그리고 웨나를 그리는 순간, 그 웨나를 직접 목격하고 느끼는 순간은 또다른 소설의 즐거움인것 같다.


자연에서 만들어 지는 바람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는 믿음은 그저 그 사람을 보겠다는 것이 아닌, 내 자신의 이상향을 찾고, 또 내 삶의 만족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고 느꼈다.

나는 책을 읽는 이 순간 또 다른 웨나를 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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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맞벌이하는 월급쟁이 부자들 - 이제 막 부동산에 첫발을 내딛는 당신에게!
김진원 지음 / 천그루숲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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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보단 많이 줄었다지만, 요즘도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다.

어느새부턴가 부동산이 전체 재산 형성의 첫번째를 차지하고 있고, 아직도 서울의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는 억단위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하지만 부동산이 운을 타고 나는것인가 보다.

아무리 해도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따로 있는걸 보니..


부동산과 맞벌이 하는 월급쟁이 부자들..

아무것도 없는 청년이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 이제 부동산으로 컨설팅을 해주는 위치해 있는 김진원이 자신의 실제 경험담과 실제 사례들을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좀 더 일찍 이런 책이 나왔다면 좋았을 것을..

작년 8.2 대책으로 다주택자들에 대한 양도세가 늘어나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이 큰폭으로 늘어났다.

물론 서울 및 부동산이 비싼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지만, 그 후 부동산 시세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책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돈이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더 움켜쥐고 있고, 겨우겨우 돈을 벌어 부동산을 장만한 사람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것 같다.


맞벌이를 하다가 육아문제로 잠쉬 쉬면서, 나도 경매를 배워볼까 생각한 적이있었다.

이 책에서도 경매로 물건을 싸게 매입하여 시세에 되팔아서 그 만큼의 시세 차익을 남긴 사람들의 예를 어려움 없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경매라는 것이 혼자 할수는 있지만, 잘 모르고 덤빈다면 어렵기 때문에 이 책의 저자 같은 전문가의 조언이 없이는 무리일것 같다.

경매로 아파트를 사서 시세 차익을 남긴 사례이다. 경매라는 것이 몇번씩 유찰될때마다 시세보다 많이 싸기 때문에 나중에 시세로만 팔아도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낙찰이 된다해도 그 집에 세들어 있는 세입자를 내보내는 것이 일이고, 또 서류를 챙기서 다니는 것이 일일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도와주어 어떤 물건을 사서 언제 매입하고, 어떻게 팔아야 되는지 알려주고 있다. 이 도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또 지금도 돈을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마저도 돈이 없다면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주위에 믿을 만한 전문가가 있다면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하다.


주위에 경매,공매학원이 넘치고 있다. 그 만큼 아직도 부동산의 열기가 꺽이기 않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책을 보고 나도 경매를 한번 해보고 싶다.

그전에 먼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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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리안의 수학 모험 3 : 도형의 기초 - 도형의 기초 (연계학년 1, 2, 3학년) 리안의 수학 모험 3
위두커뮤니케이션즈 편집부 지음 / 위두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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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수학..

난 수학을 좋아했는데, 요즘 아이들을 보면 아닌 내 친구들을 봐도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딸도 수학 문제집을 풀라고 하면 너무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티도 많이 낸다.


그런데!!! 이런 수학을 만화로 보다니..

요즘 한참 마법 천자문에 빠져 있는 딸에겐 더할나위 없는 책이었다.

리안이 모험을 떠나면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수학으로, 표현 했다는 리안의 수학 모험.


이제 3학년이 되면 연산보단 도형이 걱정이 되어 도형의 기초 편을 신청 했는데, 생각보다 도형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었다.

 

딸은 여러 도형모양으로 만들어진 로보트가 있는 장면을 제일 재미있다고 했는데, 엄마인 나는 도형이 나오는 부분이 좋았다..

구모양, 타원모양, 상자모양으로 얘기를 하면 아이들은 잘 알아듣기가 힘들고, 어떻게 생겼는지 한참을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모양들은 하나씩, 그리고 많이 보여주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할수 있는 부분에서 찾게 해준다.

일상에서 많이 봤던 모양들이 나오니 아이들은 지루해 하지 않고 더욱 집중하여 빠져들게 된다.


도형이라는 것은 한쪽의 단면만을 보는 것이아니라 여러면에서 둘러 보면서 각 부분을 알아야 머리에 그려지기도 편하고 도형을 알기도 편하다.

이런 면에서 여러각도에서 도형을 관찰 할 수 있게 해주어 더욱 아이들이 도형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배웠던, 아닌 앞에서 놀았던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장이다.

딸은 지금 풀고 있는 책보다 이걸 먼저 푼다고 난리 쳤으니, 재미 있는것은 두말나위할 필요 없을 것이다.


이 책을 보더니 나머지 책도 사달라고 떼를 써서 오히려 더 큰 지출이 생기게 됐다..

하지만 아이가 수학에 재미를 붙인다면, 이런 책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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