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운도사 - 내 남자, 내 여자를 알아보는 연애운 컨설팅 운 시리즈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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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을 통해 연애에 대해서 깊이 읽어볼 수 있어 흥미로웠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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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퍼피 -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개정판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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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조금만 걸어나가도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의 하루 일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꾸준히 산책을 하러 나오고 건강을 위해 알맞은 사료를 먹이며 아플 때는 지체 없이 병원을 달려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밥만 챙겨주면 알아서 큰다고 생각하던 옛날과 다르게 요즘에는 반려견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고 그와 더불어 반려견 양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여 반려견을 잘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올바른 반려견 양육법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어떤 이들은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모습에 홀딱 반해 자신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생각지 못하곤 한다. 정말 안타깝지만 그런 경우에는 반려견과 오래 지내지 못하는 상황도 생겨나기도 한다.


혹시나 타인과 강아지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분양을 받아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했다면 마음의 준비와 더불어 「올 어바웃 퍼피」을 한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 ​







네이버 대표 애견카페 운영자가 말하는 올바른 반려견 양육법 「올 어바웃 퍼피」


「올 어바웃 퍼피」에는 입양부터 반려견의 훈련 방법, 행동을 통해 알아보는 속마음 등 초보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모든 내용이 다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책의 첫 부분인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입양 절차 과정. 사람마다 선호하는 게 다르겠지만 입양을 하기에 앞서 나에게 맞는 반려견을 선택하는 방법과 반려견 관련 법률, 챙겨야 하는 물건들 등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반려견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와 동시에 준비할 부분이 이렇게 많다는 걸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을까-


강아지 초보 보호자에게도 꼭 필요한 정보이기도 하지만 입양처에서도 이런 부분을 입양자에게 꼭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애견 훈련과 반려견 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인 저자의 올바른 반려견 양육법 「올 어바웃 퍼피」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초보 보호자라면 정말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을 것이다.

처음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많은 시행착오지만「올 어바웃 퍼피」을 읽는다면 그 시행착오의 횟수를 조금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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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
김영현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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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품이든 구입 전에는 많은 고민을 하지만 '가전제품'의 경우에는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구입하게 된다.


원래 구매 전에 고민을 많이 하고 구입을 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가전제품의 사양에 대해 어떤 게 더 좋은지, 또 구입할 때 어떤 부분을 잘 알아보고 사야 하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 그래서 처음 이 책을 보고 나도 이제 전자제품에 대해 조금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이 책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전자제품을 웹툰 방식으로 소개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전자제품은 생활가전과 주방가전 이렇게 2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책에 소개된 제품들은 실제 구입을 많이 하는 가전제품들 위주여서 전자제품 구입 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기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나 나와 같이 기계를 잘 모르고 뭔가 기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아주 딱 맞는 가이드북!



브랜드 별로 비교를 해서 제품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어떤 부분을 고려해서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림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마치 전문가 포스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책. 전자제품을 이렇게 웹툰의 형식으로 소개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조목조목 소비자가 알고 싶었던 사실과 꼭 챙겨야 할 내용들에 대해 알려주는 덕분에 책을 읽으며 처음으로 전자제품에 흥미가 살짝 생겼다. 이번을 계기로 많은 것을 알게 되긴 했지만 워낙 기계치가 다 흡수할 수 없었던 내용들은 차차 이해해 보기로.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는 가전제품의 이모저모!


가전제품 구입을 위해 제품 사양을 비교하며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면  

「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으로 내가 원하는 가전제품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파악한 후에 구매를 하는 걸 추천해 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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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의 간식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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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하고 섬세한 문체로 마음을 다독여주는 오가와 이토의 신작 「라이온의 간식」


나에게는 오가와 이토의 책이라면 아묻따. 무조건 읽어야 하는 책이기에 이번 책 역시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기도 전에 냉큼 읽어보았다.


그녀의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일본 특유의 섬세한 감정 선과 책 속 장면이 눈에 그려지는 듯한 표현들 역시 「라이온의 간식」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다.



전작 「초초난난」에서는 깨어질 듯 여리디여린 유리 같은 감성이 표현되었다면 이번 「라이온의 간식」에서는 가슴이 미어질 듯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정의 선율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요컨대 그녀의 책을 읽으며 여러 번 눈물지었지만 이번 책만큼 울분이 터지듯 울 수 있는 책이 또 있을까 싶다.

 


간단히 줄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라이온의 간식」은 죽음을 앞둔 주인공이 호스피스 병동이 있는 레몬 섬에 오게 되면서 경험한 (타인의) 죽음, 사랑, 추억들에 대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오가와 이토 작품의 특징인 음식에 대한 내용까지 볼 수 있는 책


언제라는 정확한 날은 알 수 없지만 ‘정해진 죽음’이 있다는 사실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것일까. 아직까지는 실로 경험한 적이 없기에 상상만 할 뿐- 세상은 불공평한 게 진리지만 오직 죽음만큼은 공평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예상했던 시점보다 빠르게 나에게 죽음이 찾아온다면..? 어쩌면 하루하루가 마음이 어지럽지 않을까.. 매일 혼돈 속에서 살아가게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라이온의 간식」 주인공 시즈쿠 역시 어쩔 수 없이 죽음을 받아들여 남아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지만 ‘살고 싶다’는 짙은 욕망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을 자아내게 만든다. 소설이지만 마치 나 자신을 투영하듯 책을 읽으며 얼마나 되뇌었는지 그래서 책을 중간중간 덮으면서도 감정의 끝이 오래 유지되었던 거 같다.



레몬 섬에 있는 호스피스 '라이온의 집'

라이온의 집 대표 마돈나, 주인공 시즈쿠를 웃게 만들어주는 애교 있는 강아지 롯카, 주인공의 마지막 사랑인 다히치 등 다양한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소설 속 이야기는 참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그러면서도 슬픔이 느껴지는 동화 같은 내용이었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이지만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각자의 추억이 서려있는 간식이 있는 시간. 실제 존재하는 곳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어딘가에 '라이온의 집'이 존재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


「라이온의 간식」은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책도 무척이나 좋았지만 영상으로 본다면 얼마나 큰 감동으로 다가올까- 기회가 된다면 꼭 드라마를 보며 이야기에 푹 빠져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쳇바퀴가 돌아가듯이 크게 다르지 않은 하루지만 그건 삶이 계속해서 이어질 거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정된 삶이라면 분명 다른 의미로 다가오겠지.. 「라이온의 간식」을 읽으며 삶에 대한 의미가 흐려지는 순간 다시 읽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 사전서평단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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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공부합니다 - 음식에 진심인 이들을 위한‘9+3’첩 인문학 밥상
주영하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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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요리를 못해도 레시피북이나 음식 에세이, 음식에 관련된 이야깃거리를 찾아보곤 한다.

이 책 역시 그러한 관심의 연장선상으로 읽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며 처음으로 ‘음식’이라는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그리고 제대로 마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





「음식을 공부합니다」는 '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을 위한 인문학 밥상'이라는 부제처럼 음식에 대해 깊이 있는 배움을 누릴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12가지 음식(라면, 아이스크림, 막걸리, 불고기, 두부, 냉면, 배추김치, 잡채, 전어, 떡국, 비빔밥, 짜장면)에 대해 소개하는데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이름의 어원부터 제조과정, 문헌 등 여러 자료를 통해 색다른 앎의 즐거움을 전달해 준다.


최근에 전통주 소믈리에 과정을 공부하면서 막걸리를 포함하여 다양한 전통주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했었는데 그 덕분인지 책에 소개된 막걸리에 대한 파트를 읽을 때 유난히 더 즐거웠던 거 같다. 물론 막걸리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다른 음식에 대한 이야기 역시 모두 흥미진진한 내용을 다루기에 음식을 좋아하는 이라면 「음식을 공부합니다」에 푹 빠져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좋은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해도 사진이 없었다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부분이 많았을 텐데  「음식을 공부합니다」에는 이미지 활용을 적극적으로 하여 말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은 책 속 사진을 함께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모든 책 역시 한 권으로 출간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독자로 하여금 책에 깊이 빠져 읽을 수 있도록 하려면 다양한 시도가 필요할 텐데 「음식을 공부합니다」을 읽으며 정말 많이 고민을 통해 책이 완성된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태까지 인문학이라면 딱딱하게 쉽게 이해되지 않는 학문이라는 선입견이 있어 다가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음식을 공부합니다」을 읽으며  인문학이 무조건 어려운 거라는 선입견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가가기 쉬운 인문학을 시작으로 한 권씩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더불어 저자의 또 다른 책에는 어떤 깨달음이 있을까 궁금해져 조만간 그의 다른 책을 찾아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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