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너머의 세계 - 세계적인 패션 디렉터가 제시하는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구리노 히로후미 지음, 이현욱 옮김 / 컴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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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패션디렉터의 놀라운 통찰력과 패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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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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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작가의 에세이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을 읽을 당시에 책이 도착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나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정여울 작가의 에세이를 읽고 난 후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은 후라 책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는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이라면 나와는 다르게 소로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읽겠지만 혹여라도 만약 나와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읽으려고 한다면 간략하게라도 소로에 대해서 알아보고 읽는 것을 권하고 싶다. 그래야 그의 글을 읽을 때 더욱 마음에 와닿을 테니 말이다. 한 가지 작은 팁이라면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 앞 부분에 소로에 대한 일생을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그걸 정독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흔히 말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호숫가 옆에 오두막집을 짓고 살며 자연과의 공생하는 자급자족의 삶을 살기도 하고 노예 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반대해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다 투옥되기도 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45세의 나이로 짧지만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던 사상가이자 문학가였다. 이름만 들어도 우리가 알고 있는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서 킹 등 수많은 지식인들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니 더욱더 궁금해지는 사람이다.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월든」, 「시민불복종」, 「일기」, 「콩코드강과 메리맥강에서 보낸 일주일」 등등 그가 남긴 수많은 책들 가운데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연구 권위자인 로라 대소 월스가 각 작품에서 소로의 사상과 핵심을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문장들을 발췌하여 엮은 책이라고 한다.

이제 막 소로가 궁금해지기 시작한 상태라 마음 같아서는 한 권 한 권 읽어보고 싶지만 제풀에 꺾여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농후하니 전문가가 하나하나 엮은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구나 싶다.

1월 1일부터 시작하는 소로의 글은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그야말로 한 해에 한 장씩 가볍게 소로의 사상과 생각을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대부분 짧은 글로 끝나는 덕분에 편하게 읽을 수 있고 필사를 해도 좋은 장점들을 두루 갖춘 책.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명문장들을 한 번에 쓱- 읽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만족스러울 책이 될 거 같다.

최근에 소로에 대한 책을 이 책을 포함해서 2권을 읽은 상태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할 이를 위해 살짝 얘기해 보자면,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는 한 사람의 사상과 발자취를 쫓아 두루 살펴보고 자신의 생각을 더한 책이라면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타인의 해석이 들어가지 않고 온전히 소로의 글을 담겨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공통된 주제지만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책들.

헨리 데이비드 소로를 애정 하는 사람이라면 두 권의 책 모두 추천해 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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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 정여울이 건네는 월든으로의 초대장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해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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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지 못했던 인물에 관련된 책 2권을 읽기 시작했다.

그 사람은 바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 그가 얼마나 유명하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영향을 주었는지도 역시 이번에 알게 되었다.

백지처럼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읽기 시작한 만큼, 사실 책의 내용이 무척이나 낯설고 어색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정여울 작가가 가슴에 깊이 품은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 대한 내용인 동시에 그의 사상과 글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을 읽으며, 책을 읽고 난 후 아무런 감흥이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책을 읽으며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는데, 그의 생각과 행동 모든 것을 이해하고 공감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처음 몰랐던 그 시간보다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의 생각 중 부분적으로 나에게 깨달음을 주었다는 말로 소감을 전해보고 싶다.





책을 보면 눈에 띄는 핑크 컬러로 "정여울이 건네는 월든으로의 초대장"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그 글처럼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이 책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머물렀던 월든 호수와 소로의 생각, 사상으로 독자를 초대하는 책이라 할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그에서 끝나는 게 아닌 정여울 작가의 생각이 더해졌기에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글 + 정여울 작가의 이야기 이렇게 1+1 콘셉트로 소로와 정여울 작가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읽어보아야 하는 에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에서 눈에 띄는 점은 월든 호수와 소로가 머물던 오두막 등의 풍경이 담긴 사진들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것이다. 잘 모르는 곳임에도 외국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같은 시기라 그런지 사진만으로도 확실히 기분전환이 되는 점이었던 거 같다.

풍경의 경우 바라보는 이마다 다르게 느낄 텐데 그걸 글로만 남기지 않고 사진과 함께 담은 덕분에 각자의 월든 호수를 느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 속의 사진은 어쩌면 그 풍경을 같이 느끼고 싶었던 작가가 주는 작은 선물일지도 모르겠다.

책을 통해 읽어본 소로의 생각들 혹은 정여울 작가의 생각들 중에 마음이 동했던 구절들을 골라보았다.

거리두기 | 감정노동을 반복하는 삶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할 권리

삶의 방식이 급격히 바뀌기에 불편함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의 형태로 여전히 지속되는 있는 지금. 어느 때보다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을 기회'를 얻게 된 것은 아닐까.

이제는 코로나19로 잃어버린 것들만을 생각하기보다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우리가 쟁취해야 할 것들'을 사유할 때가 되었다. p87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다 보니, 삶의 풍경 자체가 달라졌다. (···)

접촉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체 사이의 거리를 넓히다 보니,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예의 발라지고, 불필요한 접촉으로 인한 감정노동을 줄이게 된다. 여기에 어떤 심오한 의미가 깃들어 있는 것 같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다닥다닥 붙어, 너무 격렬하게 경쟁하고, 과도하게 서로를 괴롭히고, '자기만의 공간'을 존중해 주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윌든」을 통해 나는 내 친구와 이웃과 가족을 향한 '마음의 거리두기'를 배운다. 개입하고 싶은 욕구를 참고, 참견하고 싶은 열망을 거두고,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 참으로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 한다.

p87 ~ 89

은둔 | 명랑한 은둔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소로는 외로움을 넘어 고독을 꿈꾸었다. 외로움은 감정이기에 주변 상황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지만, 고독은 존재의 본질적인 조건이기에 감정보다는 성찰을 자극한다. 소로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고독을 선택함으로써 돌파구를 찾았다. 소로는 현대인이 너무 서로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에 서로의 진로를 방해한다고 보았다. 신문과 뉴스가 실어 나르는 각종 소식이나 소문에 중독되는 것. 남들이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너무 많이 영향받고 요리조리 휘둘리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저마다 대면하기 어려워하는 고독을 마치 열렬한 사랑의 대상처럼 지극히 아끼고 열망한 것. 그것이 소로의 용기였고, 비범함이었다. p207

간결하게, 더 간결하게!

빚을 내 집을 사고 그 빚에 묶여 젊은 날을 허비하는 현대인의 삶. 이 무거운 어깨의 짐은 언제쯤 벗어던질 수 있을까. 우리는 자기 자신을 노예로 만드는 모든 노동과 관계와 과감하게 결별해야 한다. 자기착취의 시대가 되어버린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자존감도 사랑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일이 생긴다. 자기 자신을 노동의 도구, 돈벌이의 도구로 만들지 않는 것이 진정한 독립과 해방을 위한 첫 번째 길이다. 소유를 위해 인생을 저당 잡히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한 삶'을 붙들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 자신을 무거운 돈벌이의 짐으로부터 조금씩 해방시키는 삶을 지금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 p234

뼈에 가까운 삶이 가장 달콤하다

자기계발을 하겠다며 온갖 것들에 기웃거리지 말라. 다 쓸모없는 짓이다. (···)

뼈에 가까운 삶이 가장 달콤하다. (···) 영혼의 필수품을 사는 데는 돈이 필요없다. 

무엇을 가진다는 것은 그것을 끊임없이 관리해야한다는 뜻임을 깨달은 그는 이렇게 소유물에 대한 애착을 버리면서 '뼈에 가까운 삶'으로 나아갔다. 그 어떤 잉여도 그 어떤 과도함도 추구하지 않는 삶. p245

하나씩 글로 옮겨보니 사람과의 거리, 관계, 소유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아마 이 글들이 끌린 것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정여울 작가의 말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많다고 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는 서로에게서 떨어져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얻게 되었다. '홀로인 시간'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얻게 되었을지는 각자 다르겠지만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나와 내 마음을 조금 더 알게 되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많은 이들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진정 나를 위하는 이와 아닌 이를 구분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점이라면 힘들고 지치는 시간들이지만 분명 이 시간들을 통해 얻게 되는 것들도 있겠구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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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결단력 - 미루고 후회하는 사이클을 끊어내는 5단계 기술
피터 홀린스 지음, 한원희 옮김 / 좋은생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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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결단력」을 읽는 내내 얼마나 마음이 뜨끔거렸는지 모르겠다. 방대한 꿈을 꾸며 열심히 계획을 짜서 실행에 옮기다가 조금 지나면 시들해지는 내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데-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며, 그러니까 이렇게 책이 나온 거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읽어내려갔다.

「자기결단력」은 해야 할 일을 미루고 후회하기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위해 5단계의 게으름 사이클을 끊어내고 자기결단력을 키워 자신의 목표를 끝까지 도달하는 비법에 대한 내용을 담은 자기계발서이다.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뽑히는 '자기결단력'

자기결단력? 알 것도 같은 이 아리송한 단어는 책에서는 '생각을 행동으로 바꾸고 통제하는 힘'이라고 말하고 있다. 

「자기결단력」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 자기결단을 방해하는 5가지 심리 요인, 자기결단력을 높이는 팁

◇ 게으름 사이클 5단계 인식, 게으름 사이클 깨기 4단계

◇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는 법, 자기 결단력을 키우는 8가지 질문, 목표 달성을 위한 매일의 습관

책의 요지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자기결단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지만 거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동안 목표를 세우고 실패를 했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의 나태함을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팁을 통해 원하는 걸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번 거듭된 실패로 자신감 하락과 '나는 해낼 수 없어.'라고 자기비판을 하는 이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자기결단력」 책의 앞 부분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다.

"의도대로 행동하면 목표가 이루어진다.

즉,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생각을 행동을 옮기면 된다."

너무나도 맞는 말이지만 목표를 위해 생각했던 걸 행동으로 꾸준히 이루는 일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

쉽지 않다는 말에 동의하는 이가 있다면 혹시 쉽지 않다고 말하는 것 말고 왜 그 행동이 쉽지 않은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뿐더러 그 이상의 답이 있을까 싶었는데 「자기결단력」을 읽으니 그렇게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깨닫게 되는 기분이었다. 처음에는 잘 읽히지 않아 힘들었던 책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어떤 점을 고쳐야 할지 고민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 「자기결단력」을 통해 올 상반기에 이루고자 했던 꿈을 향해 다시금 달려봐야겠다.


책 속 페이지

자기결단력을 몸에 익히는 것은 오로지 나의 선택이다. 전적으로 나 자신에게 달렸다. 나 자신만큼 목표 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도, 다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내 뇌가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 지금까지 내가 어떤 시간 관념을 지향했는지 역시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다. p51

어떤 일을 시작하지 못하거나 혹은 끝까지 해낼 엄두가 나지 않는 건 단순히 게으름이나 '지금 하고 싶지 않아' 라는 생각 때문이 아니다. 그런 감정의 기저에는 (보통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자신만의 신념과 전제가 깔려 있다.

(...)

행복이 우선이다! 지금 당장의 단기적 쾌락이 장기적 보상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는 것이다. "지금은 하고 싶지 않아"라는 말의 진짜 의미는 "지금은 그것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을 하고 싶다"다. p67

"회사 일이 힘들어서 너무 피곤해. 운동은 나중에 하자."

"하고 싶을 때 해야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거야."

"이 일을 끝마칠 조건이 전부 갖춰지지 않았으니 지금 시작할 수 없어."

(...)

어쩌면 당신은 인생에서 이런 말들을 너무 자주 한 나머지 변명과 현실을 혼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진실을 알아차리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힘이 점점 약해지기 시작한다. 잊지 말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믿는 만큼 자기결단을 실행할 수 있다. 변명은 우리를 쉽게 무너지는 존재로 만든다. 심지어 변명이 설득력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저 고통을 완화하고 '탈출구'를 제공하는 수단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p75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진짜 신체 · 정신적 한계를 전혀 알지 못한다. 자기결단에 실패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가 마음속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나는 하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일 때가 많다. 자신이 유능하고, 성공적이며, 자기결단력이 높다고 기대하면 실제로 그렇게 될 확률이 크다. p90

자기결단이란 곧,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일시적인 괴로움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자기결단은 내가 지치거나 짜증이 나 있거나 심지어 실외에 차 있어도 상관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시점이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라고 말한다. p92

성과를 '성공과 실패'라는 이진법의 온오프식 스위치가 아닌 모든 노력을 포함한 다이얼식으로 측정해야 한다. 성공 기대치 바늘이 85퍼센트, 50퍼센트, 혹은 3퍼센트를 가리키고 있어도 일단 하는 것이다. 비록 완벽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p97

자기결단이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향하는 스위치를 켜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흘러가는 대로 사는 대신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려면, 우선 자기가 하는 행동을 솔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p123

자기결단을 실행할 의지가 필요할 때는 내게 어떤 차선책도 없다고 생각해라. 지름길을 쳐다보지 말고, 덜 힘들고 덜 고단한 방법을 찾지 말고,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도 마라. 대안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아예 염두에 두지 말자. p143

어떤 행동은 결실을 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때로는 아주 오랜 세월이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지면, 현재의 보상에 관한 편견을 바로 잡고 어떤 행위가 나에게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을 계산하게 된다. 단순히 순간의 이득을 누리고 싶어 어떤 선택을 해선 안 된다. 하나의 행동을 선택한다는 것은 행동의 모든 결과, 심지어 수십 년 동안 이어지는 결과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 p158

80대 20 법칙을 기억해라 - 내가 하는 행동의 약 20퍼센트가 결과의 80퍼센트를 만들어낸다. 그 20퍼센트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대강 한다.

반드시 멀티태스킹을 멈춰라. 한 번에 한 가지씩 '깊게 일하고' 집중해라. 수백 가지 작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한 가지 일을 탁월하게 잘하는 편이 낫다. p179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은 행동밖에 없다. 비록 확신이 서지 않더라도, 준비가 덜 됐다는 생각이 들더라도(막간의 힌트 : 드디어 준비를 마쳤다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지 않을 것이다!),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들어도 행동해라. 그 일을 시작해서가 아니라, 안락 영역 밖으로 한 걸음 내디딘다는 것 자체가 낯설고 무서운 법이다. 두려움이 가실 때까지 참다가는 영영 기다리기만 하게 될 것이다.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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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 우주에 흔적을 남겨라,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이근상 지음 / 몽스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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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도 수많은 브랜드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브랜드를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뜨는 브랜드가 된다는 것도 참으로 어렵다는 사실


분명 '뜨는 브랜드'에는 우리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그 이유가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해볼 텐데

그 추측을 브랜드를 잘 아는 마케팅, 광고 기획 전문가의 시선으로 하나씩 하나씩 알아볼 수 있는 책이 등장했다.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부제 "우주에 흔적을 남겨라"


책 제목에 '작은 브랜드'라는 말이 들어간 것처럼 대기업의 찬란한 브랜드가 아닌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유일무이한 브랜드를 만들어간 작은 브랜드에 대한 내용을 담아내었다.






성공을 이룬 브랜드의 행보를 다각도를 파악해 보는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이 책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이들을 위해 작은 응원에서부터 시작된 만큼

브랜드를 향한 따끔한 조언들도 읽어볼 수 있는데 책에 나온 모든 내용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으나 실무에서 브랜드에 관련된 일을 하는 마케터의 시선으로 전하는 말인 만큼

브랜드를 준비하는 이, 혹은 이미 세상에 드러났지만 약진한 성과를 보인 브랜드, 모두에게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혹은 고려해 보면 좋을지 현재 자신의 브랜드를 객관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해 본다.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에서 소개된 국내외 브랜드들의 성공 비결.

다양한 사례를 통해 브랜드란 어떤 가치와 신념을 가지고 만들어야 하는지 읽어볼 수 있어 무척이나 즐거웠다.


훗날 브랜드를 만들게 된다면,

책 속의 조언들을 기억하며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작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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