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 투자의 고수들이 말해 주지 않는 큰 부의 법칙
성선화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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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월급쟁이의 인센티브가 몇백억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있는 투자의 고수들의 이야기
금수저가 아니어도 성공할 수 있는 대체투자, 사모펀드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대체투자에 성공한 그들만의 비결을 배울 수 있는 책  『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관심이 없는 생소한 분야라 용어에 대해 정확히 몰라 어려움이 있었다
나와 같이 용어에 대해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맨 뒷장에 있는 용어 및 개념 정리에 대한 부록을 먼저 보는 것을 권한다.
사모펀드는 돈을 모으는 것과 투자를 하는 측면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 돈을 모으는 측면은 펀딩을 할 때 투자를 원하는 주체에게 한다는 것. 투자 측면은 공개 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업 관계자나 개인을 만나 사적으로 거래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사모펀드는 투자자 인원이 49인 이하로 정해져있고 최소 투자금도 1억 원 이상으로 현행법상 정해져 있다.


목차

대체투자에 대하여 / 프롤로그 / 들어가는 말
1부 100억 월급쟁이 부자의 DNA 흙 수저의 경쟁력
2부 100억 월급쟁이 부자들은 누구?
3부 일상생활 속 대체투자
부록 : 대체투자의 역사 및 특징 / 용어 및 개념 설명

1부는 부제 '흙 수저의 경쟁력'이란 말처럼 사모펀드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능력을 하나하나 알아보는 시간. 
금수저처럼 인맥은 없지만 흙수저이기에 오히려 성공이 가능했던 순간순간들. 그들이 노력했던 순간들을 읽다 보면 사모펀트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거 같다.

2부는 좁은 성공의 길을 통과해 사모펀트의 대표적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장
억대 월급을 최고의 투자자 위치까지 오른 그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부분.

3부는 가장 와닿았던 일상생활 속 대체투자에 대한 이야기. AHC 순면 팩, BHC와 전지현, 아웃백, 할리스 커피, 야놀자 등등 잘 알고 있는 브랜드와 사모펀트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이해가 돼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

 

 

 『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에 나오는 사모펀트는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는 아니었지만 내가 모르는 세계에 대한 궁금함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책 속에서 만나는 100억대 월급쟁이 부자들 책을 다 읽고 나면 그들만의 리그를 살짝 들여다본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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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해빗 스태킹 - 쌓일수록 강해지는 습관 쌓기의 힘
스티브 스콧 지음, 강예진 옮김 / 다산4.0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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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과연 한순간에 잭팟 터지듯이 성공을 거머쥐었을까?
대답은 노. 성공은 매일 똑같은 일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시간을 투자한 노력의 결실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활동이나 습관을 파악하고 그것을 [매일] 반복해서 실행했다. 그 결과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여기서 주목할 건 바로 그들이 실행한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 및 습관을 파악하고 매일 실천했다는 것.

"사실을 말하자면,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당신이 '오늘' 무엇을 하는지, 당신이 '매일'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중략)… 전혀 변화가 생길 것 같지 않은 일을 반복하고 반복하며 누적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실천한다. - 제프 올슨"


#습관 쌓기
여러 중요한 습관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모두 지키는 것.

1. 중요한 작은 습관을 찾는다.
2. 여러 습관을 함께 묶어 일정표에 적어둔다.
3. 하루 중에 이 습관을 지킬 시간을 정한다.
4. 잊어버리지 않도록 알림 기능을 활용한다.
5. 습관을 아주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만든다.

습관 목록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생의 목표를 위한 습관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중략)… 각각의 습관이 자신의 목표와 일치해야 한다.

인생의 목표 ⇒ 목표를 위한 여러 습관  습관 쌓기

인생의 목표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가 진정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파악이 되었다면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습관을 구체화하는데 어떤 습관을 해야 좋을지 생각나지 않는다면 『해빗 스태킹』의 5장 ~ 11장에 나온 127가지 습관을 알아봐도 좋을 거 같다.


#핵심 습관, 보조 습관, 코끼리 습관
계획하고 있는 습관을 여러 유형으로 구분할 필요성이 있다.

。핵심 습관 - 삶의 여러 분야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습관
Ex. 매일 30분씩 조깅 ⇒ 살이 빠짐 ⇒ 자신감 업 ⇒ 인간관계, 커리어에 긍정적인 결과

。보조 습관 - 핵심 습관을 위한 필요한 습관
Ex. 조깅을 위해 일정 계획 / 운동복 미리 챙기기 / 달리기 전 충분한 수분 공급 등등

。코끼리 습관 - 해야만 하는 일을 조금씩 나누어 실행
Ex.
읽기 어려운 책을 조금씩 나누어 하루에 5~10분씩 읽기


#습관 목록을 채우는 9가지 법칙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9가지 법칙

1. 기존 습관에 습관 목록을 덧붙인다.
2. 습관 하나당 5분 이내에 끝낸다.
3. 습관 일과 전체는 30분 이내로 한정한다.
4.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로 습관 목록을 만든다.
5. 각각의 습관은 지정한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어야 한다.
6. 실행하기 쉬운 습관을 고른다.
7. 습관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계획한다.
8. 습관을 관리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한다.
9. 우선순위와 관련된 습관을 포함한다.

#절대 '중도 포기'가 없는 습관 쌓기 13단계

1단계 : 5분 단위로 시작한다.
2단계 : 작은 성과에 집중한다.
많은 노력이 들지 않는 습관 위주로 일과를 구성한다. 이러한 습관은 기억하기도, 실행하기도 쉬워서 '마음의 추진력'이라는 작은 성과를 가져다준다.
3단계 : 시간과 장소를 정한다.
각 습관은 공간이나 시간, 혹은 두 가지 모두와 관련된 행동 유발 도구와 연결해야 한다.
4단계 : 습관 목록을 행동 유발 도구와 연결한다
행동 유발 도구 - 휴대폰 알람, 포스트잇 등의 외부 행동 유발 도구 / 형성된 습관과 관련한 느낌이나 감정의 내부 행동 유발 도구
5단계 : 합리적인 체크리스트를 만든다.
체크리스트는 습관 목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습관을 실행하는 순서와 소요 시간, 실행 장소도 함께 적는다. 각각의 습관이 끊김 없이 다음 습관으로 넘어가도록 효율적으로 연결하자.
6단계 : 점검하는 방법을 마련한다.
7단계 : 작지만 즐거운 보상을 마련한다.
8단계 : 반복하는데 집중한다.
가끔 습관을 지키지 못한다고 세상은 끝나지 않는다. 다만 이틀 연속으로 지키지 못하는 경우는 '절대' 없도록 하라.
9단계 : 반복의 끈을 놓지 않는다.
10단계 :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음을 예상한다.
11단계 : 습관 목록의 빈도를 계획한다
12단계 : 습관 목록을 늘린다
13단계 : 습관 목록은 한 번에 하나만 만든다


사람이 한 번에 바뀔 수 없듯이 습관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습관 하나하나씩 쌓아가 최종적으로 내가 원하는 목표에 가까이 갈 수 있다면 [습관쌓기]에 한 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내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순간. 매년 결심만 하는 새해 목표보다 내 인생의 목표를 위한 습관에 대해 생각보고 실천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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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즈 - 노력을 이기는 일시정지의 힘
레이첼 오마라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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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몸과 마음에 한계가 왔다. 이른바 '번아웃 증후군'이 내 삶을 송두리째 덮쳤다. …(중략)… 스스로 완전히 무너져 내리기 직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나는 내 삶을 '의미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일시정지'라고 부르는 바로 그 순간이 찾아온 것이었다. - 본문중에서

일시정지 - 의도적으로 '행동'을 변화시켜 태도와 사고, 감정 등 '정신'적인 변화를 가능케 하는 것

도입부에서 강한 공감을 일으켰던 문장.
괜찮아지겠지 지금보다 나아질거야.. 스스로 다독이며 12월까지 달려왔던 나를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해주는 듯한 글이었다. 더이상 힘을 내기도 벅찬 매일매일. 『퍼즈』를 읽으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떠올렸다.

일시정지는 '단 5분간의 산책'이나 '하루 종일 스마트폰으로부터 벗어나기'와 같이 단순하고 짧은 경험일 수도 있다. 시간을 갖고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일, 보다 의미 있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내면의 소리에 행동을 일치시키는 일, 이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진정한 일시정지'다. -본문중에서

작가는 무급 휴가가 허락되는 회사를 다녀서 3개월이라는 [일시정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만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허락되기 쉽지 않다. 긴 시간이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짧은 시간내에서도 [일시정지]는 가능하다

#일시정지를 위한 조언

1. 자신의 갈망을 발견하고 해소하라.
2. 갈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활동을 하라.
3. 일시정지를 삶의 기술로 연마하라.


일시정지는 과연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일시정지는 음악이나 영상을 잠시 멈출 때 누르는 버튼인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잠시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일까 확실하게 의미가 와닿지 않았다.

# 일시정지란 약간의 거리를 둔다는 것

사실 일시정지는 그 의미 자체만으로 보면 꽤나 역설적이다. 일시정지라는 것이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내 안의 지혜가 알아서 답을 내리도록, 말 그대로 '생각을 일시정지한다'는 의미일까?  …(중략)… 이 책에서 말하는 일시정지는 '더 많이 생각한다'의 반대되는 개념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당신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떨쳐버릴 수 있는 완벽한 구실인 셈이다. 어떤 사안에 대해 조금 물러서서 생각할 시간을 갖지 않으면, 당신은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욕구에 대해 들여다볼 기회를 가질 수 없다.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 성급하게 결정을 내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때 딱 5분만 일시정지의 시간을 가졌더라면, 우리의 계획과 삶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을까? -본문중에서

# 일시정지를 시작하기 힘든 이를 위한 3단계 처방전

1단계. 엉망진창 초고 쓰기
자아가 쓰는 첫 번째 원고, 자신이 느끼는 몸과 감정 상태, 생각과 믿음, 그에 따른 행동들을 글로 정리해보면 어느 정도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렇게 작성한 초고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가로막는 제한적 신념을 파악하고, 두려움의 원인을 인지하며, 일시정지의 시간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 알 수 있다.

2단계. 변화를 단단히 결심하기
결심은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에 다다를 수 있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특정한 일을 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는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여 결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일시정지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생각해보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이고 측정이 가능하며 데드라인이 정해진 '목표'를 세워라

。결심을 지탱해주는 일기 쓰기의 힘
못하는 일 말고, 잘하는 일에 집중하라

3단계.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계획하기
일시정지의 시간을 갖기에 앞서, 그 시간을 어떻게 할용할 것인지 점검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나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일을 선별해본다.


우리는 현재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쌓여 미래를 만들듯이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바로 이 순간이 아닐까.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의 내 상태를 돌보지 않는다면 미래도 행복하지 않을터. 심신이 고달픈 우리 청춘을 위해 잠시동안 일시정지 시간을 가져보는 걸 어떨까 싶다.

"그저 지금 여기에 존재하라. 당신이 진정으로 '여기' , 그리고 '지금' 머무르고 있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하라. 그것만으로 충분하고, 그것으로 당신은 최고의 힘을 얻게 되어 언제든 최선의 결과를 낼 것이다. 그러니 미래를 걱정하느라 당신의 소중한 지금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 람 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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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혀 -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권정현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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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칼과 혀
칼과 혀는 1945년 일제 패망 직전의 붉은 땅 만주를 배경으로 전쟁을 두려워하는 일본 관동군 사령관 모리와 그를 암살하려는 중국인 요리사 첸, 조선 여인 길순 세 명의 인물이 소설을 각자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소설이다

모리 사령관을 죽일 기회를 엿보기 위해 모리 사령관을 만족시킬 요리를 하는 첸, 요리와 미륵불상에 관심이 많은 모리 사령관, 함경도 출신의 길순 등 여느 소설에서 보지 못한 강렬한 인물들에게는 감정이입이, 생생한 이국 요리에 대한 묘사는 눈을 유혹해 요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난다. 칼과 혀는 처음 읽었을 때 배경 지식이 없다면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진다. 이 책에 보다 흠뻑 빠져들기 위해서는 만주 전쟁에 대한  역사적 배경 지식이 필요할 거 같다.

▶ 만주 전쟁
일본군은 1932년 초까지 거의 만주 전역을 점령하고, 같은 해 3월 1일에는 일본의 괴뢰국가인 만주국의 성립을 선포하여 만주를 일본 침략전쟁의 병참기지로 만들었다. 국제연맹은 중국측의 제소()에 따라 리턴조사단을 파견하고 그 조사보고서를 채택, 일본군의 철수를 권고하였으나, 러허성[]을 점령한 일본은 이를 거부하고 1933년 3월 국제연맹을 탈퇴하였다. 이를 계기로 일본 정국()은 정당내각()에 종지부를 찍고 파시즘 체제로 전환하였으며, 이러한 침략행위는 1937년의 중일전쟁과 1941년의 태평양전쟁으로 확대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주전쟁 [滿洲戰爭] (두산백과)

한국, 일본, 중국 세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요리와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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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 - 내 문장이 그렇게 유치한가요?
임정섭 지음 / 다산초당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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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방법이 적힌 [글쓰기 훈련소] 평소 글 쓰는 것에 두려움과 욕심이 있던 나에게 딱 알맞은 책. 이론만 운운하는 책이 아니라 간결하고 좋은 글쓰기에 대한 예시를 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필자가 이야기하는 바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간결 - 문장 하나에 생각 하나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지 말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겁니다. 재테크를 할 때 위험을 분산 시켜야 한다는 금언입니다. 한 바구니에 담을 경우, 바구니가 깨지면 여러 개의 달걀을 한꺼번에 잃습니다. 글쓰기도 한 문장에 여러 개의 사실을 넣으면 위험합니다. 문장이 꼬일 수 있습니다.

단정 - 옷매무새 고치듯 단락을 다듬자
"글은 단락으로 쓴다." 무엇이든 양이 많아지면 묶거나 무리를 짓습니다. 그래야 쓰기 편리하고 유용합니다. 글쓰기는 토지 개간과 같습니다. 땅은 반드시 일정하게 구획 정리를 하지요. 상이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무리는 따로 떼야 합니다. 문단 나누기입니다. 그래야 읽기 용이합니다.

명쾌 - 군더더기 잡초를 뽑아라
농사를 지을 때 잡초를 뽑아야 하듯, 글에서도 잡초는 제거 대상 1호입니다. 이 잡초를 불필요한 말, 즉 사족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화사첨족에서 나왔습니다. '뱀을 그리는데 발을 덧붙인다'는 뜻이지요.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말합니다.

공평 - 단어의 겹치기 출연을 피하라
한 문장 안에서, 혹은 전체 글에서 같은 단어나 표현을 여러 번 쓰지 않는 것. '중복 금지 원칙'입니다. 표현이 겹치지 않아야 세련된 글이 됩니다. 피할 수 있으면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의도적인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글쓰기에 필요한 9가지 글쓰기 태도 중 내 글에 필요한 4가지를 골라봤다. 내가 적은 글을 읽다 보면 깔끔하다는 인상보다는 중복적인 의미가 많고 어수선한 느낌이 있는데 위의 4가지 사항을 기억하고 글에 적용한다면 더욱 깔끔한 글이 될 거 같다.

[글쓰기 훈련소]에서는 글쓰기 태도와 더불어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방법으로 필사, 어휘 공부, '일일일상一日一想'을 추천한다.

。필사
글을 잘 쓰는 사람들에겐 공통된 경험이 하나 있습니다. 한번쯤 베껴쓰기를 연습했다는 점입니다. 좋은 글을 읽고 익히는 일은 학문의 기본입니다. ... 베껴 쓰기는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적어도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문자의 구조를 익힐 수 있다는 점, 두 번째는 문장을 닮을 수 있다는 점, 세 번째는 뜻을 음미하면서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베껴 쓴 글과 비슷한 형태의 글을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어떤 글을 추구하는가를 먼저 따져 본 뒤, 베께 쓸 글을 택해야 합니다.

어휘공부
글을 쓸 때 마땅한 어휘가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한 적이 있을 겁니다. 모든 글쟁이가 그런 경험을 합니다. 흔히 '글을 많이 쓰다 보면 적절한 어휘가 때맞춰 떠오르겠지' 여깁니다. 그러나 어휘도 공부해야 합니다. 익히면서 정복하는 것입니다.

일일일상一日一想
제가 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디어에 대한 글을 매일 쓰라는 겁니다. '일일상一日一想'입니다. 기본적인 글쓰기 훈련으로, 아이디어에 예민해질 수 있는 방편입니다. 직접 쓰는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기억창고에 더 잘 보관됩니다.

문법을 배우지만 글쓰기 방법에 대해 배워본 적이 없는 우리들. 글쓰기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 차근차근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를 통해 문서작성에 대한 원리를 배우고 글 쓰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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