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없는 사회 - 사회수선론자가 말하는 각자도생 시대의 생존법
우치다 타츠루 지음, 김경옥 옮김 / 민들레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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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가 싫어 하지만 병폐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시간의 차이를 두지만 말이다. 인간이란 존재는 서로 폐를 끼치는 존재라는 인간 이해가 그 기본에 깔려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부장적인 권위는 구조적으로 땅에 떨어졌다. 뭐든지 돈으로 살 수 있는 사회란 돈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사회라는 것이다. 시장과
국가가 가족의 해체를 부추기는 현실에 지금 우리사회에도
1인가족과 혼밥, 집밥이 그리 생뚱맞은 단어가 아니다.
연장자에게는 젊은이들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 집단의 존속을 위해서 그들이 성장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연대하는 힘,더불어 사는 힘을 기르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이다.
어제 박근혜가 탄핵소추되었다.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박근혜 하나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인 시스템의 오류를 반드시 이번에는 뜯어고쳐야 한다. 당연히 거기에서 기생 또는 부역했던 새누리당 의원들도 단죄 해야 함이 민심인 것을 정치꾼들은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위기에서 새롭게 도약했던 조상들의
얼과 정신을 반드시 이번에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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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 인생이 빛나는 곤마리 정리법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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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끌어 안고 사는물건이 많은 것 같다. 설레임과 버림의 택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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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있나요 - 2016 제10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박형서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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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서의 수상작은 물리학 용어들이 쉴 새 없이 나오는 까닭에 읽기가 쉽지 않았다. 인류의 역사에서 나타나는 억압과 저항을 공진화 과정을 재현하면서 존재에 근거한 정치적 가능성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수상작이 된 것 같다.
김금희의 새 보러 간다 윤성희 스위치 최은미의 눈으로
만든 사람등등도 재미 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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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소 없건마는
찾을손 우습도다
만일 잃을씨 분명하다면
찾은들 지닐소냐
차라리 찾지 말면
또 잃지나 않으리라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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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문답 - 개혁을 꿈꾼 과학사상가 홍대용의
홍대용 지음, 이숙경.김영호 옮김 / 파라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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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보이는 것도 부정하면 개혁이란 없다.
18세기나 21세기나 민생을 위한 정치란 국민을 찾아가는 정치이다. 입이 여럿이면 쇠도 녹이고, 비방도 쌓이면 뼈도 녹인다. 진정으로 홍대용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당시 조선의 많은 문제가 결국은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들의 책임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리사욕만을 챙기는 정치인들의 의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의 비정상적인 최순실사태와
더불어 현 정치인들도 반성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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