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와 함께 읽는 문학 속의 철학
이현우 지음 / 책세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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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뿐 아니라 서평가로 유명하신 로쟈님의 책이다....

하이몬의 주장에 대해서는 나이를 갖고 나와요. 이게 전형적으로 ‘꼰대적인 대응이죠. "그러면 정말 이렇게 나이 먹은 우리가 저렇게 어린 자에게서 지혜로움을 배워야 한단 말이오?"라고 반문합니다. 그냥 나이로 뭉갭니다. 

신의 법은 항구적인 법입니다. 원래부터 있어온 법이지요. 반면에국법은, 여기에서 크레온의 포고령은 갑자기 만들어진 것에 불과합니다.

악이란 전염되고
감염되는 것

인간은 절대 사악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다만 사악해지는 것이다. 병에 걸리는 것처럼 말이다.

 이들은 "겉으로는 깨끗한 삶을 살고 있는 재판관과 성직자 직업을 가진 이들" 이고, "진짜 악인은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정치인들과 이 정치인들에게 빌붙어 사는 몇천 명의 뜨내기들" 이다,
이들이 주범들이고 이들이 악행을 저지르는데 우리는 마치 인간 전체가 사악한 것처럼 오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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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 눈물 나게 외롭고 쓸쓸했던 밤 내 마음을 알아주었던 시 101
김선경 엮음 / 메이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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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선경은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의 저자이다...

책에서는 자신의 삶을 뻔한 결말?에서 구해
준 고마운 시들에 대하에 이야기한다.
힘들 때마다 시의 한 구절을 떠 올리며 힘을 냈던 저자가 101편의 시를 직접 골라
담았다...

저자의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종류의
위안을 찾은 시에서 나 역시도 위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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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1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렛츠 그루브 - 좌충우돌 스물일곱 3년차 그녀들의 성장 다이어리
박신영.이민아 지음 / 웅진윙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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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 써 내려간 진솔한 이야기...
요즘은 이런 종류의 책이 좋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는 것은 없다...



그래도 요즘 젊은이들
힘든 것은 사실이다.......

사람이 희망인 나라에
사람이 희망이 되는 날이 되었으면 싶다.

김성태같은 정치꾼들은 감옥으로 보내고...
드러난 딸의 KT부정 취업에도 억울하다는
어이 없는 정치꾼....

세상에는 ‘한번 시도해볼까?‘라는 말은 없다.
단지 한다와 하지 않았다‘ 라는 말만 있을 뿐!
_ 뉴질랜드 스카이다이빙 장소에 씌어 있던 말

왜 우리는 칭찬은 속삭임처럼 듣고, 부정적인 말은 천둥처럼 듣는지?
왜 내가 당신과 함께 나눈 긍정적인 얘기는 중요하거나 실제적이지 않고,
부정적인 이야기는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오는지?
칭찬의 과도한 축소, 그리고 비판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은진정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너무 다른 자신을 자학하며 어설픈 복제인간이 되려 하지 말아요.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모름지기 허튼 걸음을 말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마침내 후인의 길이 되리니.

새하얀 길을 걸을 때
내가 누군가의 이정표가 될 수도 있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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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안
고재종



마을 주막에 나가서
단돈 오천 원 내놓으니
소주 세 병에
두부찌개 한 냄비


쭈그렁 노인들 다섯이
그것 나눠 자시고
모두들 볼그족족한 얼굴로


허허허
허허허
큰 대접 받았네그려!




마치 그 광경이 보이는 듯 한 시이다...
그래서 시인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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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인간 - 부와 권력을 지배하는 인공지능의 보이지 않는 공포가 온다
해나 프라이 지음, 김정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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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추천의 시대이다...
넷플릭스나 왓챠는 내가 좋아할 만한 영화를 찾아내 추천해 준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같은 유통업체들도
고객이 필요할 것 같은 상품 목록을 추천해
준다.
여기 알라딘도 개개인의 맞춤 도서를 추천해 준다....

이 모든 것의 핵심은 알고리즘이다.
기업들은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개별 고객이 원하는 물건과 서비스를 찾아낸다.

사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 파고들었다. 예를 들자면 차를 운전할 때 실시간 교통량을 반영해 최단 루트를 찾아
내는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는 경우다.

그러나 편향된 알고리즘이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오류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알고리즘이 인간의 지혜와 만날 때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작고 평범한 데이터일지라도 인간이 어떻게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분석하면
인간의 삶이 풍요로워 질 것이라고 말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정보를 제공한다.
마트나 약국 아니면 편의점등에서 사는 물품등을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는 그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을 해준다.
가령 이번달은 어느 품목을 더 지출 했다든지 말이다...

좋은 세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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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16: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09 2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