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와 함께 읽는 문학 속의 철학
이현우 지음 / 책세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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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뿐 아니라 서평가로 유명하신 로쟈님의 책이다....

하이몬의 주장에 대해서는 나이를 갖고 나와요. 이게 전형적으로 ‘꼰대적인 대응이죠. "그러면 정말 이렇게 나이 먹은 우리가 저렇게 어린 자에게서 지혜로움을 배워야 한단 말이오?"라고 반문합니다. 그냥 나이로 뭉갭니다. 

신의 법은 항구적인 법입니다. 원래부터 있어온 법이지요. 반면에국법은, 여기에서 크레온의 포고령은 갑자기 만들어진 것에 불과합니다.

악이란 전염되고
감염되는 것

인간은 절대 사악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다만 사악해지는 것이다. 병에 걸리는 것처럼 말이다.

 이들은 "겉으로는 깨끗한 삶을 살고 있는 재판관과 성직자 직업을 가진 이들" 이고, "진짜 악인은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정치인들과 이 정치인들에게 빌붙어 사는 몇천 명의 뜨내기들" 이다,
이들이 주범들이고 이들이 악행을 저지르는데 우리는 마치 인간 전체가 사악한 것처럼 오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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