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안
고재종



마을 주막에 나가서
단돈 오천 원 내놓으니
소주 세 병에
두부찌개 한 냄비


쭈그렁 노인들 다섯이
그것 나눠 자시고
모두들 볼그족족한 얼굴로


허허허
허허허
큰 대접 받았네그려!




마치 그 광경이 보이는 듯 한 시이다...
그래서 시인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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