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잔(phajaan)은 코끼리의 영혼을 파괴하는 의식이다. 야생에서 잡은 아기 코끼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둔 뒤 저항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몇 날을 굶기고 구타하는 의식. 절반의 코끼리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지만, 강인한 코끼리는 살아남아 관광객을 등에 태우고 돈벌이의 수단이 된다. 코끼리는 생각이란 것을 할 수 없을 테지만, 그들의 - P4

"세상은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으로나뉜다. 

"세상은 생물과 무생물로 나뉜다"

‘세상은 남자와 여자로 나뉜다"

왜 인간은 우주를 이해하려 하는가

다중 우주론은 우리 우주가 유일하고 독립적인 하나의 우주인 유니버스(Universe)가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의 다수 우주인 멀티버스(Multiverse)로 존재한다는 우주관이다.

차원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는 ‘위치를 말하는 데 필요한 좌표의수‘를 말한다. 

말하자면, 우리 우주의 상수 값들은 그저 우연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세밀하게 조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를 미세 조정 문제라고 한다.
이 거대한 우주는 마치 인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미세하게 조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쩌면 우리 대부분은 세상을 자신의 마음이 창조했다고 보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점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많은 희생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 인간이 가진 동물적 본능은 환경의 창조자로서 자신을 보기를 거부하게 만든다."

지구가 안정된 이후의 역사를 지질 시대라고 한다. 지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낸 대륙은 오랜 시간에 걸쳐 뭉치고 나뉘기를반복했다. 고생대 말기에 이르러 거대한 초대륙을 형성했다. 판게아라불리는 이 초대륙 위로 바다의 생명체들이 올라왔다. 육지 동물과 식물이 영토를 넓히며 땅 위에 번성했다. 판게아 위로 생물이 번성할 수 있었

의 자연은 어떠한 목적도 갖지 않는다. 자연은 그 자체로 펼쳐진 환경일뿐이다. 진화는 목적 없이 이루어진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인류 최초의 문명인 메소포타미아에서 기록된 영웅 서사시다. 

인간은 누구나 벌거벗은 신체에 던져져서는, 던져진 세계 속에서 때로는 순종하고 때로는 저항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당신과 나도 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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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 소경‘ 이란 말처럼 시력이 성하다고 모든 것을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보고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욕심이나 탐욕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니다. 또 눈이 멀어가는 아빠와 뇌종양에 걸린 엄마 사이에서 그토록 건강하고 사랑스런 아이 지우가 태어난 것, 그것도 간절히 원하

는 저 또한 살아봐야 알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건, 제가꿈틀거리는 한기적도 늘 같이 꿈틀거린다는 사실입니다.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같은 게 하나 있습니다. 혼자서는 할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서 또 한 번 깨달

한때는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아니, 보이는 것도 믿지 못했습니다.

이제는슬픔과 절망에도 감사할 수 있을까를 깊이깊이생각해보려합니다.

볼수없어도그래요, 볼수 없음도 감사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저에게 달라지지 않은 것 하나가 있습니다.
뛰고 있는 제 심장입니다.
이 심장이 뛰는 한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거면 전 됐습니다."

사랑은 상처 받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다.
- 공지영

나쁜 일은 한꺼번에 터진다.

"서로 사랑하라. 무조건 사랑하라.
단, 어떤 식으로 내 사랑을 표현하고 알릴지 미리 생각하라."

나는 정말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시력이 나빠서가 아니라, 고칠 수 없는 희귀병에 걸려서가 아니라 보이는 것만 믿고보기 때문이었다.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기준에서 세상을 바라보고사람을 판단해서였다. ‘사랑‘이라 쓰고 ‘사랑‘ 이라고 읽으면서도 ‘사랑‘을 해석하지 못하는 눈먼 사람. 나는 오랫동안 사랑을몰랐다. 보지 못해서 몰랐고 몰라서 보지 못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닌 동사라는 사실

주려고 할 때마다 받는 게 더 많은 사랑이다.

이렇게나 달라서다행이다.

우리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이전에 알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고무심하게 지나쳤던 진심을 바라보는 것이다.
사랑이 없다면 싸울 일도 없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굳이 언성 높여 대화할 이유도 없다.
"이 모든 건사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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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진보한다는 것의 잣대는 이미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의 풍요에 뭔가를 더 주는데 있지 않다. 그것은 아주 적게 가지거나 거의 못 가진 .
사람들에게 견딜 만큼 마련해 줄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는 것이다."
- P9

사람은 자기중심으로 사물과 현상을 바라본다. 

좀 어려운 한문의 4자 성어에 학철부이 ()라는 게 있다. 수레바퀴 자국에 핀 물에 있는 붕어, 물이 말라가서 죽게 되었다고 구명을 요청하니 "기다려라. 개울에서 수로를 내어 물을 끌어다 주겠다"고 했단다. 당장이매우 급한데 말이다. 절박성에 대한 인식의 문제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오늘 모습을 그린다. "40대와 50대의 남자가 주축이 된 한국 경제의 주도 세력이 10대를 인질로 잡고 20대를 착취하는 형국이다. 경제적 활동의 맨 밑바다에서 1NET

지금의 20대는 이미 현실적인 배틀 로열(Battle Royale) 게임에들어서 있고, 10대는 대학교 입시를 둘러싼 배틀 로열 게임에들어서 있다. 문제는 이 무자비한 게임이 국민경제에는 아무런도움도 주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이미 한국경제는 ‘대량생산

"살 곳이 있어야 독립하지‘

조금 큰 틀에서 유럽을 살펴보면 그 사회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주거권과생활지원을 보장해주는 것은 당연한 일‘ 이라는 사회적 합의가 있다. 

일본의 경우는 알아서 해라" 에 가깝다. 그 대신 아르바이트와 같은청소년들의 노동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와 비교도 할 수 없는 높은 임금을 지불한다. 동경과 같이 국제적으로 집값이 비싼 지역을 제외하면 이런 일본형시스템은 대체로 잘 작동된다. 

대학등록금이 보여주는 현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혀 해법이 없고 앞으로도 당분간 없을 것 같다.
사립대학 중심의 교육시스템은 미국식이지만 사회적 간접자본과 같은 각종장학재단이 형성되지 못한 것은 일본과 비슷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선진국에 비해 역사가 짧아서인지 교육 형평성에 대한 요구가 유달리 약했기때문에 결국 국민소득 대비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대학 등록금을 가지게 된점이다. 일부 유망학과를 중심으로 한 학기 등록금이 곧 1천만 원을 넘어설예정이니, 연간 등록금으로는 2천만 원에 가까워지는 셈이다. 부모가 자식의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이 상식이 된 우리나라의 시스템에서는 중산층 정도의소득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다. 1달러보다 작은 등록금을 유지하고 있는 멕시코와 비교해보더라도 전혀 다른 방식이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청소년 알바 시장‘

이렇게 승자 독식 게임을 이해한다면, 우리나라는 건국 이후 지난 50년 동안 바뀐 것이 없어 보인다. 언제나 승자 독식 사회였고, IMF 이후에도이러한 게임의 방식이 바뀐 적이 없다. 이런 시각이 세대 내 경쟁‘ 로 세상을 보는 방식이다. 세대 내 경쟁 중에서도 특히 ‘동기 간 경쟁‘, 즉 같은 시기

‘승자독식‘ 게임에서 도출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은 현재의 20대에게 대단히 불리하다. 당연한 말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속에서 20대의 대변

저는 25년 전 용접기능사 자격증을 따 공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노동자는 많은 사회적 차별을 받았지만, 자신이 원하면 작은 회사에라도 취직할 수는 있었죠. 그런데 지금 세대 젊은이들은 좋은 학교를 나와노력하여도 취직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나라 헌법에서 노동권을 국민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는 것은 노동동을 해야 개인의 삶을 영위하고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젊은이들이 햄버거 집 아르바이트로 몰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자신의 미래를 살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석훈의 이 책이 젊은 세대의 노동권을 되찾는 무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 노회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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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도현지



살아야 하기에 김밥 한 줄
버텨야 하기에 밤을 샌다

입천장은 헐었고
눈꺼풀은 무겁고
책상 위의 커피는 동났다

위는 쓰린 새벽 3시

내일이 오지 않기만을 바라지만
내일이 와야 끝날 수 있는 오늘이다

셀 수 있는 밤과
살 수 있는 밥과
곧 올 내일


어느 덧 2020년 5월도 중순이 지났습니다.
위 시는 이한열 문학상 수장작인 도현지 학생의 시입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작품인데, 이후의
지금의 삶은 어떤지 염려가 됩니다...

누군가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라고 정의 했습니다....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분이 다운 되기도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 보기로 했습니다.
자연은 무슨 일이 있냐는 듯이 사방으로
어여쁜 꽃들을 피워냅니다.
그게 자연의 섭리내지 이치인 듯 싶습니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상을 지금은 그때가
그립다고 마음이 울부짖네요....

북플 가족 분들과 알라딘 임직원분들 다들
평안하고 행복한 일요일이 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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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밖에 없다."

올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을 것이다. "한 세기 내내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었지만 유럽은 결국 페스트라는 납골당에서 벗어났고, 비온 뒤에 해가 비치듯 역병을 딛고 굳게 일어선것" 이다.

영국의 정치가였던 체스터필드 백작Eart of Chesterfield 은 "통풍은 신사들이 걸리는 병이요 류머티즘은 마차를 끄는 마부가 걸리는 병이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류머티즘은 보통 습도가 높으면 악화

콜레라의 전염 경로를 밝힌 영국 의사 존 스노우, 존 스노우는 세계 최초의질병지도를 만들어 당시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던 콜레라가 사실은더러운 물을 통해 감염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의 활약으로 수많은 도시의위생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징짓는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1 역사학자 토마스 니퍼다이 ThomasNipperdey 도 "가족이 중시되는 이유는 가족이야말로 개인의 존재를규명하는 보루이기 때문이다. 가족 내에서의 삶, 가족을 위한 노동은 삶의 의미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다" 2라고 언급했다.

지 않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그와 동시에 "기후 변화, 도시화, 인구 증가 같은 요인들이 향후 몇 년 간 콜레라의 발발 위험도를높일 수 있다" 21 며 경고하기도 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세 가지 요인을 근절시킬 수 있기를 바라지만, 안타깝게도 21세기에 그러한 바람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국민의 감시는 건강한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요인 중 하나다.

전염병 학계에서는 전 세계 곳곳에 확산되는 질병을 ‘범유행병‘ 이라 부른다. ‘독감‘ 혹은 ‘인플루엔자‘로 불리는 그 질병도 1918년 봄부터 1920년까지 전 세계를 강타했다. 당시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자료마다 차이가 크긴 하지만 2,500만 명에서 1억 명에 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만은 분명하다. 이는 당시 전세게

유행성 독감이 전 세계를 무자비하게 할퀴고 지나간 지 약100년이 지났다. 그러나 전염병학자들은 지금도 범유행성 독감이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독감 바이러스는 종류가 너무 많고, 돌연변이를 거듭하기 때문에 예방접종만으로는 충분한 대비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바이러스들은 이제 여객선이나군함이 아니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페스트와 매독, 에이즈와 같은 무서운 질병은 인류를위협하고 지울 수 없는 낙인을 남겼다. 병에 걸린 최고 권력자들과 유명인들은 요절하거나 권력의 정점에서 병에 무릎 꿇으면서 한 나라의 운명과 역사의흐름이 바뀌었다. 새로운 병균의 끊임없는 출현과 이를 퇴치하기 위한 인류의 투쟁, 질병과도 싸워야 하는 최고 권력자들의 보이지 않는 전투는 오늘날에도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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