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는 두 종류의 멸망이 있다. 가치 있는 멸망과 가치 없는 멸망, 인류가 행성과 행성들 사이, 별과 별들 사이로 널리 퍼져나가 번영

기계는 마치 인간이 하는 것처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우리는 터널 드라이브를 할 수 없습니다. 보호 설계가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나는 늘 같은 대답을 한다. 

빛은 얼마나 상대적인 것일까?

[지구는 어땠어? 우리는 지구를 떠나온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곳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제 아무도 없어.]

"사랑은 석유 냄새 같아."

아 지역에서 증상 발현 비율이 높았다. 최초 증후군 규명자의 이름을 따 ‘모그‘로 불리게 된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시지각 회로에 결함을 안고 있었다. 모그들은 시각 자극을 받

"그 말도 안 되는 수술을 허가해줬다고?"

"네가 떠나면 난 아주 슬픈 거야.

"지구의 사람들은 서로에게 꽃을 선물했어.

"사람들이 나를 위해 대화를 멈춘 적 있어?

어때, 이 행성은 마음에 들어?

다. 우리도 죽을 거야. 돌아갈 수 없어. 도망칠 수도 없어. 죽음을 받아들여야 해. 하지만 그럴 수 없어.

우리의 긴 삶에 비하면 너희의 삶은 아주 짧은 순간이지. 

나는 인지 공간의 관리자였다.

이브는 아주 작은 몸집으로 태어났다.

"공동 지식에 비하면 지금 우리의 감정과 생각과 일상은 시시하고 단조로워 기억할 가치조차 없을 거야. 우린 더위대한 세계를 만나게 될 거야."

인간은 초기 영장류에서 분화되는 과정에서 격자 인지능력을 획득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우리의 뇌에는 이 복잡

모든 현상에는 원인이 있어.

만약 적합한 조건과 상황이 주어진다면, 인간은 시간 거품을 감지할 수 있다.

우리는 다르게 보고 듣고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말로각자 다른 인지적 세계를 살고 있다. 그 다른 세계들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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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8-08 18: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민ngs01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호우경보라고 하는데, 비가 많이 옵니다.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우민(愚民)ngs01 2022-08-08 18:41   좋아요 1 | URL
비가 정말 하늘에서 퍼 붓는 듯 싶네요...
다들 큰 피해 없기를 빌어 봅니다....
서니데이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이란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이라고 사전에 나와있다...

이런 여행에 대한 이유는 각자 개인별로
각각 다를 것이라고 생각된다.

김영하 작가의 표현대로
풀리지 않는 난제들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
소란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홀로 고요하고 싶을 때,
예기치 못한 마주침과 깨달음이
절실하게 느껴질 때,

그리하여 매순간,
우리는 여행을 소망한다.


요즘 무더위와 열대야로 잠을 설친다.
올해도 어김없이 매미가 울어댄다...
오늘이 벌써 입추다.....

북플가족분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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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살아 있는 사람은,
살았던 사람은그리고 앞으로 살 사람은, 지금을 살고 있다.

서사는 순간이 잊히지 않도록 만드는 또 하나의방법이다. 이야기를 들을 때는 끊임없이 이어지는시간의 흐름이 멈추기 때문이다.

인내하고, 인내하라, 역사의 거대한 움직임은 언제나우리가 ‘그 와중에‘라고 부르는 그 작은 괄호들 안에서시작되기 때문이다.

저항이 이루어지는 바로 그 순간에 작은 승리가 있다.
다른 순간과 마찬가지로 지나가지만, 그 순간은 어떤항구성을 획득한다. 지나가지만, 이미 각인되었다.

소들은 유순하지만 좀처럼 서두르지 않는다. 소들은천천히 산다. 그들의 닷새가 우리의 하루다. 소들을매질할 때는 언제나 조바심 탓이다. 우리의 조바심

오래 품은 두려움은 의심이 된다.

모든 사랑은 반복을 좋아한다.
반복이 시간을 거역하기 때문이다.

친밀감은 시간을 주체할 수 없음을, 심지어 일종의권태를 암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시간이 없으면서도 그 사실을깨닫지 못한다. 쫓기며, 각자의 삶을 쫓는다.

죽은 자들은 산 자들을 둘러싼다. 산 자들은 죽은자들의 핵심이다. 이 핵심 안에 시간과 공간의차원들이 있다. 핵심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불멸이다.

기억의 수명에 비하면 어떤 생도 기이할 만큼 짧다.

작별은 만남과 얼마나 가까운가?

나는 미래를 보려고 되돌아간다.
-이트카 한즐로바(Jitka Hanzlová)

집이란 아무 방해 없이 느긋하고 평화롭게 자기의자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이다.

밤에는 시간이 훨씬 친절하다. 밤에는 기다릴 것도,
시대에 뒤떨어진 것도 없다.

시의 가장 기본적인 주제가 시간의 흐름이듯이,
회화의 가장 기본적인 주제는 영원해지는 순간이다.

모든 유형의 그림은 저마다 다른 시간으로 말한다.

시간이 말해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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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감정은 인류가 근본으로 가지는 감정이다.

세상은 갈수록 더 좋아지나?

우리는 지금보다
더 잘 지낼 수 없다

최근 세간의 주목을 끈 개념 가운데 하나는 ‘공명 Resonance‘이다. 독일 사회학자 하르트무트로자 Hartmut Rosa는 공명이라는 개념으로 인간과 세계 사이의 바람직한 관계를 묘사한다. 오늘날의

"과거를 보존하고 고집하는 게 아니라, 무망한 것으로 밝혀진헛된 희망을 버리는 태도가 중요하다."

"아빠, 왜 옛날 집들은 전부 예쁜데, 새로 지은 집은 모두 하얀시멘트 덩어리야?"

"정원에서 식물을 심고 가꾸는 일을 해본 사람은 생명이라는것이 우리 인간을 얼마나 너그럽게 품어주는지 잘 안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정원은 우리 시대가 누리는 마지막 사치다. 정원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귀중해진 것, 곧 시간과 애정과 공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

"인생을 낭비하는 최악의 잘못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자신이 저지른다. 내가 보는 인생은 아름답기만 하다. 

그렇다면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룰 줄 아는 능력은 어디서 비롯될까? 인간은 관계 맺음을 통해 비로소 인간이 되는 존재다. 

았다. 인간의 심리에 어린 시절이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점은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의 가장 혁명적인 발견이다.

아름다움은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진리다

의미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찾아야 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길:결속의 정신

네 번째 길:자연과의 결속

세 번째 길:시간적인 결속

두 번째 길:자신에게 감정이입을 하라

첫 번째 길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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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발짝
물러나서

자크 라캉은 『정신분석의 윤리』에서 인간 주체에게 고유한 잔혹과 분열의 원인으로 통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징적 아버지를 지목한 바 있다.

‘누구든 할 수 있다‘는 말은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이고도로 대중화되는 흐름을 지시하지만, 그 안에는목적어 자리에 들어갈 것이 여전히 특권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의식이 숨어 있다. 마치 그 누구도 ‘두

자신을 자신하지 않으면서자신하기

어떤 유명한 장르소설.웹소설 연구자는 제도문학이 자신들의 폐쇄적인 언어와 규율로 인해 실제 현실의 삶을 지시하는 역할을 방기해 버렸고,
이제 그 역할을 그 바깥의 장르소설 · 웹소설들이대신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닙니다. 말도안 되는 거죠. 애초에 예술의 사회적 쓸모라는 담

그럼에도 제도 비판이
가치를 갖는다면

쓸모없음을 두려워 말자

처음에 모가디슈」를 보고 난 후 기이하다고 생각한 건 영화 내부의 어떤 장면이 아니라 영화를 둘러싼 영화의 팬덤의 반응이었다. 캐릭터 사이에 아

그러고 보니 「모가디슈는 자동차에서 시작해자동차에서 끝나는 영화가 아니던가? 나는 앞의 글

외주화된 국가 폭력

는 것이었다. "텔레비전 장치는상이한 수준의 이미지들이 서로 전이되는 것을 용이하게 한다."

‘상품은 수요가 있기에 생산되고 거래된다.‘

글자와 그림이 독특한 방식으로 결합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양식이라는 두루뭉술한 정의는 만화를 좀 더 이해하고자 하는 이에게 불쾌하기 짝이없는 언사로 다가올 뿐이다. 더군다나 ‘지금‘ 만화일반이 변화하는 양상은 이 ‘독특한 방식‘을 예전처럼 칸과 칸, 홈통과 외화면 사이의 유기적이고 구상적인 배치에서 일어나는 화학 작용에 국한해 생각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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