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세끼 3
치즈 지음 / 므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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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치즈

건국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졸업2019년

네이버웹툰 〈백수세끼〉 데뷔

백수세끼3 치즈 므큐

<<백수세끼3 >> 분량 304쪽, 초판 2022년 8월 19일 웹툰/카툰에세이

목차/내용

34화 대창 덮밥 6

35화 핫도그 22

36화 에그인헬 38

37화 군만두 56

38화 닭볶음탕 72

39화 소불고기 86

40화 즉석 카레 103

41화 하몽과 멜론 122

42화 초코바 140

43화 광어회 156

44화 닭강정 176

45화 김밥 197

46화 양꼬치 213

47화 민트초코 231

48화 치즈 돈가스 251

49화 편의점 도시락 267

50화 생맥주와 감자튀김 284

혹시 웹툰 좋아하시나요? 웹툰을 즐겨 봤었는데 요즘은 책을 읽는다고 웹툰 보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다. 그럼에도 웹툰은 그림이 기억에 남아 머리속에 맴돌아 자주 찾게 되는 것 중에 하나 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먹는게 나오는 웹툰을 좋아하는데, 네이버에서 연재중인 백수세끼가 실물 음식이랑 정말 비슷하게 잘 그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구독 하고 있는 웹툰중에 하나기도 하다.

그리고 스토리 역시도 탄탄하고 다음을 알고 싶게 만들어서 이기도 한데, 그런 백수세끼가 책으로 나왔다 해서 너무 기대되어 읽어보고 싶었다. 과연 웹툰과는 얼마나 다를까 똑같을까 하며 말이다.

백수세끼의 내용은 주인공 재호와 수정이의 연애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일상의 이야기도 다루는데 한편의 웹툰에 꼭 먹는것은 들어간다는게 먹는 웹툰의 특징일까 싶다. 백수세끼를 보고 있으면 그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이유는 그림을 너무 사실적으로 먹음직 스럽게 잘 그려서 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 을 보다가 수정이가 취업을 해서 재호가 파티를 해주었는데 그 음식이 군만두 였다. 취업을 하지 못한 재호에게는 과분한 음식이었기에 수정은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연출한다.

심지어 굽는 과정까지 이렇게 담아 평소에 군만두를 집에서 먹어본 사람이라면 군침을 돌게 만드는 그림까지 이걸 보면 안먹어 볼 수 없겠단 생각이 들 정도다.

나도 오늘 집에가서 군만두 먹어야지를 생각하며 이 서평을 쓰고 있을정도니 말이다.

진짜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색표현까지 너무 사실적인 그림이라서 나도 먹고 싶게 만들어서 책을 보며 약간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백수세끼 웹툰을 볼때면 항상 밥을 먹고 이것을 본다. 아니면 나도 따라서 해먹거나 사먹으러 갈거 같아서 말이다. 이외에도 다른 먹음직 스런 그림과 함께 많은 스토리가 있으니 꼭 보시길 바란다.

현재 웹툰은 잘생긴 외모의 재호와 이쁜 수정이의 연애 그리고 지금은 결혼준비까지 하고 있는 상황까지 왔다.

둘의 아름다운 연애, 결혼, 그리고 결혼 후의 밥상까지 너무 기대가 되는 웹툰이고 그리고 책이다.

백수세끼를 구매하면 이렇게 맛깔나는 스티커도 함께 증정되니 다이어리 쓸때 너무 좋은 거 같다.

출판사로부터(리뷰어스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백수세끼 3

저자
치즈
출판
므큐
발매
2022.08.19.

#백수세끼3#치즈#므큐#웹툰#네이버웹툰#백수세끼#만화#음식웹툰#음식#리뷰어스서평단#리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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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이동건 지음 / 델피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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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이동건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이동건 델피노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 분량 254쪽, 초판 2022년 8월 23일 추리/미스터리

목차/내용

1. 악행

2. 고립

3. 나락

4. 효시

5. 작두

6. 문제

7. 악연

8. 고비

9. 그늘

10. 어둠

11. 매듭

12. 착수

추리 소설, 미스터리 소설, 범죄 스릴러 소설 이런부류의 책들을 좋아하고 영상도 이런 부류를 좋아한다.

뭔가 내가 그 사건을 찾아간다는 기쁨이 너무 좋아서이다. 이번에 내가 읽은 소설역시 범죄 스릴러 소설인데, 이 책은 이동건 작가의 소설로 출간 전 영상화 계약을 체결하고 웹툰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한다. 과연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데 어떻게 이야기가 이어져 갈지 너무 궁금했다.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제목만으로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드는건 무엇일까 하며 읽어보았다.

중학생 이던 종혁은 도덕 수업시간에 살인에 대해서 배운다. 살인은 하면 안되어요~라는걸 배우는데 왜인지 "살인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가 생각나는것은 무엇일까,이렇게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리고 보통 범죄 스릴러 소설은 범인을 바로 드러내지 않는데, 이 소설은 범인을 바로 드러낸다는게 특징이다. 그럼 범인을 바로 드러내면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까? 바로 연쇄 살인 느낌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살인의 느낌이 궁금했던 종혁은 여러 생각을 한다. 살인을 하면 특별한 느낌이 있지 않을까? 마약같은 쾌락? 성취감? 이라며 말이다. 그렇게 종혁은 살인의 호기심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살인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교묘히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흔적도 남기지 않는 살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살인의 대상을 찾는데, 그 대상은 바로..........ooo이었다.

책을 읽으며 완벽한 살인이란게 과연 가능할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요즘도 미제 사건이 있는걸 보면 어찌보면 단서를 찾는다는것이 쉬울 수도 있겠지만 반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완벽한 살인도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으니 뭔가 소름이 끼쳤다.그 살인자는 얼마나 철두철미한 사람이어야 저게 가능할까 하면서 말이다. 소설속 종혁은 철두철미 할 만큼 살인을 준비한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사이코패스 아닌가 생각하다가도, 이익을 따지며 어디에 붙어야 할지 생각하고, 강한 자에게 주저 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사이코패스는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렇게 첫번째 살인이 성공으로 끝나고, 그 첫번째 살인은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된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 소문만 무성히 남게 되고 종혁은 어른이 되어 공장에 취직하게 되는데, 종혁의 유일한 삶의 의미는 바에서 위스키 한잔하는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다가오는 어여쁜 그녀 박하윤에게 마음이 뺏길락 말락 혼자서 고민하고 있을때쯤 그의 남자친구 김태수가 오해를 하고 종혁에게 폭력을 가하게 된다.그렇게 또 종혁의 살인의 대상이 추가 되게 되는것이다. 두번째 살인이 끝나고 태수의 아버지가 종혁을 찾아온다.

종혁아

솔직하게 버린 아들이라 사라지거나 죽거나 해도 상관없다.

그래도 최소한 아비로서 복수는 하게 해줘야지

p.58

이렇게 찾아온 김태수의 아버지 김필경의 제안에 의해 종혁은 살인을 저지르는 댓가로 돈을 받기로 약속한다. 그렇게 김필경의 살인 제안을 수행하고 돈을 받고 돈을 쌓아도 자신에게는 더더욱 힘든일들이 찾아오게 되는데..

종혁씨가 김성국 죽였죠?

p.137

자신의 범죄를 알고 있는 듯한 검사 이진수와와 그리고 김태수의 형과 엮이면서 다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검사와 기업과의 관계, 이렇게 특권층의 이야기를 담아 조금 더 그 세계의 유착관계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총 평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는 살인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다는 말이었다. 그만큼 치밀한 살인을 준비한다는 것이 얼마나 치밀한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었는데, 준비과정에 대해 어떻게 하는지를 미리 사전조사하는것만 나오고 더 자세한 사항은 말해주지 않는다. 아마도 소설을 보고 따라하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 생략하는건가 싶기도 하다. 모방범죄는 많으니 말이다.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를 통해 한 사람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고 그리고 그 사람으로 인해 여러 사건이 벌어지면서 특권층의 비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뭔가 머나먼 이야기 같은 특권층의 이야기지만 있을법한 이야기를 다룬거 같아서 씁슬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처음부터 살인자를 드러내어 소설에 다룬 만큼 큰 임팩트가 있는 이야기 일까 했지만 큰 임팩트가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잔잔하게 이어가는 이야기들이 책을 손에 놓지 못하게 만들어서 책을 든뒤 손에 내려놓지 않고 쭉 읽게 되었다.

범인을 알았는데도 흥미를 놓지 않게 이야기가 이어져 가는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를 한번 보시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저자
이동건
출판
델피노
발매
2022.08.23.

#우린그림자가생기지않는다#이동건#델피노#웹툰#영화#드라마#소설#장편소설#범죄스릴러#범죄소설#스릴러소설#신간추천#베스트셀러#책과콩나무카페#책과콩나무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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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손바닥 마음 클리닉 2
김한준.오진승.이재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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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김한준, 오진승, 이재병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DF 정신과 의원 정신과 의사

저서 <<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

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김한준 오진승 이재병 카시오페아

<<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분량 176쪽, 초판 2022년 8월 11일 교양 심리

목차/내용

[1장] 불안한 내 마음, 정체가 궁금합니다

[2장] 쿵쾅쿵쾅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3장] 불안이 터져서 공황이 되었습니다

[4장] 공황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5장] 더 이상 공황에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불안과 공황 사이에서

과도한 걱정이 범불안장애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사회불안장애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광장공포증으로

두려운 존재에 대한 불안이 특정공포증으로

의심과 확신 사이에서

공황장애가 의심됩니다

공황발작으로 죽을 것 같아요

예기불안과 회피행동으로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공황이 찾아오는 다섯 갈래의 길

내 DNA에 잠재된 유전적 요인

트리거를 당기는 환경적 요인

살려달라는 위험 신호 심리적 요인

마음의 창문을 닫게 만드는 성격적 요인

뇌신경망을 교란하는 신경화학적 요인

추측에서 진단으로

내 몸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보는 내외과적 검사

대화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병력 청취

나도 몰랐던 무의식을 마주하는 심리 검사

공황장애를 이겨내는 세 가지 방법

전문가의 도움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극복해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겨냅니다

나의 친구와 엄마가 공황장애를 겪어봐서 관심이 갔다. 내 친구는 회사를 그만두고 공황장애 증상으로 인해 사람도 안만나고 집에서만 있었고 영화관 같은 곳에 가면 식은땀 나고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했었다. 엄마 같은 경우는 사촌동생이 죽고 난 뒤에 충격을 받은 탓인지 그 이후에 어떤 갑자기 놀랄 만한 일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며 응급실에 몇 번 간 적이 있었다. 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를 보고 내 친구와 엄마가 공황장애가 맞는지 맞는다면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공부해 보고 싶어서 보게 되었다.

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책은 의사 세 분이 작가님이시다. 고려대학교 출신 정신과 의사 선생님 세분이신데, 요즘 공황장애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로 많이 알려져 있고, 공황장애와 또 다른 측면인 불안장애 증상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려주는 책이다. 인터넷에서 많이 공황장애 증상에 대해 찾아볼 수가 있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로 인해 공황장애가 아님에도 저 공황장애 같아서 왔어요라며 선생님에게 상담받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여러 불안장애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자가 체크시트도 삽입되어 있어서 자기가 불안장애가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다. 물론 병원에 가서 선생님께 상담받으며 치료하는 것이 제일이다. 공황장애와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사회불안장애와 범불안장애, 광장공포증, 특정 공포증을 비교하여 각각의 증상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다. 엄마가 공황장애라고 생각했었는데, 공황장애 증상과 전혀 연결되지 않아서 나 역시도 공황장애가 아닌데 공황장애가 맞는다고 혼자서 생각한 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심지어 그것 때문에 병원도 다닌 적 있었는데 그 병원 정신과 의사선생님께서 너~~~~~~~~~무 간단히 대충 상담도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이게 끝이어서 솔직히 그때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역시 제대로 된 전문적인 선생님한테 가서 상담을 받았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공황장애는 한 가지 요소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는데, 어떤 사람들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못 먹어서 그렇다고 영양제를

먹으면 낫는다고 해서 영양제를 추천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의학적인 상담을 받고 약을 처방받으면 나아지는 것이기에 상담받는 것에 두려움 갖지 말고 방문하면 된다고 말한다.

공황장애가 오는 사람들은 몸에서도 반응이 오지만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증상들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방법들도 알려준다. 공황장애 증상이 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주변에서 그 사람들에게 많이 관심을 가져주고 마음을 편안히 해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화내고 윽박지르고 하면 이 병을 치료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렇기에 그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고 병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다.

총 평

솔직히 엄마와 친구가 공황장애라 해서 여러 책들을 봤었다. 공황장애를 다루는 책 중에서 최고의 책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잘못 알고 있는 정보들로 인해 공황장애가 아님에도 공황장애라고 생각하고 치료 방향을 잘못 선택한다면 더 긴 치료 기간과 제대로 된 치유를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에 서는 공황장애와 다른 불안장애 증상들을 설명하며 공황장애가 맞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고 공황장애의 증상들을 설명하며 여러 원인들에 의해 생기는 것을 설명한다. 상담받으러 온 내담자의 내용을 각색하여 담음으로써 조금 더 그 증상에 대해 공황장애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특히나 공황장애 진단을 여러 검사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기에 꼭 병원에 가서 진단받는 것이 치유하는데 빠른 길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이제는 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쉬이 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인 병이 되어버린 것 같다. 이것은 암과 같은 못 고치는 병이 아니라 치유가 가능하는 것임을 알고 관심을 갖고 치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가님들은 이 책을 쓰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책과 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저자

김한준,오진승,이재병

출판

카시오페아

발매

2022.08.11.

#공황인것같아서불안합니다#김한준#오진승#이재병#카시오페아#손바닥마음클리닉#손맘서포터즈#공황장애#닥터프렌즈#카시오페아출판사#책과콩나무카페#책과콩나무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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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노인이 소년에게 남기고 싶은 것
고민곤 지음 / 좋은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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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고민곤

문학박사 교육과정 평가원 교과서 검정위원

2010년 대입 수능 외국어 영역 검토위원 등 다수

군산여자고등학교 교사

노인과 바다 고민곤 좋은땅

<<노인과 바다>> 분량 198쪽, 초판 2022년 7월 15일 문학 이론


헤밍웨이 노인과바다 책을 본 적이 없다. 유명한 책이라고 해도 책에 발을 들인지 얼마 안 돼서 그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 얼마 전 철학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에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며 그 속에 담긴 철학적 이야기가 담긴 책이 내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노인이 바다에서 잡히지 않는 물고기를 잡을 때까지 바다에 가는 이야기와 노인의 일을 배우던 소년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어서 더 궁금했다. 헤밍웨이가 말하려던 것은 무엇일까? 하면서 말이다.

내가 본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작품이 실려있긴 하지만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말하려고 하였는가, 그리고 작품 배경 등을 설명하며 이 작품에 대해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쌓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고민곤 작가님은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이다. 그리고 수능 검토위원도 하셨던 분이다. 그래서인가 책을 읽으며 영어 문제에 나올법한 느낌의 문체가 꼭 수능 영어시험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영어 문장도 단순히 해석만 해서 읽고 푸는 게 아니라 사고력이 필요한 것이겠구나 싶은 느낌을 받았는데, 학생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법 하단 생각이 들었다.

총 네 파트로 이야기를 나눠서 영어 문장과 한국어 문장으로 나뉘어 소설 내용을 설명한다. 노인과 바다 전체적인 내용을 읽어보지 못해서 책 속에 담긴 내용이 전체의 내용인지 아니면 중간중간 생각해 볼 만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네 파트로 전체의 노인과 바다의 내용은 파악이 될 듯하였다.

노인과 바다는 쿠바의 역사, 문화, 종교, 음식의 기본적인 나라의 배경을 이해하고 읽는 것이 좋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래서 7장에서는 노인과 바다의 배경인 쿠바에 대한 문화를 설명하는데, 이 쿠바 문화에서 일반 어부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당시 지배계층들에 의한 명령, 지시에 복종하면서 생활하는 삶의 형태와 낚시를 업으로 하는 어부들에 대한 정보의 이해가 노인과 바다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특히나 노인과 바다는 쿠바 하층민들의 고난과 어려움을 담은 작품으로 자리매김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나 이 책을 읽다 감명받은 부분은 노인이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간 것이 많은 생각을 자아내게 했다.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 어민들의 기계화된 배에도 꿈적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을 고수하며 배를 타고 나가는 노인의 모습은 어찌 보면 독불장군 같은 느낌이 있지만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보겠다는 신념이 요즘의 허약한 마음들로 가득 찬 우리들에게 말해주는 노인만의 신조를 말해주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총 평

노인과 바다의 소설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문화적 배경을 설명한다. 작가 역시 이런 배경들을 알아야 노인과 바다의 이해가 더 빠르다고 말한다. 노인과 바다의 스토리는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 문장과 번역 문장이 같이 되어 있어서 요즘 영어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작가님은 수능 검토위원을 하셔서 인지, 영어 시험을 치르고 그 해석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이게 영어 시험 문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다. 노인은 자연과 모든 생태계가 서로 얽혀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노인은 외로운 인간의 대표자이면서 소년에게 남기고 싶은 무언가를 전하는 한 사람 이란 것을 한 번 더 되짚어 보게 하는 글들이었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노인과 바다 고민곤

저자
고민곤
출판
좋은땅
발매
2022.07.15.

#노인과바다#고민곤#좋은땅#헤밍웨이#신간도서#도서추천#책과콩나무카페#책과콩나무서평단#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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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김완석 지음 / 라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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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김완석

30만 글스타그램 추천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김완석 라곰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분량 264쪽, 초판 2022년 8월 19일 한국 에세이

목차/내용

1. 위로가 필요한 날

2. 말은 자기소개서와 같다

3. 사소한 태도에서 마음이 보인다

4. 서툰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무례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요

이만하길 정말 다행이다

만만한 사람

소중한 시간의 의미

산타 할머니

쓰레기는 어디에 버리면 되나요?

쓸모없는 경비원 주제에

근무환경을 소개해 드릴게요

별것 아닌 것들

우리 집이 어디였더라?

약자에게 약한 어른

일 년에 일곱 명이 해고되는 곳

언어에는 향기가 있다

그냥, 이해가 돼

주임님의 고귀한 언어

여행이 주는 선물

좋은 사람보다 더 만나기 힘든 사람

언어가 쓸모없어질 때

그래, 아빠도 보고 싶구나

너무 힘들면 억지로 힘내지 말아요

해고 대상자

괜찮은 게 아니라 괜찮은 척했던 거였다

하늘이 검은색이면 좋겠어

왜 실패하셨어요?

마음을 대신해서 주는 선물

걱정이 많으면 겁이 많아진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당당해지는 연습을 해요

호의를 베풀면 한 사람의 인격이 보인다

기분 조절 장애가 있습니다

참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멀어져 간 것들은 대개 그랬다

솔직함과 무례함의 차이

바뀌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버려진 것들이 남긴 의미

제발, 도와주세요

정답이 없는 인간관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다

오해가 가리키는 방향은 날카롭다

아버지의 직업이 창피했어요

새벽 3시, 택배를 찾으러 오는 그녀

담배 냄새는 어디서 시작된 걸까?

미드나잇 인 파리

병원으로 소풍을 떠나요

감정의 변수

말이란 게 참 세상을 살면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다. 그 사람의 인격을 드러내는 첫 번째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말이 인격을 드러내는 것임에도 말을 함부로 하면서 자신의 인격을 낮추고 사람과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자신에게 똑같이 그런 말과 행동이 돌아가리라고는 생각 못 하는 것일까?

내가 봤던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책에서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말을 이쁘게 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는 게 너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물론 좋은 기억도 오래가긴 하겠지만 상처받은 기억이 더 오래가기에 스토리도 많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김완석 작가님은 ooo 직업을 가졌다.

나는 스펀지를 보는 듯함을 느꼈다. 과연 ooo이 무얼까? 빨리 말해줬으면 좋겠다는… 이러면서 책을 보았다. 김완석 작가님은 인스타그램에서 30만 글 스타 그램의 추천하는 작가다. 책을 읽어보니 왜 추천할 만한 지 알 것 같았다. 상처도 받아본 사람이 더 잘 받고 기분도 느껴 본 사람이 더 잘 느끼듯, ooo 직업으로 인하여 기쁜 일도 화나는 일도 모두 느껴보았던 작가님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남에겐 한없이 다정하다가도 나에게는 한없이 냉정하게 구는 사람들이여! 이 책을 보고 마음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담은 책,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 면을 보았다.

나의 직업은 경비원입니다. 작가님의 직업은 경비원이다. 그것도 20대 경비원. 우리가 생각하는 경비원분들의 나이대를 보면 거의 정년을 회사에서 다 보내시고 난 뒤 경비원의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20대 경비원이라니?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 심지어 작가님의 지인분들은 왜 이 직업을 선택했냐며 다른 직업을 알아보라고 작가님에게 말했다고 한다. 직업의 귀천은 없다 하지만 경비원이란 직업의 인식을 보여주는 대목 중에 하나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경비원들의 참혹한 현실에 대해서 설명한다. 내가 사는 아파트 경비원분 중 한 분은 강한 성격을 갖고 계신 아저씨가 계셨었다. 모두들 그 아저씨를 쌈닭이라 불렀고 아저씨도 곱게 말씀도 안 하시는 분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택배 찾으러 경지실에 갈 일이 생겨 갔는데 그 쌈닭 아저씨가 계시지 않는가 .. 난 택배 찾으러 간 거뿐인데 나한테 머라하실련가 하는 생각에 괜히 택배 찾으러 갔다가 기분만 상해 오는 게 아닐까 하며 “안녕하세요~ 택배 찾으러 왔어요” 이렇게만 했는데 그 쌈닭 아저씨는 네~ 택배 찾으러 오셨어요? 여기 대장에다 사인해 주세요 하며 친절하게 말씀해 주시는 거였다. 순간 뭐지? 하는 생각에 오늘은 기분 좋으신가 하며 갔는데 다음번에도 또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거였다. 그래서 아빠한테 말했더니 아빠도 자기가 먼저 수고하십니다 하면서 인사하고 그러니 아저씨가 아빠에게도 친절히 대해 주신다고 하신 거였다. 알고 보니 아파트에 불편러들로 인해 아저씨는 자기를 지키고자 그런 사람들과 싸우고 언성을 높였던 거였다. 김완석 작가님 역시 이런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말투가 상대방의 태도를 변하게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은 사랑을 줄 줄 알지만

상처를 받아본 사람은 상처를 줄 줄도 안다는 거야

P.90

제발, 도와주세요! 최희석 경비원님의 절규가 녹음된 마지막 음성을 들어본 적 있는가. 입주민의 괴롭힘으로 인해 밥 먹을 시간에 밥도 못 먹게 하고 감금과 폭행으로 인해 근무 때마다 악몽에 시달리게 만든 사건 말이다. 경비원의 열악한 환경을 오롯이 보여준 예가 아닐까 생각 든다. 급여부분도 그렇지만 입주민의 갑질로 인해서 머슴 취급받아야 할 만한 것인가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한 경비원의 죽음으로 인해 경비원분들의 여건이 나아진 것인가 의문도 드는 요즘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인식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유튜브 옆집형을 보는데 옆집형 어머니께서 나오셨다. 어머니가 너무 인자하시게 보이시기도 했지만 행동과 말씀까지 너무 기품있게 보였다. 음식점을 갔는데 어머니께서 “내가 대우를 받으려면 대우받을 행동을 하여야 한다”라고 옆집형에게 말해주는데 역시 이런 분들이 진정 기품 있는 가진 자가 아닐까 싶었다. 돈만 많다고 남 무시하고 경멸적인 어조를 일삼는 사람들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런 행동은 언젠가는 다시 자기에게 돌아오게 마련이라는 것을 알고 행동하길 바랄 뿐이다.

총 평

작가님은 경비원이다. 그리고 섬유 근육통을 앓고 계신다. 경비원으로써 회사 생활의 기쁨도 분노도 뿌듯함도 느껴본 일상을 이야기한다. 20대 경비원의 삶은 어떠한 삶일까 궁금증에서 시작한 나도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본 것이기도 하다. 김완석 작가님의 기쁨에서 보다 경비원의 삶에서 분노를 일으키게 만드는 사건들은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들고 내가 오히려 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사람이 사람대우를 하지 않으면 도대체 어디서 사람대우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 정말 이런 얼토당토 안 하는 일들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은 우리나라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리려는 김완석 작가님의 큰 의도는 아닐까 생각도 들긴 하지만 김완석 작가님의 책 속 성품은 싫은 소리 못하는 사람인듯하여 이런 상황임을 크게 알리려고 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막말과 갑질을 일삼는 몰상식한 인간들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비원님들 세상에 좋은 사람들은 많고 그 사람들로 인해 보람 있는 삶을 살아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픈 경험을 많이 해봤기에 느끼는 것도 많아서 일까 #감성스타그램#글스타그램#감성글귀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완석 작가님의 앞으로의 삶도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더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저자
김완석
출판
라곰
발매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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