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이동건 지음 / 델피노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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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이동건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이동건 델피노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 분량 254쪽, 초판 2022년 8월 23일 추리/미스터리

목차/내용

1. 악행

2. 고립

3. 나락

4. 효시

5. 작두

6. 문제

7. 악연

8. 고비

9. 그늘

10. 어둠

11. 매듭

12. 착수

추리 소설, 미스터리 소설, 범죄 스릴러 소설 이런부류의 책들을 좋아하고 영상도 이런 부류를 좋아한다.

뭔가 내가 그 사건을 찾아간다는 기쁨이 너무 좋아서이다. 이번에 내가 읽은 소설역시 범죄 스릴러 소설인데, 이 책은 이동건 작가의 소설로 출간 전 영상화 계약을 체결하고 웹툰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한다. 과연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데 어떻게 이야기가 이어져 갈지 너무 궁금했다.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제목만으로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드는건 무엇일까 하며 읽어보았다.

중학생 이던 종혁은 도덕 수업시간에 살인에 대해서 배운다. 살인은 하면 안되어요~라는걸 배우는데 왜인지 "살인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가 생각나는것은 무엇일까,이렇게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리고 보통 범죄 스릴러 소설은 범인을 바로 드러내지 않는데, 이 소설은 범인을 바로 드러낸다는게 특징이다. 그럼 범인을 바로 드러내면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까? 바로 연쇄 살인 느낌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살인의 느낌이 궁금했던 종혁은 여러 생각을 한다. 살인을 하면 특별한 느낌이 있지 않을까? 마약같은 쾌락? 성취감? 이라며 말이다. 그렇게 종혁은 살인의 호기심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살인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교묘히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흔적도 남기지 않는 살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살인의 대상을 찾는데, 그 대상은 바로..........ooo이었다.

책을 읽으며 완벽한 살인이란게 과연 가능할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요즘도 미제 사건이 있는걸 보면 어찌보면 단서를 찾는다는것이 쉬울 수도 있겠지만 반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완벽한 살인도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으니 뭔가 소름이 끼쳤다.그 살인자는 얼마나 철두철미한 사람이어야 저게 가능할까 하면서 말이다. 소설속 종혁은 철두철미 할 만큼 살인을 준비한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사이코패스 아닌가 생각하다가도, 이익을 따지며 어디에 붙어야 할지 생각하고, 강한 자에게 주저 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사이코패스는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렇게 첫번째 살인이 성공으로 끝나고, 그 첫번째 살인은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된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 소문만 무성히 남게 되고 종혁은 어른이 되어 공장에 취직하게 되는데, 종혁의 유일한 삶의 의미는 바에서 위스키 한잔하는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다가오는 어여쁜 그녀 박하윤에게 마음이 뺏길락 말락 혼자서 고민하고 있을때쯤 그의 남자친구 김태수가 오해를 하고 종혁에게 폭력을 가하게 된다.그렇게 또 종혁의 살인의 대상이 추가 되게 되는것이다. 두번째 살인이 끝나고 태수의 아버지가 종혁을 찾아온다.

종혁아

솔직하게 버린 아들이라 사라지거나 죽거나 해도 상관없다.

그래도 최소한 아비로서 복수는 하게 해줘야지

p.58

이렇게 찾아온 김태수의 아버지 김필경의 제안에 의해 종혁은 살인을 저지르는 댓가로 돈을 받기로 약속한다. 그렇게 김필경의 살인 제안을 수행하고 돈을 받고 돈을 쌓아도 자신에게는 더더욱 힘든일들이 찾아오게 되는데..

종혁씨가 김성국 죽였죠?

p.137

자신의 범죄를 알고 있는 듯한 검사 이진수와와 그리고 김태수의 형과 엮이면서 다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검사와 기업과의 관계, 이렇게 특권층의 이야기를 담아 조금 더 그 세계의 유착관계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총 평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는 살인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다는 말이었다. 그만큼 치밀한 살인을 준비한다는 것이 얼마나 치밀한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었는데, 준비과정에 대해 어떻게 하는지를 미리 사전조사하는것만 나오고 더 자세한 사항은 말해주지 않는다. 아마도 소설을 보고 따라하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 생략하는건가 싶기도 하다. 모방범죄는 많으니 말이다.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를 통해 한 사람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고 그리고 그 사람으로 인해 여러 사건이 벌어지면서 특권층의 비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뭔가 머나먼 이야기 같은 특권층의 이야기지만 있을법한 이야기를 다룬거 같아서 씁슬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처음부터 살인자를 드러내어 소설에 다룬 만큼 큰 임팩트가 있는 이야기 일까 했지만 큰 임팩트가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잔잔하게 이어가는 이야기들이 책을 손에 놓지 못하게 만들어서 책을 든뒤 손에 내려놓지 않고 쭉 읽게 되었다.

범인을 알았는데도 흥미를 놓지 않게 이야기가 이어져 가는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를 한번 보시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저자
이동건
출판
델피노
발매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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