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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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희 작가님의 작품 “방구석 오페라”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뮤지컬에 관심도 있었지만 작품에 대해서 어떻게 봐야 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물론 배우들의 공연도 큐알 코드로 소개해두어서 책을 읽으며 기본 배경지식과 음악을 들으며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었다. 그 좋은 작품을 소개한 이서희 작가님이 이번에 <방구석 오페라>를 냈다.

방구석 오페라 역시 방구석 뮤지컬과 마찬가지로 작품 속 곡의 가사와 음원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큐알코드를 수록해두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좋다.

뮤지컬은 관심이 있는 상태서 보아서 더 관심이 가게 되었는데 오페라는 아예 무지한 상태서 접해서 그런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나마 오페라 중 아는 건 카르멘뿐이었는데 카르멘을 맨 처음 보고 다른 작품을 보았는데 하나하나 어떤 의미에서의 작품인지 궁금했고 또 그것에 대한 설명이 흥미를 돋게 만들었다.



뮤지컬은 콘서트처럼 즐길 수 있다 생각해서 재미가 있었다면 오페라는 노래 자체가 무언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것이라 쉽게 접할 수 없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페라에 대해 접하니 접근이 더 쉬워진 것 같다.



이 책은 오페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지만 하나의 영화나 드라마처럼 음악과 함께 접한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작품 소개서인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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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책들
구채은 지음 / 파지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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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직장인들의 하루 시작은 어떤 생각을 갖고 다들 시작을 할까. 오늘 하루 미친놈 걸리지 않고 하루 잘 보내길 하는 바람을 갖고 나는 출근한다. 모든 직장인의 하루 염원은 어떨까. 직장인의 희로애락을 담은 책 <출근하는 책들> 저자 구채은을 읽어 보았다.



사실 직장인들은 희와 락이 회사 다니면서 얼마나 있을까 싶다. 회사에 파묻혀 사는 삶이 과연 무엇을 위한 삶인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니 말이다. 작가는 직장인의 삶의 고난들을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작가가 자신의 사회생활에서 힘든 순간을 책으로 달래며 읽은 책들을 회사 생활과 연관 지어 쓴 책이다.

​작가는 기자가 업이다. 그래서인지 글쓰기가 생활화된 사람이고 글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여서 인지 글 속에서 직장인들의 애환을 내 이야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감되도록 썼다.



회사에서 나, 인간관계, 인정욕구, 매너리즘, 일의 끝과 시작에 대해 직장인이면 누구나 겪었고 공감될 만한 이야기와 작가가 그 주제에 대한 책 소개가 너무 찰떡 쿵이라 작가가 소개해 준 책마저 읽어보고 싶다. 젤 처음 소개한 인간실격은 읽어 봤는데도 이렇게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다 완벽하지 않다. 나도 모자라고 너도 모자라고 전부 모자란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에서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이런 직장 상사를 만나고 저런 직장동료를 만나며 이런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내용이 무한 끄덕임을 유발하게 만든다.



직장 생활이 탄탄대로일 수는 없을 것이다. 마냥 힘들다고 내버려 둘 수도 없는 그때 책 한 권이 마음을 평화로이 해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직장 생활의 애환을 마음속에 또 집어삼킨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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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인데요, 런던살아요
엄지현 지음 / 파지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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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취업을 해서 살아간다는 것이 나는 아주 힘들다 생각했다. 우리와 다른 문화의 차이는 물론이거니와 이민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아주 힘들었다 했으니 말이다. 이번에 읽어 본 < 개발자인데요, 런던 살아요> 저자 엄지현은 나의 해외 취업에 대한 궁금증과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꾼 책이다.



국내 대기업에서 일하던 개발자였던 작가는 영국에서 일을 해보기로 결심한다. 영국에 가기 위해서 워킹 홀리데이부터 찾기 시작해서 외국에서의 취업 준비 기가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해외에서 취업을 하고자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영국에서의 취업 후 적응이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보다는 영국에서의 직장 분위기와 동료들이 더 나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첫 취업 후 어색하기 마련인데다 외국 사람인 작가의 적응은 더 어려웠을 것 같은데 상사가 작가의 첫 출근 날엔 도넛을 준비해와 작가 자리에 와서 도넛을 먹고 가라고 하는 센스는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상사 나름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을까 싶다.



또한 우리나라와 영국의 직업 문화 차이를 들여다볼 수 있었고 막연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외국 취업이 이 책을 보고 준비하면 오히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나라와 영국의 직업 문화 차이는 있겠지만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바꿔가야 할 것이 많다는 게 눈에 보인다.



특히 작가의 영국에서의 음식과 회식문화 등 영국에서의 일상도 이야기해주기에 영국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외국 취업 도전기에 읽어봐도 좋지만 영국 회사는 어떤 분위기일까를 들여다보는데 좋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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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일 - 조직을 일하게 만드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박찬구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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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든지 리더는 있다. 리더란 과연 무엇일까가 리더의 길을 걷고 있는 분들에게 큰 고민이지 않을까 싶다. 리더에 대해 다룬 책 <리더의 일> 저자 박찬구를 읽어 보았다.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가서 큰 성과를 올리는 것은 리더로서 큰일인 것 같다. 큰 성과를 이룬 것이 자기 몫일지도 모르지만 또한 구성원들의 몫이기도 하니 말이다. 구성원들을 어떻게 해야 잘 리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해서 리더로서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다.



작가님은 경영 코칭을 하시는 분으로 많은 조직 삼성, 현대차, 포스코,코오롱 등의 코치를 하고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코칭을 이 책에 담아두었다.

리더들이 겪었을 만한 적절한 예시들이 리더의 고충이 어떻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에 대한 작가님의 제안이 리더로서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었다.

특히나 회사의 젊은 직원들의 퇴사율이 높다고 하는 요즘 왜 퇴사로 직결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고민도 들어 있다. 그런 고민이 회사에 인재들을 남게 하고 더 큰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비결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각 주제마다 마지막엔 체크포인트가 있어서 최종적으로 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고 이 책은 회사의 팀장이나 임원 사장님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 같다.

내용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예시와 설명들이 특히나 가독성이 좋았다.



누구나 리더의 자리에 있지 말라는 법은 없다. 리더가 되기 전에 이 책이 리더의 자리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을 법한 책 같아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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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빠진 로맨스
베스 올리리 지음, 박지선 옮김 / 모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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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가 눈에 들어온 책이다. 같은 날 같은 남자에게 바람맞은 세 여자라니! 바람둥이 이야기를 적은 소설일까 궁금했지만 책 제목이 <내가 빠진 로맨스>라서 더 궁금했던 것 같기도 하다.

잘생긴 사람은 당연 얼굴값을 한다는 말을 들어서 일까 이 책에서의 조지프는 잘생긴 외모에 키도 크고 능력 있는 인물 같아 보여서 세 여자를 다 만나고 다니는 바람둥이일까 생각하게 만든 소설이기도 했다.



밸런타인데이에 시오반,미란다,제인은 조지프 카터에게 바람을 맞았다. 이 네 남녀의 관계는 과연 어떤 관계일까. 시오반과 연인 관계인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고 그렇지만 조지프의 다정함은 그에게서 감히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게 그에게서 빠져나올 수 없는 것 같다.

미란다, 제인 역시 조지프와 관계를 유지하면서 만나고 있지만 조지프가 무언가를 속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완전하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데, 과연 조지프는 이 여자들과의 관계가 어떤 관계일까?



책 제목답게 로맨스 그 자체다. 조지프의 다정한 말 한마디가 마음을 심쿵 하게 만들고 그의 행동이 그녀들을 더 설레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그에게 온전하게 마음을 다 주지 못 했던 것은 무슨 이유였을까.

시오반, 미란다, 제인은 서로 모르는 사이다. 그래서 조지프가 안전하게 그녀들과 은밀한 밀회를 즐길 수 있었던 걸까.



이 책은 미란다 시점, 시오반 시점, 제인 시점에서의 조지프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래서 각각의 그녀들의 시점에서는 조지프가 의심이 드는 행동을 하는 게 보인다. 마치 사람을 가지고 노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 속에서의 그녀들의 고민 또한 심각하면서도 연애 때 감정이 기억나게 한다.

이 책의 묘미는 아마도 제일 마지막 부분이 아닐까 싶다. 조지프의 반전이 내가 읽은 것이 무엇이 되나 싶게 만든다.



로맨스 소설답게 달콤 살벌 달달달하며 맨 마지막엔 눈물 찔끔하게 만든 소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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