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인데요, 런던살아요
엄지현 지음 / 파지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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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취업을 해서 살아간다는 것이 나는 아주 힘들다 생각했다. 우리와 다른 문화의 차이는 물론이거니와 이민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아주 힘들었다 했으니 말이다. 이번에 읽어 본 < 개발자인데요, 런던 살아요> 저자 엄지현은 나의 해외 취업에 대한 궁금증과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꾼 책이다.



국내 대기업에서 일하던 개발자였던 작가는 영국에서 일을 해보기로 결심한다. 영국에 가기 위해서 워킹 홀리데이부터 찾기 시작해서 외국에서의 취업 준비 기가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해외에서 취업을 하고자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영국에서의 취업 후 적응이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보다는 영국에서의 직장 분위기와 동료들이 더 나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첫 취업 후 어색하기 마련인데다 외국 사람인 작가의 적응은 더 어려웠을 것 같은데 상사가 작가의 첫 출근 날엔 도넛을 준비해와 작가 자리에 와서 도넛을 먹고 가라고 하는 센스는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상사 나름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을까 싶다.



또한 우리나라와 영국의 직업 문화 차이를 들여다볼 수 있었고 막연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외국 취업이 이 책을 보고 준비하면 오히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나라와 영국의 직업 문화 차이는 있겠지만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바꿔가야 할 것이 많다는 게 눈에 보인다.



특히 작가의 영국에서의 음식과 회식문화 등 영국에서의 일상도 이야기해주기에 영국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외국 취업 도전기에 읽어봐도 좋지만 영국 회사는 어떤 분위기일까를 들여다보는데 좋은 책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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