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1 - 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목한 라이프스타일 인사이트 ㅣ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김나연 외 지음 / 싱긋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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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전무후무한 바이러스로 인해 소위 전염병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덧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바꾸기 시작한 지도, 중국에서 처음 발병한 것이 작년 12월이니,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 영향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전 세계를 휩쓸다시피 했기에 그 파급력은 정말 엄청나다 하겠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의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거나 등교할 때 계절에 상관없이 그 무엇보다 마스크를 중요하게 챙겨야 합니다. 불과 작년이지만 마스크 없던 정말 작고 소소했던 일상들이 너무나 그립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4차산업혁명만큼이나 큰 영향을 끼쳐왔고 여전히 끼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을 발판으로 우리 생활 많은 부분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갈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원격수업, 재택근무 등 코로나19로 인해 그 시기가 더 앞당겨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 거의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퇴근과 통학부터 종교활동은 물론 공연이나 설명회까지도 온라인을 통해 즐기고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삶의 트렌드를 이야기하면서 코로나19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된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삶과 밀접한 4가지 키워드(일상, 놀이, 세상, 마케팅)를 통해 올해의 이슈 및 트렌드를 짚어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그려볼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해줍니다. 모든 파트가 다 좋아서 일일이 열거하기는 힘들지만, 제가 평소 인터넷에서 여러 번 접했거나 관심이 가 많이 찾아봤던 주제든 아니면 그냥 보고 바로 지나갔던 주제든 이 책에서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주제든 제가 미처 모르고 지나갔던 부분까지 알게 되어 참 흥미로웠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 말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 인터넷 서핑을 시작하면 관련 내용이나 아니면 상관없는 내용이더라도 재밌어 보이는 것들을 계속 이어서 검색을 하게 됩니다. 유튜브의 경우에도 책에도 나오는 것처럼 추천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좀처럼 빨리 끄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제는 스스로 인터넷 서핑이나 유튜브 영상 보는 시간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마침 이노션 인사이트전략팀에서 작년 이맘때 트렌드 관련 책을 출간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책을 매년 출간해주신다고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 트렌드와 유행, 이슈의 바람을 맨 앞에서 맞는 분들의 결과물이라 그런지 재밌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세간의 트렌드나 이슈들에 대해 한 번에, 그것도 깔끔하게 정리된 책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내년 이맘때에도 한 해의 트렌드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해의 트렌드를 예상하거나 미리 만나볼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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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습관 -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 ㅣ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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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은  송나라 '주자(朱子)'의 제자인 '유자징(劉子澄)'이라는 사람이 주자의 지시를 받아 여러 고전에서 일상생활의 예의범절, 수양을 위한 격언, 충신·효자의 사적 등에 대한 내용을 모아엮은 책입니다. 이것을 주자가 최종적으로 교정하고 내용을 추가하여 12세기 말 경 완성됐습니다. 내편 4권(입교, 명륜, 경신, 계고), 외편 2권(가언, 선행) 이렇게 총 6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소학>은 유교사회의 도덕규범 중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내용을 선별한 것으로, 유학 교육의 대표 입문서라 하겠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에도 일찍이 들어왔고, 조선시대 사대부집 자제들이 8세부터 유학 입문 과정으로 공부했던 것입니다. 서당에서 <동몽선습>과 <명심보감> 다음으로 이 <소학>을 가르쳤는데, 사서삼경을 배우기 전 기초와 심화의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했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외편에서 <논어>, <맹자>, <사기> 등을 인용하다보니 내용이 그렇게 쉽지많은 않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어떻게 <소학>의 가르침에 대해 학습하고 깨달아 그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셨는지를 알리고자 했습니다. 정약용 선생님께서 직접 그의 삶으로 보여주신 그 노력과 실천의 과정을 전달하고자 고심했던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누군가 모든 일들이 잘 될 때는 오히려 거기에 안주하거나 매몰되지 않고 깨어나 정신을 차릴수 있기를, 반대로 고난이 찾아와 너무 힘들고 지친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살핌으로 그 고난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소학>에서 57개 구절을 골라 오늘날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엮어놓았습니다. 책의 목차에도 <소학>의 내편 4권과 외편 2권의 이름을 가져와 붙였습니다. 


정약용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영특하기로 소문이 자자했고, 20대 초반 성균관에 입학하여 졸업하기도 전에 정조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20대에 과거시험에 차석으로 합격하여 관직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탄탄대로를 걸었던 그가 자신의 가장 큰 후견인이라 할 수 있었던 정조가 승하하자 바로 그 다음해에 강진까지 유배를 가게되면서 근 20년에 달하는 유배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이 평생을 걸쳐 쌓아 온 학문을 기꺼이 내려놓고 새로운 것으로 다시 채우기 위해, 계속 성장하기 위해 <소학>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소학>이 전해주는 공부의 핵심은 바로 "기본으로 돌아가라"입니다. 우리가 꽤 자주 듣는 말로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그것을 실제 실행해 옮기기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인생의 가장 어둡고 힘들던 시기에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삼아 자신을 완벽하게 수련하는 실천을 하고자 했던,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자 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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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돈의 감각 - 평범한 부모라서 가르쳐 주지 못한 6단계 경제 습관
베스 코블리너 지음, 이주만 옮김 / 다산에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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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30년 경력의 미국 최고 재정전문가입니다. 또한, 재정 문제 관련하여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렵게 이론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쉽고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법을 조언해주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경제 전문가로 일하는 동안 많은 학부모에게 자녀에게 경제, 특히 돈에 관해 교육하는 방법을 전달해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한 가지 문제점을 깨닫게 됐습니다. 바로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돈에 관한 이야기하기를 굉장히 꺼린다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자녀들이 커가면서 스스로 학습이나 경험 등을 통해 경제와 돈에 대한 개념, 가치관 등을 배우고 정립해가리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학부모들은 자신들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잘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예 이런 주제의 대화를 나누기 꺼리거나, 자칫했다가 자녀들에게 그릇되고 왜곡된 경제 관념을 심어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런저런 사정들로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 중 하나인 경제 지식을 도외시하고 회피하고 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돈으로부터 자유롭기는 대부분의 경우 매우 어렵기 때문에 경제, 돈에 대한 지식과 관념은 우리와 일생을 함께 가는 주제라 하겠습니다. 


돈에 대한 감각은 타고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 키워줄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도 우리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돈 감각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거시경제 이론 등을 어릴 때부터 가르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어려운 경제 지식이야말로 우리 자녀들을 오히려 돈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작은 습관부터 평생 가는 경제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학부모가 놓인 경제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누구든지, 얼마든지 자녀를 돈 감각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자녀들의 양육 시기(유아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사회 초년생)에 맞춘 경제교육법을 총 6단계에 걸쳐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물론 책의 많은 부분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1부의 자녀들에게 경제 교육을 시작하면서 학부모가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14가지 원칙과 7가지 조언)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무턱대고 자녀들에게 경제 혹은 돈 관련 교육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 시작이 참 어렵고 막막한데 그 첫단추를 잘 꿰어주는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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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라이프
맥스 루가비어 지음, 정지현 옮김, 정가영 감수 / 니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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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별 이상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던 가족에게 갑자기 치매가 찾아온다면 그 충격과 정말은 정말 말로 하기 힘든 고통일 것입니다. 저자에게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실 것만 같았던 저자의 어머니가 50대 후반이던 2010년경, 치매의 초기 증상을 보인 것입니다. 결국 저자의 어머니는 8년간의 투병 끝에 알츠하이머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아프신 어머니를 보며 괴로웠던 시간을 보낸 저자는 자신의 직업이었던 저널리스트의 장점을 살려 의학 전문가들을 만나 물어보고, 여러 자료를 조사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마주할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고통과 그로 인한 이별을 겪으면서 저자는 건강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전문가들과 자료로부터 건강에 대한 답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과정 중에 배우고 알게 된 방법을 소개합니다. 바로 뇌를 깨워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습관을 말이죠. 친절하게도 방법만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방법을 우리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까지 함께 알려줍니다.


그 방법들을 음식, 시간 활용, 에너지, 운동, 독소 제거, 마음의 평화 등으로 주제를 나눠 6개의 장으로 하나하나 설명해줍니다.


챕터 1에서는 우리 생활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음식, 영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편해서 때로는 불가피하게 우리가 선택하는 가공식품들보다 자연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라, 즉 건강하게 먹으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과식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주 낯선 내용은 아니지만, 주요 영양소 중 단백질 중심으로 식사를 한다면 적은 양으로도 건강과 영양을 챙길 수 있다고 합니다.


챕터 2는 우리 일상의 시간 관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연의 시간, 즉 해가 뜨고 지는 것에 맞춰서 생활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햇빛을 충분히 쐬기만 하여도 우리의 면역력을 키울 수 있고 정신적 문제도 나아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챕터 4에서는 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우리는 이미 너무나도 운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따로 시간과 돈을 들여 피트니스 클럽에 가거나 장비를 사지 않고도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자연스럽게 하는 활동들도 운동이라며, 운동이 정말 귀찮거나 힘들다면 일어나서 움직이기라도 하라고 조언합니다.

 

챕터 5는 우리 주변에 있는 수많은 독소에 대한 장입니다. 화학물질과 합성물질이 우리 몸에 유해하다는 것은 조금 알고 있었지만, 너무도 많고 다양한 독성물질에 새삼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독소들 소개를 시작으로 그 많은 독소를 해독하는 방법까지 설명해줍니다.


챕터 6은 마지막으로 우리의 정신 건강, 마음의 평안에 대한 내용입니다. 잠, 디지털 안식일, 명상 등 제일 기억에 남고 마음에 파고들었던 장입니다.


저자의 '지니어스 라이프'는 한 마디로 '뇌 본연의 기능을 찾아줌으로써 우리의 몸, 마음, 그리고 정신의 건강을 지키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책의 내용은 전문적 내용이 많이 나와 절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저자가 그만큼 열심히 인터뷰하고 자료를 찾아서 정리했다는 방증이 되겠죠. 주차 별로 나눈 실천 계획까지 친절하게 마지막 챕터에 담겨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지런히 챙겨가면서, 확인하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 만들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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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조금 지쳤다 - 번아웃 심리학
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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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되지 않은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고갈된 상태".


이 책에서는 이처럼 '번아웃'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현대인이 이와 같거나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을 것입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번아웃을 호소하는 수많은 사람을 상담했던 경력과 자기 자신의 번아웃 경험을 바탕으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에 지친 많은 이들이 작게나마 휴식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한 책이라고 합니다.


사실 그동안 번아웃하면 대략 어떤 것이구나 생각하고 넘어갔지 깊이 생각에 본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 덕분에 번아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번아웃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누구든 자신을 탓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정말 수고했고 열심히 살았다 최선을 다했다는 훈장 같은 것이구나', '그렇게 고생한 나에게 스스로 위로해주고 기운을 북돋아 주고 다독여줘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혹여라도 번아웃 상태가 되면 반드시 휴가를 내고, 나 자신만의 혹은 부부만의 시간을 오롯이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특히 와닿았습니다. 아마 제가 그렇게 잘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나 내 소중한 사람이 너무 지쳐서 위기가 찾아오면 소중한 혼자만의 시간이나 휴가를 통해 회복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꼭 필요하고 그런 시간이 절대 단순한 시간의 낭비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평소 특히 직장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일 텐데, 동시에 두 가지 일 이상을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에 관한 내용도 기억에 남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처리하거나 여러 가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본인의 업무능력이 향상되었거나 정말 집중해서 뇌를 최대한 쓰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착각으로, 오히려 우리의 뇌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업무적 관점에서 보면, 생각하는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단순한 업무를 반복하는 기계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작업에 따라 단순히 기계처럼 일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러한 경우에도 그 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지, 그 외에 다른 일까지 하면 결국 문제가 생기고 만다고 합니다. 초반에는 실수가 없어 효율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생각하며 해야 하는 일 뿐만 아니라 단순 업무에서도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도 번아웃을 아주 심하게 경험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그런 번아웃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해주다 보니 훨씬 더 실질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라는 식의 이론 전달보다는 '저도 그랬는데, 그럴 때는 이런 방법도 효과가 좋더라고요'라는 식의, 마치 저자와 직접 이야기를 주고받는다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자신을 잘 돌아봄으로써 번아웃이 찾아오기 전에 예방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하지만 혹여 번아웃이 찾아오더라도 번아웃 선배로서 또 전문가로서 저자가 알려준 여러 가지 방법을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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