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명 100세 습관 - 오늘부터 시작하는
이가세 미치야 지음, 김현정 옮김 / 지식서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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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노화 의료 분야에서 잘 알려진 지은이가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에 대해 진행한 연구와 그 결과물이 담긴 것이 바로 본 책입니다. 지은이는 노화 속도와 건강 수명을 결정짓는 요인이 유전보다는 생활 습관에 있음을 강조하며,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단순하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방법들은 무려 100가지나 되는데, 그는 이를 다시 '식사, 운동, 생활 습관, 뇌ㆍ정신 건강, 의료'라는 5가지 주제로 나누었습니다. 100가지 중 필수로 지켜야 할 것은 10가지 정도로, 나머지는 각자의 상황에 맞춰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건강한 삶을 위한 자기 주도적이면서도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하려는 지은이의 의도를 잘 보여주는듯합니다.


고혈압, 심장질환, 암 등 여러 질병이 연쇄적으로 발병할 수 있는 ‘메타볼릭 도미노’ 개념을 이야기하며 한 가지 질환을 방치하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데, 이로 인해 건강한 노화를 위한 예방과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본 책은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하루에 4천 보 이상 걷는다’와 같은 어렵지 않은 실천들이 식사와 운동 습관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치매 예방이나 자율신경 균형을 유지하는 습관, 그리고 의료적 조언과 같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까지 다루어 종합적인 예방의학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건강에는 유전보다 생활 습관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는 삶의 선택과 일상의 습관이 앞으로의 건강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지은이가 전해주는 간단하지만 구체적인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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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된 별과 인간의 경이로운 여정 서가명강 시리즈 9
윤성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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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이 친근하거나 익숙한 분들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혹시 저만 그런 건가요?! 아무튼 그래서인지 몰라도, 한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서 천문학을 보다 쉽게, 하지만 명확히 설명하던 지은이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는 본 책에서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밝혀온 현대 과학의 성과들을 소개해, 우리가 우주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느끼게 합니다. 우리가 별의 생성과 진화 속에 있는 존재임을 새삼 일깨워 주는 것처럼 말이죠.


지은이는 천문학의 역사를 통해 인류가 우주를 바라보는 방식이 얼마나 달라져왔는지 설명합니다. 인류는 오랜 시간 동안 우주가 정적이며 영원하다 생각했지만, 빅뱅 이론 등과 같은 발견으로 우주가 사실은 변하고 진화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또한 천동설에서 현대 우주론까지의 전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이 과정 속에서 수많은 천문학자들의 발견과 실수를 다룹니다. 예를 들어 코페르니쿠스, 아인슈타인, 세실리아 페인 등의 과학 여정을 통해 우주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천문학적 발견과 함께 과학자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검증을 다룬 부분은, 우주에 대한 연구가 얼마나 복잡하고 끈질긴 여정인지를 새삼 느끼게 합니다. 특히, 과학적 검증을 거쳐 사실로 자리 잡은 지식들이 하나하나 쌓여 우리에게 지금의 우주관을 선사한다는 점이 참 인상적입니다. 


책에 담긴 다채로운 사진과 삽화도 참 좋습니다. 이는 읽는 이들이 보다 친근하고 쉽게 천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한층 생동감 있게 우주의 신비를 전해 줍니다.


변화하는 우주 속에서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존재를 이해함으로써 커다란 감동과 경외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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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퍼즐 추리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데이브 채턴.캐럴린 스키트 지음 / 보누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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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사실로부터 다른 사실들을 추론하고, 인과관계를 논리적으로 탐구하며, 다양한 상황을 창의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로 추리의 묘미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추리 과정은 우리에게 단순히 문제 해결의 재미를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리의 뇌를  자극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본 책에는 가볍게 즐겨볼 수 있는 퍼즐부터 복잡한 추리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덕분에 읽는 이로 하여금 지적인 즐거움은 물론, 보다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때로는 단서를 주는 문제들도 있지만, 결국 풀지 못하고 해답을 확인했던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들 때도 있었지만, 힘이 빠질 정도로 어이가 없을 때도 있었죠. 하지만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그동안 얼마나 틀에 박힌 생각으로 살아왔던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첫머리의 [일러두기]에서 밝히고 있는, '본 책에 담긴 문제들의 해답은 책의 해답란에 실린 것 외에도 더 있다'라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하나도 생각해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다른 것도 있다니, 그게 무엇일지 자못 궁금해졌습니다.


역시 멘사 회원들을 위한 퀴즈라 그런 걸까요? 참 많은 문제를 맞히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본 책 덕분에 추리와 퍼즐의 매력을 새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너무도 단순한 나머지, 지나쳐버릴 수 있는 상황 혹은 사실로부터 수많은 가능성을 생각해 보고 그것의 인과 관계를 논리적으로 연결해 보는 과정은, 해답과의 일치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과정이었습니다.


보다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고 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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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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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현대인들의 다양한 심리 상태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여러 증후군을 다룹니다.


지은이는 스스로를 돌보지 못해 방치되는 심리적, 정신적 고통을 인식하고 이를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무한 경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잃어버리거나 고장 난 듯한 상태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며, 그들이 겪는 43개의 심리 증후군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PTSD'와 '번아웃' 같은 흔히 알려진 증후군 외에도 '와이트 섬리딩 증후군, 바더-마인호프 현상, 침묵의 나선' 등과 같은 다양한 현상들도 다루고 있어, 읽는 이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쉼과 회복의 필요성을 느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지은이는 우리가 타인을 위해 희생하느라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도, 삶의 선택권을 되찾고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는 '선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완벽주의를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자아를 돌보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결핍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필요를 발견하고 삶을 점검하면서 감정적 성장을 이뤄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본 책은 우리가 늘 겪는 다양한 감정과 복잡한 심리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겪을 수 있는 여러 증후군들에 대한 앎은 자기 이해는 물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겁고 힘든 삶에 지친 분들이라도 쉽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심리 인문학 안내서라 생각합니다. 부디 본 책이 ‘나를 위한 치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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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 -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스마트한 병원·약국 이용 지침서
박창범 지음 / 아침사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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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단순히 병원 이용을 넘어, 환자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지침서입니다. 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의가 집필한 만큼, 실제 진료 과정에서의 불편함과 정보 부족으로 인한 혼란을 현실적으로 짚어내고 있습니다. 책은 병의원 선택과 서류 이해부터 시작해 처방전과 진단서 같은 문서들을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환자들이 의료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습니다.


특히 병원을 처음 이용하는 분들, 복잡한 의료 시스템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예시와 해결책을 제공해, 환자가 의료 현장에서 능동적이고 자신감 있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책에서는 병의원과 약국의 선택부터 약물 복용법과 보관법, 의사 선택, 의료 사고 대응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 항목마다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지침을 제공하여, 의료에 익숙하지 않은 환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의료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세부 상식과 다양한 상황에 맞춘 가이드라인이 매우 유용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응급환자로 병원을 옮기는 과정에서 주의할 점이나,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환자가 취해야 할 대응 방안 등 현실적인 정보가 많아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병원과 의사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법, 의료 분야에 있어서의 AI와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해 다루는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본 책을 통해 정보에 기반한 의료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용하며, 건강 관리에 있어 더욱 주체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당히 자신의 건강을 지켜가는 그 첫걸음을 딛는 데 본 책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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