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 - 만들기부터 검색 상위 노출까지, 내 글이 네이버 메인에 뜨는 2020년 판 블로그 마케팅 교과서, 개정3판 ㅣ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황윤정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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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개정3판)

내 글이 네이버 메인에 뜬다!

만들기부터 검색 상위 노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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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지음

이지스 퍼블리싱

 
 
 

네이버 블로그를 만든지, 한 참이 지났네요. 글을 담고 올린 날짜를 보니 2013년이 시작인가봐요.

그 때는 이렇게 책을 읽고 리뷰를 올리고, 아이들과의 일상 중 남기고 싶은 일들을 올리는 글을 담는 블로그가 될 지 몰랐어요. 검색으로 찾는 정보를 담는 용도랄까요.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알게된 분을 통해 책을 읽고 서평을 남기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 때부터 아이들 책, 내가 읽은 책을 글로 남기기 시작했지요. 집에서 영어를 접해주고 싶어서 관련 글도 올리고, 아이들이 접하는 영역만큼 제가 글을 올리는 주제나 영역들도 넓어지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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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면서 이웃 블로거들의 글을 보며 따라가기도 하고, 시행착오도 겪으며 꾸준히 글을 올려왔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어떻게 하는 건지 도움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글을 쓰는 것도 보다 수월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처음 시작할 때 보다 다양한 SNS가 생긴 지금이지만, 여전히 검색을 하면 블로그 글을 통해 정보를 많이 얻지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또 블로그를 사용하지만 관련 용어나 관리에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된다!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벌써 개정 3판으로 나온 2020년판 책이네요.

 
 
 

왕초보라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 책은 블로그의 역할과 기능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기획할 것인지, 블로그는 어떻게 만들고 관리하며 글을 쓸 것인지, 블로그와는 또 다른 느낌의 포스트는 어떻게 쓸 것인지 블로그의 A to Z를 하나하나 일러줍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1~7일자 날짜까지 적도록 배려하고 있구요.

 
 
 

상업적 목적이 아닌 순수히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글을 올릴 블로그인데 굳이 '블로그 기획'이라는 거창한 말을 붙일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그랬거든요. 책을 보면서도, 내가 마케팅 용으로 이 블로그를 사용할 것인가? 왠지 그렇게 접근하면 불순한 의도가 들어있는것 같아 께름칙한 느낌도 없지않았어요. 하지만, 어떤 블로그를 만들든지 '이 블로그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적이 전제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방적으로 내 생각을 내보는 홍보매체가 아니라 여러 사람과 소통하는 소셜미디어. 이왕 글을 쓰는 것이라면, 내 소소한 글이라 할 지라도 누군가가 보고 도움을 얻는 다는 생각을 하자 글을 쓰고 블로그를 관리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구요.

 
 

블로그를 만드는 것은 무척 쉽습니다. 3분만에 만드는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정말 마음만 먹으면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는 내용이지요. 블로그 제목은 어떻게 붙일 것이며, 어떤 내용을 어떤 목록을 만들어 넣을 것인지, 어떤 형식의 블로그를 만들것인지 고민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이 투자됩니다. 그 걸음들이 이 책안에 다 들어있네요.

 
 
 

제목을 짓는 노하우가 담긴 장을 잠시 보여드릴게요. 제목의 글자 수는 15~20자, 핵심키워드 2~3개가 포함된 제목.

어떤 제목이 더 적합하고 시선을 끄는지 예시를 통해서도 이야기해줍니다.

제목 뿐 아니라 글을 적는 노하우도 이야기해주고 있지요. 이 책을 보기 전, 저는 글을 가운데 정렬로 맞춰 썼어요.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왠지 그게 예뻐보였다고 할까요, 그랬는데 이 책을 보면서 가독성이 좋고 모바일에서도 띄어쓰기가 제대로 보이는 것이 앞줄맞춤이나 양쪽 맞춤 글을 하는것이 좋다는 것을 보고 바로 바꿨습니다. 지금 쓰는 글 처럼요.

 
 

글을 쓰다보면 방문자가 하나 둘 씩 느는데 재미가 생깁니다. 다른 사람들이 제가 쓴 글에 공감을 하고 인용을 한다면 더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블로그 검색 상위노출이라고 할까요. 그 비법도 나와있네요. 꾸준히, 매일 글을 쓰고, 핵심키워드를 맨 앞에 오도록, 연관키워드와 관련 태그, 직접 찍은 영상을 사용하는 글.

요즘, 카드 뉴스 많이 접하시죠? 카드뉴스를 간단히 만드는 법부터, 동영상, 소리 를 사용하는 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 블로그 글이 검색에서 누락되는 것 같다, 누군가 내 글을 도용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을 검사하고 요청할 수 있는 법도 다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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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제대로 관리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기획단계부터 관리, 상위노출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책

[된다!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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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20.5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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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20.5월호_2020년 샘터상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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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월 찾아오는 월간지 샘터.

벌써 완연한 봄을 느끼게하는 오월호가 나왔네요.

'제 안에 깃들어 묵묵히 참고 견디며 기다려온 이에게만 허락되는 자연의 선물. 봄.'

이라 이야기하는 표지그림이 더욱 와닿는 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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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는 2020년 샘터상 수상작이 발표된 책이라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걸그룹 시크릿 리더였다가,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주고 있는 방송인 전효성님을 다룬 기사도 좋았고,

늘 새로운 디자인을 보여주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상의 디자인 ㅡ골판지 3장으로 만든 워크스테이션도 좋았지만,

특집 기사로 다룬 '좋은 부모가 되고싶다면'이야기가 더욱 눈을 끌었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입장에서 나의 고민이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안도감과 함께

그 고민을 슬기롭게 해결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 지면이기도 했으니까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 부모가 먼저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매 번 다짐하는 것이지만 다시한번 배우게됩니다.

 
 

전염병과 관련된 글이 없을 수 없지요.

지금은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지만, 이 전 세기에도 스페인독감, 콜레라와 같은 치사율이 높은 병들이 창궐한 이야기가 '역사 타임캡슐'코너에 실려있었어요.

그 시대와 다른것이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쓰기가 제법 정착한 것이 긍정적으로 바뀐 변화라고 해야할까요.

중세 유럽의 페스트 창궐때 착용했다는 새부리 모양의 마스크를 보니 생김은 우스꽝스러웠지만 그것을 착용할 때의 마음이 이해가되었어요.

​

 
 

이번호의 하이라이트!

바로 2020년 샘터상 수상작인데요,

정식 책으로 출간되기 전에 당선작의 글을 만나볼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요.

 
 

얼마 전에 2019년 샘터상 동화부문 수상작이 그림책으로 나왔던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이번 동화는 가정의 아픔을 다룬 동시에 아이의 그림자가 상처받은 아이 곁에 있으며

아이가 더이상 혼자가 아니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설정이 독특하면서도 뭉클했어요.

이 글도 그림책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해봅니다.

​

사람사는 이야기가 가득들어있는

얇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전해주는 월간지

샘터 5월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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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마법 - 신간 여자의 삶이 달라지는
손혜연 지음 / 밥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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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마법 ::여자의 삶이 달라지는. 미니멀 라이프 전문가 실전 노하우

​

손혜연

밥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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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아니 몇주 째 아이들 장난감과 책장이 놓여있는 방을 보며 한 숨만 쉬었습니다.

깨끗하게 정리해 놓은게 얼마 전인것 같은데, 막둥이가 태어난다고 이곳 저곳에서 받은 유아용품과 옷,

계절이 바뀌면서 정리해야 할 큰 아이들의 옷 등이 이 방에 자리잡으면서 임시 창고처럼 되었지요.

거기에 장난감과 책이 있으니 매일 거기를 드나들며 놀고, 옷은 바닥에 널부러져있고 ...

치워야지 하고 보다가 엄두가 안나 방치해두다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도움을 구한 것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동기부여, 노하우를 배우자 싶어서요.

그동안 정리에 대한 강의를 한다는 플랜카드나 안내를 보았을 땐, 정리도 배워야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짐이 많아지고 아이들이 커가니 제가 다 감당하기 어렵더라구요.

정리를 하면 긍정의 효과 ㅡ바로 나타나기는, 정리하라고 잔소리하는 제 목소리가 나지 않아서 좋고! ㅡ를 볼 수 있으니

배우지 않을 이유가 없었지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만난게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곁에서 한걸음씩 움직이도록 용기를 북돋워주었거든요. 실제로 정리하도록 도와준 책이었어요.

정리라고 하면 대청소를 떠올리며 그 많은 걸 어떻게하지 하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변화의 목표를 정한 뒤 매일 귀찮더라도 미루지 않고 하나씩 실천하는 것을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빨래건조대의 빨래를 걷고 옷 서랍에 넣기부터 하자 하고 시작하고, 옷장정리를 하고, 책 정리를 하고 정리가 되니 기분이 좋아지는 선순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막연한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정리를,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해주는 책이란 것과 동시에

눈에보이는 물건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생각을 정리하는 것 까지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정리, 공간정리, 생각정리, 관계정리.

공간을 정리하는 건 드러나는 것일 뿐, 근본적인것은 내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다시금 보게되었죠.

그러면서 막연한 생각을 메모하고 기록하고, 말로 선언하고 몸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니 방법이 보이더라구요.

만다라트나 마인드맵, 디지로그와 같은 정리도구도 알려주고,

실질적인 정리를 위해 물건과 공간에 대한 질문들도 객관적으로 정리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옷은 많은데 정작 입으려면 입을 옷이 없는 아이러니. 그런 옷장을 가볍게, 설레는 마음이 드는 옷장이 들도록 바꾸는 조언은 유독 마음에 콕 박히더라구요. 살빼면 입어야지, 비싸게준 옷이라 버릴 수 없어 자리차지 하고 적게는 5년 많게는 10년을 버티고 있는 옷들.

무엇을 입어도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에 투자하라는 말에 '정리' 다음에 할일이 이어짐을 느꼈습니다.

책장이 각 방마다 가득한 우리집...침실은 침실의 역할으로 숙면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한번도 문제로 삼지 않았던 것도 다시 보았고, 침구류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하는 것도-집먼지 진드기 등으로 인해 - 배우게 되었죠.

물건을 모시고 산다는 말에 웃으면서도, 뒷맛이 씁쓸한 건 남 이야기가 아닌것 같기 때문이었죠.

살림을 시작할 때는 정말 짐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느새 온 집을 가득 메운 짐들.

나 혼자 끙끙대며 정리하는 것이 아닌 가족이 함께하는 정리, 목적에 맞는 수납과

비우고 보내고 나누는 것까지

정리는 배워야 하는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해준 책.

[정리의 마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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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벨 - 착한 어린이 대상!
토니 로스 지음, 민유리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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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어린이 대상! 제제벨 _토니 로스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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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토니 로스, 옮김 민유리

키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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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어린이란 어떤 어린이일까요?

제목부터 아이들의 반감(!)을 샀던 그림책, 그래서 더 보고 싶어 하던 그림책

[착한 어린이 대상! 제제벨]

아이들이 먼저 보고는 제게 이 제제벨이 얼마나 착하지 않은지 열변을 토한 그림책이었어요.

^^

​

이 그림책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표지 그림을 보고 연상되는 책이 있으셨나요?

어...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고 생각했더니, 그림책 작가가 토니 로스!

영어 그림책으로 만나 본 리틀 프린세스(little princess) 시리즈와 Don't do that의 그림, 바로 그 그림체였지요.

그동안 접했던 토니 로스 작가님의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유쾌하게, 또 긴장되면서도 재미있게 만들어주었기에

이 책도 기대하며 보았습니다.

​

​

제제벨은 정말 모범적인 아이에요. 다분히 어른들의 입장에서요.

언제나 깔끔한 옷차림과 정돈된 방.

쓰고난 물건을 제자리에 두라고 소리치는 게 일상이 된 우리집에서는 감히 제제벨의 일상이 딴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게다가 반려동물의 똥을 치우고 선물에 대한 감사 편지를 자발적으로 쓰는 것은 물론, 글씨도 또박또박하고 모든 과목에서 일등을 하는 아이라니,

이 정도면 '엄친아'를 떠나 모든 부모의 로망이지 않겠어요?

이도 잘 닦고, 밥도 잘 먹고, 약도 잘먹고.

이런 제제벨의 이야기를 들은 대통령은 제제벨에게 상을 줍니다.

'착한 어린이 대상'을 말이죠.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공원에 제제벨의 동상을 세워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게했지요.

​

이야기가 여기까지 였다면

뭐, 그런 애가 있나보다. 흥칫뿡. 하면서 아이들이 넘어갔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아이들은 분개(?)하면서 제게 이 제제벨이 얼마나 나쁜지 열변을 토하며 말했어요.

제제벨은 다른 아이가 코를 후빈다고 친구를 놀리고, 손가락 빠는 친구에게도 못되게 말하고...

제제벨은 어른들이 주는 상이란 상은 다 받는데, 제제벨 얼굴을 보라면서요. 그러고 보니, 텔레비전 화면 속 제제벨의 얼굴이 심술궂게 보이네요.

상을 받는 제제벨의 입에는 뾰족한 송곳니 두 개가 밖으로 삐져 나와있구요.

​

​

늘 어른들에게 칭찬받는 제제벨에게 질투가 나서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 조금은 - 아니 많이! - 우리아이들도 그런 제제벨의 모습이 되길 바랬구요.

그런데, 아차 싶었죠.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 토니 로스의 그림책인걸요?

이대로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원하는 모습을 한 어린이가 되어라' 하고 말하는 작가가 아닐텐데...

역시나! 그랬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한 곳으로 뛰어나가며 '제제벨, 도망쳐!'라고 이야기하는데,

제제벨은 규칙과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바르게'행동해야하는 것을 들먹이며 제 갈길을 고수하죠.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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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제제벨의 모습이 되기 보다 우리의 지금 모습이 좋아! 하는 마음으로

책을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픽 하고 웃음이 나면서도,

이 이야기를 보다가, 세월호를 타고있던 그 아이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얼마 전, 벌써 그 참사가 일어난지 6주년이 되었지요.

어른들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 시키는 대로 하면 돼, 그래야 착한 아이다, 그래야 된다...

그 가르침이 독이 되었던 그 날.

...

​

규칙은 중요합니다. 예의바르게 행동하게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도 정말 소중한 것이구요.

본받아야 할 태도 인 것도 분명하지요.

하지만, '언제나' 기계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것만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지요.

자신이 칭찬받는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무기로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거나 정죄하는 것도 옳은 것은 아니구요.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하고 봤다가, 작가가 던지는 메시지를 곱씹어 보게 하는 그림책

토니 로스의 [착한 어린이 대상! 제제벨]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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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교실 ㅣ 이야기 파이 시리즈
김규아 지음 / 샘터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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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교실 (feat. 조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 문라이트 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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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아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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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생각해.

내 삶이 하나의 곡이라면

어떻게 연주하고 있는 걸까.​

ㅡ밤의 교실.p.149 늑대선생님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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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정우. 정우는 수학을 잘하는 안경낀 남자아이입니다.

바닥을 보고 걷는 아이. 학원까지 가는 걸음을 기억하고, 뭔가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ㅡ가령, 아빠와 엄마의 문제 같은 것 ㅡ 수학처럼 풀렸으면 하고 생각하는 아이.

늑대를 좋아하고, 예찬이와 진호랑 친구이며, 같은 반 친구인 송이 ㅡ나비를 무척 좋아하는 몸이 약한 친구ㅡ를 좋아하는 아이.

그리고,

눈에 이상이 생겨 어쩌면 끝없는 밤을 맞이할지도 모르는 아이입니다.

​

어느 날, 정우네 학교에 음악선생님이 새로 오십니다. 그것도 정우가 좋아하는 늑대 선생님이 말이죠! 빛이 눈부셔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시는 선생님. 선생님이 여시는 '밤의 교실'은 아이들이 기대함으로 참석하는 음악시간이지요.

정우는 실명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난 뒤, 우연히 공원에서 늑대선생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들으시는 재즈음악을 듣게되죠.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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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이들이 보지못하는 걸 사랑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늑대 선생님. 어둠도, 음악도...

빛이 너무 눈부신, 그래서 어두운 밤에 합창을 하고 음악을 사랑하게 된 선생님의 이야기에서 동질감을 느낀걸까요.

이 음악이 내내 정우의 머릿속에 맴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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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밤의 교실 시간이 끝나고

정우는 선생님을 따로 찾아갑니다.

앞을 보지 못할거라는 소문이 친구들에게 이미 퍼진상태, 마음 한켠으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마저 마음에서 밀어두고 있던 이 때

재즈 음악은 늑대선생님과 정우의 삶을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해진 악보가 없는 재즈처럼, 예상할 수 없는 기쁨과 슬픔이 모여 만들어진 인생.​

내 삶이 하나의 곡이라면

어떻게 연주하고 있는 걸까.​

그리고 선생님이 새로운 곡을 추천해주십니다.

문라이트 세레나데
 

주변의 소리를 자세히 듣고 음악으로 표현하기.

정우는 늑대선생님의 숙제를 통해 소리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음악으로 표현하지요. 멜로디언으로 소리내는게, 우리가 생각하는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아보입니다.

들리는 소리 뿐 아니라 원하는 모든것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 그렇게 삶을 연주한다는 것,

그러면 어둠 속에서도 수많은 별들을 찾을 수 있다는 것...

늑대 선생님의 삶의 방식은 정우의 삶에 그대로 이식됩니다.

점점 시력이 나빠지는 그 상황이 무서울법도 한데

정우는 기억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냅니다. 자신의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을 채워넣을 수 있는 방법을 깨달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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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쓸히 바닥만 보며 걷던 아이가

눈을 들어 주변을 보고, 사랑하는 이들의 미소를 마음에 새기고 자신의 밤하늘에 별을 채우는 법을 깨닫게되는 이야기가 가슴뭉클합니다.

바라기는 정우가 시각 장애인이 되지 않기를 기대하지만 작가는 그 뒷이야기까지는 들려주지 않네요. 하지만 이건 압니다. 어떤 상황을 겪더라도 정우는 자신의 삶을 연주하는 법을 배워갈 것이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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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가 없는 재즈처럼 인생도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어떻게 연주할 지 고민하며 걸음을 내 딛을 때

아름답게 연주되어 울릴거라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래픽노블

[밤의 교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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