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동생이 생겼어 상상놀이터 13
안네마리 노르덴 지음, 배정희 옮김, 원유미 그림 / 보물창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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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주 특별한 동생이 생겼어

안네마리 노르덴 지음, 원유미 그림, 배정희 옮김

보물창고

 

갑자기 동생이 생겼나? 입양에 관한 이야기인가?

《잔소리 없는 날 》의 작가 안네마리 노르덴의 책, 《아주 특별한 동생이 생겼어》를 만났습니다.

작가가 50년동안 쓴 수 많은 어린이책 가운데 가장 좋아한 이야기가 책 속에 등장한 필립과 미리암의 이야기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던 책이었지요.

외동인 필립에게 생긴 여동생 미리암. 엄밀히 말하면 친족으로 맺어진 동생이나 입양이야기가 아니라, 오후시간동안 필립의 엄마가 미리암을 돌봐주기로 하면서 생긴 동생이었습니다.

 

필립은 처음 미리암을 만나고서는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미리암을 싫어합니다. 9살 필립에게 7살 미리암은 엄마의 사랑을 자신에게서 뺏어간 존재로 보이니까요. 상상력이 풍부한 미리암이 떠올리는 놀이들도 괜히 밉게만 보입니다. 미리암은 그림도 잘그리고 만들기도, 이야기를 상상해 풀어가는 것도 잘하는데 말이죠. 자신의 친구인 페터조차 미리암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미리암도 페터를 잘 따르자 심통도 납니다. 미리암이 필립의 삶에 갑자기 날아들어온 돌멩이처럼 느껴졌지요.

 

하지만, 미리암이 도로를 건너기를 무서워하는 것이 5살 때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인한 것이고 아픈 아버지가 병원에 있던 기억에 놀이에서도 병원이 등장했다는 것, 미리암의 멋진 다이빙 솜씨 등등을 보며 필립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결정적으로, 엄마의 사랑이 여전히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엄마의 말과 행동에서 느낀 필립은 자신의 마음에 들어올 동생의 자리를 마련할 명분을 얻지요. 어쩌면 이미 자신의 마음 한 켠을 차지하고 있던 미리암인지도 모르겠어요.

필립은 자신만 알고 있던 비밀장소로 미리암을 초대해 책도 읽어주고 초콜릿도 나눠먹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친한 친구로 받아들인 것이지요.

그러다, 자신이 친구와 축구하는 사이 놀이터에서 놀던 미리암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찾게 되는 과정가운데 필립은 미리암을 여자친구라고 경찰관에게 이야기하네요.

미리암과 필립이 만난 며칠간의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 속에서 질투, 외면하던 상황과 여동생으로 받아들이고 여자친구로 여기며 함께 하는 소중함과 기픔을 이야기한 책 《아주 특별한 동생이 생겼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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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 곱셈 편 - 7일 완성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 초등 바빠 연산법
스쿨피아 연구소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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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문제집>>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_ 곱셈편 :: 두 번째일지

곱셈을 잡아야 분수, 소수도 쉽다!


 
 

내일이면 3월, 5학년 1학기가 시작됩니다.

5학년 학기 문제집을 풀기 전에 연산법을 다지기 위해 펼쳐 든 곱셈 문제집. 《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_ 나눗셈》을 풀고 나서 손에 잡은 문제집이 바로 이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_ 곱셈편》 입니다. 이 책은 예습보다는 복습용으로 추천한다는 것을 책을 풀고 나서야 알게 되었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단원이 지날 수 록 가파르게 올라가지 않아 어려운 줄 모르고 풀어간 아이를 보며 곱셈을 다져보기에 좋았다고 결론내려봅니다.

 
 

책 시작 부분에 진단평가를 풀고나서 7일~13일 완성 중 10일 완성 계획표를 가지고 출발, 하루 분량 3과 (설명 제외하고 6장)를 계획하고 진행했지요. 원래 하루 두 장을 풀던 것이 몸에 배였던지, 처음에는 6장을 풀다가 하루 두 장씩 푸는 것으로 바뀌어서 그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앞 부분은 아주 쉬운 곱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25과, 네 마당으로 구성되어 곱셈구구, (두 자리 수)x(한 자리 수)에서 부터 (두 자리 수)x(두 자리 수), (세 자리 수)x(두 자리 수)까지 진행하면서 십의자리 올림이 있는 문제, 일의 자리 올림이 있는 계산, 게산과정이 단순한 것 부터 복잡한 것, 계산 순서가 중요한 혼합계산 으로 진행되었지요.


 

차근 차근 곱셈을 연습해가면서, 지난 번 나눗셈 연산 문제집을 풀기 전에 어려워했던 혼합계산문제를 이번 곱셈문제집에서 다시 만났을 때 거부감 없이 풀어가는 것을 보고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라도 계속 마주하고 풀어가다보면 문제풀이법을 터득하고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한 가지 연산을 단계별로 풀어가 내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보완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각 회차마다 한 쪽씩 들어있는 '읽고 푸는 문제'로 문장 속에서 연산의 기본개념을 익힐 수 있는 것이 더욱 좋았던 문제집.

'수포자'가 되느냐 마느냐, 갈림길에서 만나는 딱 7일! 고학년 전용 연산 훈련 프로그램 5,6학년용 '바빠 연산법'으로 실수가 많은 연산법을 훈련하며 수학에 자신감을 더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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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씨, 시금치 주세요 사계절 아기그림책 21
이상교 지음, 이희은 그림 / 사계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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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보드북) 토끼 씨, 시금치 주세요

이상교 글, 이희은 그림

사계절

 

"토끼 씨, 토끼 씨, 시금치 주세요~!"

요즘, 종종 막내 아이에게 이 말을 하고 다가가면,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싶어 가만히 있던 돌쟁이 아이가 이젠 제법 달아나는 시늉을 합니다.

책 속 토끼처럼 말이죠.

《토끼 씨, 상추 주세요》를 잇는 유아 그림책 《토끼 씨, 시금치 주세요》

음식 이름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식습관과 관련된 책인 것 같지요?

첫 번째 책이 보다 직접적으로 '맘마먹자~'라는 말을 담고 있었다면, 두 번째 책으로 나온 이 《토끼 씨, 시금치 주세요》에서는 밥이라는 주제보다 '배려'가 담긴 책 같았습니다.

 
 

"토끼 씨가 길을 가다가 시금치 한 잎을 주웠어."

이야기의 발단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맛있는 향이 솔솔 풍기는 이 시금치를, 발견한 즉시 토끼 씨가 먹었더라면 '아 맛있는 시금치, 잘 먹었습니다!'하고 끝났을텐데,

토끼 씨는 도무지 이 시금치를 먹을 생각이 없다봅니다.

시금치 향을 맡은 다른 동물들이 이렇게 간절히 애원하며 다가옵니다.

"토끼 씨, 토끼 씨, 시금치 주세요."

그럼 토끼는 이렇게 말하죠.

"아니, 아니, 내 시금치야."

 

사실, 아이들에게 '시금치'란 맛있는 음식의 대명사는 아닙니다.

시금치가 뽀빠이 아저씨를 튼튼하게 해 주었다는 이야기에 반응하던 우리세대와는 다르게, '뽀빠이'가 누구인지 설명부터 해야하는 우리아이들에게 '초록색 채소'인 시금치는 그리 마음을 끄는 반찬이 아니지요.

하지만, 토끼 씨가 이렇게 소중하게 여기며 행복해하고, 다른 동물들이 줄기차게 이 시금치를 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서 '시금치, 나도 한 번 먹어봐?' 하는 생각을 자연스레 가지게 합니다. 시금치 향이 어땠더라...하고 궁금해하기도 하구요.

 

'토끼 씨가 소중히 여기던 시금치를 냠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 로 끝나는 것보다, 이 책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던 건

토끼 씨가 아주 작은 소리를 듣고 한 반응 때문이었습니다.

시금치를 좋아하고 아껴서 다른 동물들에게도 주지 않았던 토끼가, 이 작은 동물의 목소리를 듣고 선뜻 자신의 것을 내어준 모습.

이 장면에서 우리 아이들은 나눔과 배려를 배웁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게 더 큰 행복을 가져 온다는 것도 보게되지요. 토끼 씨를 통해서 말이죠.

귀엽고 단순한 그림체에 군더더기 없이 표현된 유아 보드 그림책 《토끼 씨, 시금치 주세요》

'시금치'라는 소재를 통해 음식에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것과 동시에 나눔과 배려를 보게 하는 그림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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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작은 과학 3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다카바타케 나오 그림, 전예원 옮김 / 상상의집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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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_ 내 옆의 작은 과학 ③

나카가와 히로타카 글, 다카바타케 나오 그림

상상의집

 

길을 걷다가, 바닷가에서, 산에서, 아이의 관심사는 무궁무진 뻗어갑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돌입니다. 반짝이는 돌, 색깔이 하얀돌, 검은돌, 둥근돌, 모난 돌, 마름모꼴인 돌... 가지 각각의 이유를 들어 돌을 집에 가져오고 싶어하지요.

돌은 처음부터 그 모양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왜 우리가 곳곳에서 만나는 돌들은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일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가졌을법한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돌의 생성과정과 우리가 일상에서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그리고 철학적인 갈래로 뻗어가기까지 복잡한 이야기를 명료하면서도 친근하게 담아내고 있는 그림책, 내 옆의 작은 과학 시리즈 세 번째 책 《돌》로 만나보았습니다.

 

조개가 들어간 봉골래 파스타, 무척 맛있는 음식이지요.

책에 등장한 아이도 이 음식을 먹고 있었나봐요. 그런데, 반갑지 않은 식감을 느낀 순간, 와작! 돌이 나왔네요!

 

밥 먹다가 '돌'이 나왔다는 말, 우리도 종종 쓰지요. 아이가 한 표현에 엄마는 '모래'구나 하고 정정해 주네요.

돌과 모래가 다른 것인가?

책 속 아이의 질문과 독자의 생각의 흐름이 같이 가는 순간,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나올지 더 궁금해집니다.

돌이 작아져서 모래가 된다는 엄마의 말.

말로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조개 속에 '모래'가 들어 있는지, 돌이 모래가 되어 바다로 오기 전의 상황으로 직접 이동하네요.

♬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돌덩이 깨뜨려 돌멩이, 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

이 노래가 떠오르는 여정이었어요.

엄마와 함께 물줄기의 시작점에서 부터 만나는 돌(암반)에서 작은 물줄기가 강으로, 바다로 바뀌는 주변 풍경을 보며 물의 힘이 돌을 어떻게 바꾸어가는지 눈으로 확인합니다.

바다까지 가서 주변의 가게에 들러서도 돌을 보게 됩니다.

반찬가게에서 보게된 반찬들 위에 올려놓은 누름돌, 국수가게에서 본 맷돌,건물을 만들고 화살촉과 칼, 돈 등을 만들때도 사용한 돌.

 

지구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지각.

조개 속에 있던 모래를 떠올리며, '내가 씹었던 것은 지구의 부서진 조각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장면에서 지극히 과학적 유추이면서도 문학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돌에 관해, 깊이 들어가지 않지만 아이들이 주변에서 보고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내옆의작은과학③ 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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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 곱셈 편 - 7일 완성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 초등 바빠 연산법
스쿨피아 연구소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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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문제집 >>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_ 곱셈 편

4학년 교과서 연산 문제집과 문장제 문제집을 끝내고, 5학년을 맞이하는 겨울방학. 바로 5학년 문제집을 풀까 하다가 연산법 문제집부터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5,6학년을 위한 바빠 연산 프로그램 문제집은 곱셈, 나눗셈, 분수, 소수편이 있는데 먼저 곱셈편부터 풀어보았지요.

"연산은 수학의 읿에 지나지 않지만 연산의 속도와 정확성이 떨어지면 상위권이 될 수 없습니다"

문제집 첫 장을 넘기니, 책 안쪽에 이렇게 적혀있네요.

문제를 대하며, 다 안다고 여겼던 문제에서 종종 실수가 보이는 터라 연산을 못해서 라기 보다 집중해서 정확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었어요.

쉬운 내용은 압축되어 있고 어려운 내용은 충분히 다룰 수 있는 문제집, 7일에 완성하는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이기에 (물론, 진행속도는 조절할 수 있어요) 또, 한가지 연산을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책이었기에 부담없이 펼쳐볼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연산문제를 만나기 앞서 진단문제부터 풀어보았습니다.

제한시간 20분안에 푸는 문제들인데, 9분 이내로 다 풀었습니다. 30문항중 한 문항에서 실수가 있었네요.

공부계획을 세우는 권장진도표의 안내를 따라가니 10일진도표로 공부하기를 권해주네요.

총25단계로 진행되는 과정 가운데 3단계씩 풀어가는 10일과정. 1단계가 설명하는 반 장과 문제풀이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학문제집은 하루에 2장씩 풀어 오던 아이에게 하루분량 문제가 많아지기는 했지만, 일단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첫째마당 문제는 무척 쉬워보였습니다.

구구단을 익힌것이 2학년때였으니, 그 구구단 문제가 등장하니 식은죽 먹기처럼 보였지요.

 

설명과 구구단 연산문제를 지나니 읽고푸는 문제가 나옵니다. 쉬운문제는 짧지만 다루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니 간단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놓은 것으로 보였어요.

2단계 문제도 쉽습니다. 두자리수 곱하기 한자리수. 읽고 푸는 문제에도 1과에서와 비슷한 형태로 등장하구요.

 
 

3단계. 술술 풀리는 것을 보니, 곱셈 집중훈련 첫날은 이렇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과인가 싶습니다. 평소에는 수학 문제집 두 장씩 풀며 부담감을 최대한 주지 않으려 했던터라 그 세 배 분량이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가랑비에 옷젖듯 자신감을 키우며 진행한다면 곱셈 연산 집중 10일, 거뜬히 갈 수 있겠다 싶네요.

구정도 지나고 진짜 새해가 되었네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출발선 상에서, 연산의 바탕부터 차근히 다져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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