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구름의 숨바꼭질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7
국설희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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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구름의 숨바꼭질

국설희 글 그림

길벗어린이

 
 

이 많은 풍선들 속에 누가 숨어있데요.

바로 아기구름!

셋째를 위한 그림책

처음에는 귀여운 책의 표지 그림일부만 보고, 아담한 보드북인가 했는데

보통 그림책 크기보다 조금 더 큰 판형의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숨은그림 찾기 놀이도 할 수 있는 그림책이었답니다.

 
 

책장을 넘기면 만나는 면지에요.

이 면지에 등장하는 공간들이 우리가 아기구름과 친구들을 만나게 될 곳들이랍니다.

처음에는 그냥 넘겼는데, 책을 다 보고 나서 아이와 다시 한 곳 한 곳 기억을 더듬으며 떠올릴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림책인데 숨은 그림 찾기 놀이가 가능하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이자, 아이가 혼자서도 펼쳐서 찾고 또 들여다보게 하는 요소에요.

심심한 아기구름이 함께 놀 친구들을 찾아 공원 이곳 저곳을 다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숨바꼭질 놀이를 하게 됩니다.

수 많은 새들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기 속에 아기 구름 찾으셨나요?

오늘같이 비가 온 뒤에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날에는 다양한 모양의 구름을 만날 수 있지요.

숨바꼭질을 한 이 날도 그런 날이었나봐요.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꾸는 아기구름을 찾아보아요!

 
 

솜털처럼 흰눈처럼 하얀 토끼처럼 변한 아기구름은 찾기 어려울텐데?

^^

까맣고 하얗고 회색이고 갈색, 얼룩진 색깔의 토끼들 가운데서도 아기구름을 찾아봅니다.

 
 

책을 펼쳐서 보다보면

구름을 닮은, 구름이 닮은 것들이 참 많구나 하는 것을 보게되지요.

구름의 속성을 떠올려보며 아이와 구름의 특징을 닮은 것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거 같아요.

아기 구름과 아이들의 숨바꼭질을 어떻게 이어질까요?

아이들의 놀이가 진행되고 연결되는 모습을 마무리까지 재미나게 표현한 책!

[아기 구름의 숨바꼭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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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네 미술관 - 아름다운 우리 그림 우리 문화 상상의집 지식마당 6
강효미 글, 강화경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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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네 미술관

아름다운 우리 그림 우리문화

글 강효미, 그림 강화경

상상의집


 


상상의 집 지식마당 6번째 책, 고양이네 미술관입니다.

고양이 시리즈로 나온 4권의 책을 이로써 다 보게 되네요.

고양이네 박물관, 고양이네 도서관, 고양이네 음악회 그리고 이 고양이네 미술관.

네 권 모두 고양이를 화자로 해서 미술작품들, 책, 음악을 전해주는 책들이었어요.

이번 고양이네 미술관은 김홍도, 신윤복 등 우리 그림, 우리 문화를 담은 그림들을 보여줍니다.

물론, 귀여운 고양이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면서요.



복숭아꽃 이쁘게 핀 봄, 나비와 고양이는 세상구경을 하러 함께 아랫마을로 내려갑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이런모습 저런 모습을 보게되지요.

그 모습을 담은 그림도 함께 보면서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시간에 따라 사람들의 모습도 달라집니다.

봄철에는 겨우내 얼었던 흙덩이를 보드랍게 해서 벼가 잘 자라도록 논을 갈지요.

나비와 고양이가 만난 장면이 정말 그림이 되어 책 속에 나타나네요!

김홍도의 [논갈이] 모습입니다.

그림 아래에 고양이가 들려주는 그림 해설이 있어 그림을 더 자세히 보게 됩니다. 마치 도슨트가 미술작품을 설명해 주는 것만 같아요.



사람들의 모습, 풍습을 담은 그림을 특히나 많이 남긴 김홍도의 그림이 유독 자주 나옵니다.

나비와 고양이가 만난 이들이 바로 이 사람들이기에 그렇겠지요.

여름철, 잘 익은 수박을 보던 고양이가 깜짝 놀라네요! 들쥐들이 수박을 갉아먹는 모습을 보고 말이에요.

고양이는 원래 쥐를 잡는 동물이 아니었던가? 여기 나오는 고양이는 겁이 많은 아기고양이인가봐요.

수박 그림과 함께 들쥐가 나오는 그림은 신사임당의 [ 초충도 중 <수박과 들쥐>]입니다.

수박도 나비도, 패랭이꽃과 수박, 들쥐들도 고양이의 이야기를 담아놓은 듯 생생하게 전해지네요.


 


김홍도, 신사임당 외에도 신윤복, 김득신, 변상벽, 정선, 안견 등의 작가의 작품이 등장하는 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따라 작품들을 둘러보고 나면

작가들에 대한 소개가 책 뒤에 이어집니다.

단순히 연대와 작품만을 설명하지 않고, 작품 안에서의 흥미로운 점, 김득신과 김홍도 그림의 비슷한점과 차이점 등

작가와 작품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된 질문과 해설이 있어서 더 풍성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고양이네 시리즈 네권.

처음에는 아이가 관심가질 만한 책 한 권씩 찾아 보여주었는데,

4권을 세트로 들이는 것이 더 저렴하였겠다 싶은...^^

엄마가 재미있게 보면 아이도 호기심이 생겨 더 보게 되니까요.

한 권 한권 정성스레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

우리 문화, 우리 그림을 담은 [고양이네 미술관]

익숙한 풍속화를 재미난 스토리와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우리 그림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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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2 : 중국 -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2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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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요리왕 2 중국

백종원, 남지은 글, 이정태 그림

위즈덤하우스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1권인 일본편을 보고 나서 2권 중국편은 언제나오냐고 성화였던 아이들에게

드디어 2권을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요리대결이 펼쳐지는 해외 요리 무대!

아이들에겐 엄마가 예전에 봤던 식객과 같은 느낌일까요?

또래 아이들 세명이 벌이는 음식경합에

입담 구수하고 편안하고 상식가득한 백종원 선생님이 등장하시는 만화라 더 흥미진진 재미가득한 만화였습니다.

 
 

한 나라의 음식에는 그 나라의 문화나 기후가 담겨있기 마련이지요.

중국편에서는 더욱 그것이 느껴졌는데요,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땅덩이가 워낙 넓어 각 지역별로 대표적인 음식이 다른 것도 보는 즐거움과 알게되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전 하오 츠!

간단한 중국어를 배우는 것도 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관한 O X문제를 비롯해서

중국역사문화를 소개해주는 페이지도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었어요.

지난 일본 경연에서 우승한 신나래와, 이론적 지식 및 레시피에 충실한 정보담, 고기를 좋아하고 잘 다루는 강세찬

그리고 나래의 동생 신난새와 백종원, 정우솔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음식 경연 여행!

이번 중국에서의 대결은 누가 우승을 거둘까요?

 
 

한국식, 중국식 짜장면, 자오쯔, 바오쯔와 같은 중국 만두, 궈바오러우, 마파두부 등

다양한 중국요리가 나오는 것도 요리 만화의 특징입니다.

더욱 이 요리들 중 아이와 함께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몇몇 음식들은 따로 마련된 레시피북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오이달걀만두, 토마토 달걀 탕, 돼지고기 볶음 등 이렇게 조합하면 어떤 맛이 날까, 집에 있는 재료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래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음식 경합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중국의 문화와 음식을 덩달아 알 수있는 요리 만화책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2 중국]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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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이루리 지음 / 북극곰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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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이루리 지음

북극곰

 
 

내 평생에 살구를 이렇게 먹어본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새콤달달한 살구를 먹으며 여름 한 때를 지나고 있습니다. 옆에는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을 들고서요.

그림책 [까만 코다]를 통해 알게된 작가님이면서 북극곰 친구로 북극곰에서 나온 책들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본 이루리 작가님은

출판사 북극곰 편집장이자 이순영 대표님의 짝꿍이라는 객관적인 이야기 말고도 이야기를 재미나게 막힘없이 들려주시는 분으로 기억합니다.

같은 책이라도 누구를 통해 전해듣는가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지곤 하지요. 그 책을 보는 관점과 태도도 새로워지구요.

그림책의 경우는 그 폭이 더 큰거같아요.

누구의 추천도 받지 않고 오롯이 나의 관점에서 볼 때도 있지만, 다른 이의 시점에서 들여다본 그림책은 또 다른것을 보게해주거든요.

그런의미에서 이루리 작가님의 그림책 서평집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 궁금했습니다.

작가님이 그림책 속에서 본 이야기가 듣고싶었거든요.

 
 

이루리 작가의 글은 그림책을 통한 칼럼이라고 보면 될까요?

단순히 책을 소개하며 그림책을 전하는 역할을 하는 이상으로 글을 읽다보면 그림책을 대하는 작가님의 삶과 태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지식교육, 한글교육 등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아닌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예술로 보며

그림책의 화자와 작가와 시대와 대화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그림책을 새롭게 알게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작가에 대해서, 그림책을 논하여 읽어주는 이루리 작가에 대해서도

오래 알게된 것 처럼 그 생각을 읽을 수 있지요. 물론, 전부를 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요.

그림책을 읽다보면 사람마다 취향이 생깁니다.

좋아하는 작가, 자주접하는 출판사,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풍, 엄마가 아이에게 권해주고 싶은 내용이 담긴 책 등등

그래서 집에 있는 책꽂이를 보면 어느새 비슷한 느낌의 그림책들이 메우고 있는 것을 보게되지요.

하루에도 수십, 수백권의 책이 나온다는데 그 많은 책들 중에 어떤 책을 접해야 할 지 망설일때

우리는 누군가의 책장을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집니다.

이루리 작가의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보았던 그림책, 내가 접했던 그림책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

처음 보는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볼 때면 이야기 전부를 다 적어놓지 않고 작가님의 생각을 따라 흘러가는 글을 보며

그림책의 내용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요.

같은 그림책을 보았더라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책들도 있었구요. 이런 관점에서 볼 수 도 있구나 하면서요.

그래서, 편하게 읽지만 또 만화처럼 그저 휙휙 넘길 수는 없는 글들이었어요.

도서관 어디즈음에 나를 기다리고 있을 '그' 그림책들 중에서 어느 책을 먼저 만날까 행복한 고민도 해보구요.

아이에게 읽힐 그림책을 찾기위한 목록으로서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그보다

그림책을 통해 공감하고 생각하며 행복한 경험을 얻기 원하는 이들에게 더 권하고 싶은책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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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크리스틴 웨인코프 듀란소.필립 래터 지음, 제효영 옮김 / 샘터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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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몰입의 즐거움 Running Flow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크리스틴 웨인코프 듀란소, 필립 래터 지음

제효영 옮김

샘터

 
 

"달리고, 몰입하고, 행복하라!"

처음 책을 마주했을 땐 이 책이 '달리기 예찬론' 에 대한 책인줄 알았습니다.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앞의 몇장을 읽고 바로 알 수 있었지요.

이 책의 공저자 중 한분이 바로 긍정심리학을 시작하신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 긍정심리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몰입'을 이야기하며

그 몰입을 가장 잘 이야기할 수 있는 달리기를 통해 풀어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동안 몸과 마음이 연동하면서 나타나는 최상의 경험인 '몰입'. 절정경험과 함께 나타나긴 하지만

달리면서 느끼게 되는 '러너스 하이'와는 또 다른 현상이라고 이야기하네요.

몰입은 9가지의 단계로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선행단계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해결 과제와 기술의 균형, 정확한 피드백을 가진 다음

처리중인 일에 대한 몰입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 주의집중, 행동과 인식의 융합, 통제력, 자의식의 상실,

시간 개념의 왜곡, 자기 목적성(내적 동기부여)를 가지게 됩니다.

사람마다 몰입의 강도나 경험이 조금씩은 다를 수는 있지만 몰입 자체가 목적이 아닌 어떻게 달릴지를 목표로 삼은 가운데

경험하는 몰입의 경험은 즐거운 경험이 되지요.

그러면 이 몰입은 어떤사람이 잘 경험할 수 있는지, 몰입을 위해 선행해야하는 각 단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정하고 실행해야 하는지

이론적인 것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마라톤을 하고 달리기를 한 선수들의 경험을 중간중간에 이야기 해 주지요.

몰입과 달리기 상황에 대한 설명을 보면 볼 수록 이것이 비단 달리기 뿐만이 아니라

삶 속에 마주하는 모든 영역에도 적용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의 앞선 책 '몰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 책에 담기 내용들이 이 책 안의 이론들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요.

몰입이 최고의 성과를 내는 마법인듯 느껴지기도 했지만,

신체적으로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성과를 억지로 만들어 낼 수 는 없다는 것도 분명히 하네요.

그리고, 몰입 자체가 목적이 될 수 는 없다는 것. 몰입은 놀랍고 멋진 결과일 뿐 몰입에 몰두 할 수록 경험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것도 이야기하구요.

삶의 모든 부분에서 몰입하고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충만한 삶이라고 보는 긍정심리학적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책.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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