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목을 풀어주면 기분 나쁜 통증이 사라진다 - 3분만 꾹~눌러주면 통증부터 내장근육까지
마츠모토 도모히로 지음, 배영진 옮김, 권병안 감수 / 전나무숲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일본의 유명한 테라피스트인 마츠코토 도모히로의 획기적인 5목 건강법이다. 저자는 모든 질병의 원인과 통증이 장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동안 그가 치료한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장이 매우 단단하고 차거나 땡땡했는데 이들은 모두 관절의 통증이나 크고 작은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고한다. 장이 면역력의 핵심중추라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자료로 입증된 사실이다. 얼핏 생각해서는 장에 좋은 음식만 먹고 뭉친 장만 주물러 풀어주면 모든 병과 통증이 해소될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부작용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기위해 장으로 인해 수축된 근육들을 먼저 자극하고 풀어주어야함을 강조한다.

 

책에서 소개되는 5목은 손목, 발목, 젖꼭지목, 목, 허리목이다. 5목은 3분간 꾸준히 눌러주면 장의 긴장과 그에 관련된 근육들이 이완되어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모든 내장기관들이 건강한 상태로 회복된다. 근육이 수축되어 단단해지면 내장의 위치가 틀어질뿐만아니라 냉증과 불면증, 온갖 장질환 증상이 나타나고 당뇨나 암까지도 발생된다고하니 질병의 모든 원인이 장에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5목의 긴장은 손, 발, 젖꼭지, 목, 허리순으로 풀어나간다. 손목과 목 허리 발까지 모든 근육은 연결되어 기능적으로 움직이기때문에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고한다. 장이 자극을 받으면 그 주변의 색식기나 간 신장등의 기능도 자연히 활발해지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잡는데도 도움이 된다. 책에는 각 목을 자극하는 방법이나 순서, 건강습관들이 잘 정리되어있다. 그림과 같이 설명하기때문에 이해하기도 아주 쉽다. 나 역시 늘 장이 단단하고 온몸이 긴장되고 수축되어있음을 매일 느낀다. 이 책을 읽다보니 아주 오래전에 마사지를 받을 당시 마사지사가 온 몸이 너무 딱딱하게 굳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던 기억이 스쳤다. 장이 단단해지는 원인은 대부분 지나친 스트레스와 나쁜감정들 때문이라고한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마음습관부터 바로잡아야함을 느낀다. 마음의 긴장과 분노를 내려놓고 5목을 꾸준히 마사지하다보면 질병도 통증도 마음 속 깊은 응어리도 모두 풀어지지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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