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 어디서 뭐하며 어떻게 살지? - 100세 시대, 재앙 없는 노후를 위한 인생설계
이성동.김승회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바야흐로 백세 시대. 정년퇴임을 하고도 40년가량의 살 길이 남는다. 반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회사를 나와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나선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1위라는 사실은 좀 더 구체적이고 계획적이고 노후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거한다. 아무런 준비가 없는 고령화사회에서 장수는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책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걱정이 앞서는 부모님들을 위해 인생의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고민과 지침들이 실려있다. 만족스럽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사례들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직도 일터에 나가고 계시지만 우리 부모님 역시 앞으로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계신듯 하다. 이 책은 퇴직후에도 일을 해야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며, 주변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제안한다. 재취업, 자영업, 프리랜서, 주식이나 부동산과같은 투자 등의 방법이 소개되고 돈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방법들 역시 유익하다. 물론 충분한 기초연금을 받고 남은여생에 아무 문제 없다고 느끼는분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돈은 퇴직후에도 큰 문제 없이 살 수 있는 방도일뿐, 외롭거나 무기력하지 않게 남은 여생을 활기차게 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유익하고 젊게 살 수 있는 비결이다. 자식된 입장에서 일생을 몸받쳐 일하신 부모님께 은퇴하시마자 일을 하시라고 말씀드리는게 모질게 보이기는 하지만, 주저없이 이 책을 부모님께 선물해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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