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컬처 - 복음과 문화가 충돌할 때
데이비드 플랫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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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교사들이 가장 큰 고민을 안고 선교를 시작하는 것이 그 지역의 풍습이나 생활습관 같은 것들이 복음과 잘 전달이 될 수 있는 환경인가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오래전 우리나라의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조선시대에 복음이 전해지는 과정 속에서 많은 선교사들이 순교를 하게 되는 것이 조선 시대의 보수적인 사상들이 팽배했고, 오랜 전통적인 제사의식 등의 유교, 불교와 너무나 상충이 되는 종교였으며, 지배계급과 충돌이 될수 밖에 없는 사랑과 자유를 드러내는 복음은 너무나도 동이 떨어진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너무나도 다른 배경을 가진 기독교 복음은 그당시의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결국에는 세계에서 가장 기독교가 뿌리를 내리게 된 나라 중의 하나로 된 것이 정말로 놀랍기 그지없는 현 상황입니다. 과연 어떻게 이렇게 상충되는 문화 속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고 극복할 수있는지 이 도서 <카운터 컬처>를 보자마자 읽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긍휼을 여기는 마음과 믿음으로 행동에 들어가자면 분명, 용기가 필요하다.​"


전혀 쌩뚱맞는 뭔가가 확고히 자리잡은 문화 속으로 침투해들어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에 깊게 공감을 가지게 됩니다. 믿음도 용기에서 나오는 것이고 긍휼 또한 베풀어야하는 마음도 용기에서 시작이 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용기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담대함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담대함을 가지기 까지 성령님과의 깊은 소통이 있어야하며 성령님으로부터 나오는 이 용기는 결국에는 순교까지 갈 수 있게하는 하나님께 다가가는 길임을 알게 됩니다. 

 

"​희생적인 사랑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

 

"첫째, 복음은 마음을 움직여 부지런히 일하게 한다.​"

 

​"​둘째, 복음을 품으면 단순하게 살 수밖에 없다.​"

 

"​셋째, 복음은 단순한 삶을 사는 수준을 넘어 희생적으로 베풀도록 크리스천을 몰아간다.​"

 

"​넷째, 건설적으로 돕고 영원한 일에 투자하는​"

 

"​다섯째, 복음은 상대적으로 넉넉한 이들을 이끌어 참담하리만치 빈곤한 세계를 살리는 일에 힘을 보태게 하신다.​"


이렇게 희생적인 사랑으로 드러나는 복음은 다섯가지의 모습으로 크리스천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 나에게는 완전한 복음으로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복음의 형태로 결국에는 희생적인 사랑의 모습으로 간다는 것에 어떠한 문화적인 충격이 닥쳐도 결국에는 복음이 승리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문화를 거스리는 카운터 컬쳐의 첫걸음: 기도하라, 참여하라, 선포하라.​"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선교지역의 문화와 충돌이 있을 경우에는 세상 사람들처럼 무력으로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기도하고, 지역사회에 봉사와 같은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직접적으로 참여를 하면서 마지막에는 우리의 최종 목표인 복음을 선포하는 이 세단계를 거쳐 선교를 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어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임을 꼭 기억해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고자 하는 크리스천은 반드시 결혼을 순수하게 지켜내야 한다.​"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딛고 선다면, 결혼을 두고 이것저것 염려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께서 강조하셨던 가정이 하나님의 보호하에서 시작되어야 세상의 근간이 되어 복음이 전파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시작은 결혼의 순수함에서 나옴을 인지하고 가정이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면서 선교를 하는 것은 막대한 지원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과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야하지만, 가정의 시작인 결혼의 순수성은 복음과 하나가 된다면 결혼의 시작에 있어서 세상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성령님의 인도함에 따르는 가정의 시작이야 말로 복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영원한 하늘나라와 영원한 지옥이 양쪽에 존재함을 인식하고 나면, 복음을 믿으면서 성적인 죄에 대해 침묵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동감할 수 밖에 없다.​"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 수밖에 없는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천국과 지옥이 예수님 앞에서 갈라진 다는 것을 안다는 것인데 이러함을 인지한다면 성적인 죄에 대해 구속과 동시에 자유함을 받았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성적인 구속은 잘못을 저질르면 안된다는 것을 머릿 속으로 항상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성적인 자유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무리 성적인 유혹이 와도 넘어가지 않는 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 앞에 두고 어떠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다는 것은 아무리 그 문화가 세속적이더라 하더라도 복음은 이길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이 도서 <카운터 컬처> 선교하기 위한 그 지역사회와 상충이 되는 복음일지라도 결국에는 성령님의 인도하에 복음이 성공할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고, 또 어떻게 안정적으로 선교를 할 수 있는지 많은 길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자연스럽게 그 지역사회에 복음이 전파되면 좋겠지만, 복음과 맞지 않는 문화 속에 선교를 한다 할지라도 언젠가는 결국에는 복음이 성공할 수밖에 없음을 믿고 용기를 가지고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면서 행동으로 옮기고 선포하는 그날 까지 참고 인내해야함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많은 선교사님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시는 좋은 도서를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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