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 잘 찍는 법 김완모의 아주 특별한 인물사진 수업 1
김완모 지음 / 소울메이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아무리 좋은 DSLR을 가지고 있어도 연사로 몇 천장을 찍어야

그 중에서 몇장 인화할 정도로 찍히곤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사진을 잘못 찍고 있는 듯합니다.

사진은 그 사람의 마음속을 표현해줄 수 있는

네모난 그림 한 장이라고 생각해오곤 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줄 사진은 마음만 담아서

찍으면 된다고 생각했었지만 기술은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에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것 같습니다.

이론적인 부분을 배워본 적이 없기에 이러한 책을 들여다보면

저의 사진찍는 기술이 늘꺼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언젠가는 배워봐야지 공부해야지 해놓고는 미루고 미루다보니

바쁜 일상생활을 뒤로하고 이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도서 <인물사진 잘 찍는 법>는 전반적으로 프레임을 어떻게 채워가야할지

어떤 의도로 찍고싶은지 그 의도에는 어떤 렌즈가 어울리는지

그리고 어떤 앵글로 찍어야 인물이 잘  

그 프레임 속 모든 것이 완벽한가에 대한 체크도 필요하다고

책에서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케 효과는 조리개를 최대 개방했을 때 가장 잘 나타나고,

조리개를 조이는 정도에 따라 선명해지는 효과가 있다."

 

조리개의 열고 닫는 정도에 따라서 사진의 효과가

극명하게 달라진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됩니다.

자동으로 놓고 찍으면 그저 항상 같은 효과로만 찍혔던

이유가 이 조리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나서는

많은 실험과 노력이 있어야 한번에 자신이 원하는 사진들에

가깝게 갈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이론적으로만 알게 된 것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쾌감에

어서 사진을 찍으로 나가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렌즈의 초점 길이에 따라서도 '망원렌즈 >

표준렌즈> 광각렌즈'의 순서로 보케가 잘 나타난다."

 

렌즈에 따라서 사진의 보케효과를 조절도 가능하다니

조리개 뿐만이 아니라 렌즈의 종류에 따라서도

그 효과를 달리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렌즈는 멀리찍고 가깝게 찍는 효과만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케효과까지 가져다 준다니

그 쓰임새가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단순히 렌즈의 역할이 한정되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렇게 여러 쓰임이 있다니 조금 복잡하기도 했지만

실용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이렇게 인물과 배경사이의 관계를 두고 우리는 인물을 중심으로 찍을 것인지,

배경도 살려서 찍을 것인지, 이 두 관계를 렌즈로 조절하면서

거리를 두게끔 할 것인지 먼저 선택하고 그에 따른 기술로 사진을

찍어야 함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사진을 찍어나간다면

놀라운 위대한 사진 컷들이 나오지 않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들었습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다양하고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있지만 자료는 많은데 다시 보고 싶은 사진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닌거 같은데 멋진 사진을 남기는 것은

이전보다 어렵지 않을꺼란 기대감에 사로 잡혔습니다.

늘상 찍어온 사진파일이 넘쳐나 외장에 넣어두기 바쁜데,

정말 좋은구도의 멋진 사진은 별로 없는 것 같아 아쉬웠던 적이 많았는데

이 책을 보니, 사진을 찍는데에 기술적인 면이 넘쳐나서

너무나 필요한 도서를 만났다고 느꼈습니다.

 

인물사진 잘 찍는 법 / 김완모 저 / 소울메이트 /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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