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의 역사 - 현대판 노예노동을 끝내기 위한
크리스티앙 들라캉파뉴 지음, 하정희 옮김 / 예지(Wisdom)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노예의 역사는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가장 부끄러운 역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더욱 깊이 새겨두어야 할 역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잘못의 반복은 언제나 망각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여전히 제3세계에서는 노예가 존재한다고 하는 것을 매스컴을 통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는 생각이 있는 이상 노예는 필연적인 산물인지도 모르겠다고 느껴집니다. 노예제도는 역사적으로 신분제의 폐해와 인간 차별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근대 사회에서나 존재했던 노예제도, 현대 사회에서는 과연 그 "노예제도"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할 수 있을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신자유주의와 몇몇 "가진자" 들에 의해 경제적으로 지배당하고 있는 서민들,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의 굴레를 벗어던지기 힘든 아프리카의 국민들, 그리고 각종 사회적 억압을 받고 있는 이들까지 그들은 현대 사회의 실질적인 "노예" 들이라고 느껴집니다.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가 평등하게 잘살수 있는 그날이, 저는 진정으로 노예제도가 혁파되는 날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 도서의 제목 <노예의 역사>를 읽고 노예제도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을 보고, "평등"의 소중함을 깨닫고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끊기 위해서라도 인류가 저질러온 노예의 역사를 꼭 기억해 둘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유럽 침략자들은 아메리카의 전통적인 경제, 사회, 정치는 물론 종교, 문화까지 체계적으로 파괴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하더라도 고려시대에 몽고의 침략이 있었을때 모든 문화가 몽고화 되고 제주도에 말을 길르게 되는 문화, 경제 모든 부분까지 잠식되어 가는 것을 경험했고, 일제시대 또한 일본의 침략으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 서구화되었던 기억이 우리에게 진하게 남아 있습니다. 강자와 약한자 사이에 이렇게 눈에 보이는 노예화는 정신적인 부분까지 말살시켜버리는 정말로 엄청난 사건임을 분명히 알고 이러한 노예화로 그 민족을 해체시키는 일까지 발생되는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유럽인들이 신대륙인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강자의 힘을 빌어서 약자인 토착민들을 해치고 노예화하는 역사를 우리는 지켜왔습니다.  

 

"고대와 중세사회, 대서양횡단 흑인노예무역이라는 가장 대대적인 '인간무역'이 시종일관 주조를 이뤘던 시기, 1865년 미국에서 노예제도가 '공식적'으로 폐지가 된 이후의 시기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강자의 힘으로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약자들에게 거침없이 인권을 유린하고 모든 것을 착취하던 시기를 벗어나 지금까지도 알지도 모르는 척박한 곳에서 노예로 삼고 부려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크게 노예의 역사를 이렇게 세 구간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고대사회의 농노제도나 신대륙이 발견되면서 만들어진 흑인 노예제도, 지금 알지못하는 곳에서 암흑같은 노예화로 인해 문제점들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이어져 온 노예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그 동안 얼마나 같은 인간으로써 이렇게 착취를 당해야 하는 것인가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염전을 보더라도 노예화하면서 월급도 제대로 주지않고 그져 갇혀살아가는 불쌍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동력을 착취하기위한 노예화는 우리 현대사회에서 종종 드러나곤 합니다. 아직도 이렇게 미갸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갑을 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노예는 사람이 만든 악습이라는 것을 이 도서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예제도는 가진 자들의 편의를 위한 반인권적인 행위라는 것입니다. 현대에 들어서 개혁개방을 통해 나아지긴 하였으나 아직도 소수 존재한다는 것에 더디긴하지만 조금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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