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룡의 말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서애 류성룡의 진면목 소울메이트 고전 시리즈 - 소울클래식 10
류성룡 지음, 강현규 엮음, 박승원 옮김 / 소울메이트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이순신 장군이 직접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썼던 난중일기를 여러번 읽고서 그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드라마틱 했는지 실감이 날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기억에 이순신 장군과 함께 했던 유성룡의 입장에서의 글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류성룡의 말!>이라는 제목의 도서를 보자마자 어떻게 이순신 장군의 입장과는 다르게 문관으로써 또 어떤 사실들을 인 것 처럼 생생하게 임진왜란 당시의 류성룡님이 보고 느꼈던 그 당시를 어떻게 그려내고 있을지 처음부터 그의 생이 끝날 때 까지 어떠했는지 알고 싶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넓은 토지를 가진 자들은 세금 내기를 거부합니다."

서애 유성룡의 강직함과 옮고 그름이 분명한 그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선조시대 나라의 세수가 부족하여 나라의 살림이 힘들어질 때 백성들에게 세수를 더 걷기보다는 부자들을 대상으로 더 걷어야 함을 선조에게 고하고 있는 모습이 오늘날의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서애 유성룡 만큼만 한다면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이 될지 순간 상상을 해보기도 했답니다. 백성들이 함께하는 살기 좋은 나라를 꿈꾸는 이순신과 류성룡의 서로 다른 각자의 삶을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내가 이순신을 천거했는데, 마침내 순신은 정읍 현감을 뛰어넘어 수사로 임명되었다. 사람들이 너무 빨리 승진했다고 의심했다."

이 당시의 선조가 뛰어난 인재들을 바로바로 등용시키는 뛰어난 임금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유성룡의 인재를 보는 눈도 탁월했고, 그의 이러한 언변하나로 왕을 설득할 수 있었던 그의 높은 위상 또한 드러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순신은 현감밖에 않되는 낮은 위치에 있었지만 이러한 선조와 유성룡 덕분에 군대를 이끌 수 있는 위치인 수사로까지 직위가 급상승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초리를 받지만 그에 못지않은 활역을 하게될 이순신의 모습에 얼마나 잘한 일인지 이를 계기로 조선을 구하는 인물이 될텐데 하면서 많은 훗날의 대강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가슴이 왠지모르게 흥분하고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신이 어찌 스스로 죄가 없다고 하겠습니까"

임진왜란의 시작이 되자 그 책임을 이산해와 유성용의 책임으로 돌려 파직상소가 오려지게되자 유성룡은 스스로 파직되고자 선조에게 자신의 하직인사를올리는 상소에서 이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보다는 자신의 잘못된 판단에 일어나고 여러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했던 마음을 이렇게 스스로 물리는 강직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한 충성스러운 인물이었음을 느꼈습니다. 자기 자신이 잘못할 때을 잘 알고 물러나야 할 때를 잘 아는 정치 또한 탁월했음을 이해합니다. 이런 유성용의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모습을 볼 때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는 모습이 이 당시의 붕당과 같은 모습으로 밖에 안보여져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이여송이 벽제관에서 패배하자 퇴각하여하자 만류했으며 일본과의 화의에도 반대하는 등 뛰어난 외교적 역량으로 명과 왜의 4년에 걸친 조선분할 회책을 저지했다."

이 처럼 유성룡의 외교정치하는 능력까지 탁월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다에서는 이순신이 왜군들을 고립시키고 육지에서는 유성룡의 외교 전략으로 명과 일본간의 관계를 유지 못하도록 하는 증의 그의 이러한 솜씨가 없었다면 이순신 혼자만으로 해결 할 수 없었던 전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의 독립적인 조선의 자주, 실리주의 외교를 통해 많은 이득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그의 업적들이 이순신에 극한 되어있었다는 것이 이 역사를 바로 잡아 교육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임진왜란하면 이순신이라는 위인의 인물에 가려져 그 뒤에 숨겨져 있는 많은 몰랐던 역사적인 사실들을 이 유성룡에 의해 알려지니 얼마나 반갑고 바로 알 수있게되어 좋았습니다. 

 

 

"이 전투가 어찌 하늘의 도움이 아니겠는가"

유성룡의 외교와 더불어 그 당시에 맞물려 잘 떨어지던 전쟁의 좋아지던 상황들이 하늘의 도움으로 얻게 되었음을 겸손한 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그의 저술들로 그 당시의 많은 전투들이 어떻게 흐러갔고, 어떻게 승패를 가지게 되었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사실적인 서술들로 조선이라는 나라에 어떤 지역에서 소규모의 전쟁들이 이기고 졌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전투들에서 많은 백성들이 죽어가는 그들의 혼들을 이렇게나마 알 수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 최종적인 이유를 발판삼아 모든 책임을 자신으로 돌리는 그의 모습에서 이 나라 조선의 안위를 제일로 걱정하는 충신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그의 강직하고 곧은 성품을 알 수있었답니다. 그의 글들을 통해 서애 류성용이 어떤 인물이고, 임진왜란 당시의 위급한 상황들과 대처했던 방법들을 알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한 자료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역사 도서를 읽을 때마다 역사에 기반한 소설들을 읽는것 보다 사실에 입각하여 주관적인 사실을 배제하고 지은이의 본 사실을 바탕으로 마치 내가 직접 그 상황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생생한 역사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직접 쓴 임진록으로 임진왜란 당시에 생생히 관찰할 수 있었는데 서애 유성룡의 모습과 선비로써 바라본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을 살펴 볼 수 있어 임진왜란의 새로운 측면에 대해 알게되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조선의 정치인이나 현재의 정치인들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자기 밥그릇 싸움에 기를 올리고 싸운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것을 구하는 것은 이름없는 수많은 백성들이라는 것입니다. 왕과 문관들이 전란의 위기에 처했음에도 당파싸움이나 하면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에는 도성을 버리고 피난가서 자기들 살 길만 찾으려는 동안 왜군과 맞서 싸운 것은 수많은 백성들과 의병들이었습니다.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가 무능하다면 백성들이 얼마나 고통받게 되는지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