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과학이 만난 놀라운 순간
라파엘 슈브리에 지음, 손윤지 옮김 / 북스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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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출신으로써 지금은 컴퓨터 알고리듬 쪽의 연구원으로 있지만 뿌리 깊은 철학에서 부터 과학이 뻗어 나왔던 것처럼 요즘의 최첨단 과학 또한 오래된 역사로부터 굳건히 다져온 기초 과학이 있었기에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 믿습니다. 무궁무진한 과학을 한평생 살아가면서 공부를 해도 끝이 없다고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이 도서 <우연과 과학이 만난 놀라운 순간>책 한권으로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을 발견했듯이 과학이 한 순간의 우연함으로 역사를 만들었던 놀라운 사실들을 살펴본다니 꼭 한번 과학을 다시한번 들여다 보고 고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꺼 같아서 이렇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맨델이 종의 다양성에 기반한 일종의 유전암호에 다라 형성된다는 직감을 가졌던 것 만큼은 사실이다."


다윈의 진화론을 중점으로 현재 종은 신이 만들어낸 것보다 더 뛰어나게 진화를 해간다고 주장하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서 창조론적인 신의 존재를 아예 박탈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가 과학적으로 논증을 펴고 더 깊게 연구를 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과학적인 과제들을 풀어내기란 정말로 쉽지도 않고 불가능할 것 입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이분법적인 사고로부터 흑백논리까지 과학의 중심에 선 생각을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음을 알고 중간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과학적으로 접근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자연이라는 것이 얼마나 신비한지 한번더 놀라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있는 굴뚝에 구멍을 냈더니 그 곳을 말벌들이 어떻게 알아차리고는 진흙을 쌓기 시작하는지 정말로 미스테리 하기만합니다. 그 만큼 자연은 아직도 인간이 잘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과학이 절대 진리라고 맹목적으로 믿어가고 있는 요즘 같은 세상에 뭔가 신비하고 알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날 때 마다 과학적으로 이해할려고 하다보면 미궁으로 빠지는 도무지 납득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날 때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과학적인 사고만이 절대적이라는 생각은 벗어버리고 객관적인 환상에서 벗어나서 과학의 목표인 고유한 진리를 찾는 일에 더 매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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