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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5 - 아시아와 유럽이 서로 다투다 (1600년~1800년) ㅣ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5
박윤덕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마주보는 세계사교실 5편, 아이아와 유럽이 다투다편은 1600년에서 1800년까지의 아시아와 유럽정세를 다루고 있다. 17세초 조선은 일본과 7년에 걸친 전쟁의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광해군은 지방을 돌면서 무기와 양식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중국에 대해서는 명과, 청 어느편도 들지 않는 중립외교를 펼쳤다.
전쟁의 끔찍함을 경험했기에 백성과 조선을 위한 실용외교를 펼쳤음에도, 신하들은 광해군을 내쫓고 인조를 왕으로 내세워, 조선은 청의 침략에 힘없이 무너지고 만다. 청태종에서 삼전도에서의 굴욕까지 당했으니. 클릭역사속의 소현세자와 함께 우리에게 안타까움을 전해준다.
광해군이 쫓겨나지 않고, 실용외교를 잘 펼쳤더라면? 소현세자가 왕이되어 나라의 문을 열고,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였다면, 우리나라의 역사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유럽의 17세기는 네덜란드가 세계바다를 누비며, 역상에 길이 남을 황금시대를 열고 있었다. 대부분 유럽의 왕들은 중앙집권적 절대왕정을 세웠으며, 이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했으며, 그 돈을 충당하기 위해 식민지건설에 뛰어들었다. 17세기에 남은곳은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유럽열강들의 먹이감이었던 것이다.
17세기 중반 청은 중국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대제국으로 성장했다. 청의 전성기를 연 강희제는 만주족으로 만주족보다 100배가 많은 한족을 잘 다독여 나라의 통합을 이루었으며, 강희제와 옹정제, 건륭제에 이은 청나라가 꽃피고 백성들이 살기편한 번영의 시대를 열었다.
청 정부는 자원과 물자가 풍부해서 외국무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외국과 하는 무역은 청에게 예를 갖추는 조공이라고 생각했다.
이시기에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로 수도를 옮기고, 절대권력을 지키기 위한 개혁을 시행해 쇼군이 통치하는 바쿠후라는 독특한 중앙집권체제를 만들어냈다.
무사를 교육시키고, 유교의 충효사상을 강조해 정치와 사회의 안정을 이루어갔다. 또한 사농공상으로 신분을 정확히 나눠 농업생산량을 늘이고, 상업, 수공업도 발달시켜 일본이 경험한적 없는 최고의 경제호황기인 겐로쿠시대를 맞이한것이다.
이렇게 아시아의 제국들은 전통적인 종교와 사상의 토대위에 국가체제를 정비해갔으며, 유럽사람들은 자신들의 정복사업을 모험이라 부르며 유럽의 팽창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이는 침략행위요 전쟁이었던 것이다.
세계사의 이해는 그 시대의 사건과 배경, 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것이 중요하다. 마주보는 세계사교실은 재밌게읽다보면, 어느새 세계사의 흐름이 파악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클릭 역사속으로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세계사의 상식을 풍부하게 도와주며, 아하, 그렇구나편에서는 머리속에 세계사 맥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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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깊었던 세계사의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세계바다를 누빈 유럽의 세나라. 에스파냐, 영국. 네덜란드.
아기를 낳다가 죽은 부인을 위해 20여년에 걸쳐 수만명을 동원해서 만든후 기술자들의 손가락을 절단해 타지마할 같은 건축물이 또다시 만들어지는것을 막았다는 타지마할 궁전
무굴제국의 번영과 함께, 한남자의 극진한(?) 사랑으로 태어난 사랑의 금자탑이다.
계몽군주에 대한 인물편.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을 주는 세계사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