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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왜 항상 눈을 뜨고 있나요? - 우리 물고기에 대한 궁금증 47가지 ㅣ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38
최윤 지음 / 다섯수레 / 2008년 10월
평점 :
물고기가 눈을 뜨고 있다는 사실을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원래는 눈꺼풀이 있었으나. 눈이 하는일을 옆줄이 대신해 주기때문에 눈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눈에 먼지가 들어가도 물살에 씻겨 눈을 깜빡일 필요가 없어서 쓸모없게 된 눈꺼풀은 차츰 굳어져 항상 눈을 뜨고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이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물고기에 관한 궁금증을 제대로 풀어주고 있다.
식물은 견뎌내지 못해도, 물고기는 잘 견뎌내주는 우리집 어항속의 물고기와 가시납지리, 그리고 구피, 일년을 넘게 생활을 함께해서 그들의 혼인색이며, 새끼일때부터 봐서인지, 아이들도 이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생생한 화보와 우리가 평상시에 잘 볼수 없는 물고기들의 종류도 만나볼수 있고, 바다에서 살던 연어가 강으로 거슬러 오는 이유도, 댐이나 둑으로 막힌 강에서 물고기가 헤험쳐 올라가는 이유는 댐이나 독에 물고기들의 통로인 어도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니모를 찾아서의 한장면도 연상시킬수 있어 좋았다.
사람과 생물이 살아가는 자연환경을 생태계라고 하는데, 생태계는 복잡한 먹이사슬로 얽혀있어 어느한곳이 오염되면 생태계 전체로 퍼지고 결국 사람도 피해를 입게 된다. 생태계를 보호하는 자연그대로의 바다속 환경은 그래서 우리가 잘 보존해서 후손에 물러주어야 한다.
물고기의 병을 고치는 의사도 있다고 한다. 사람처럼 물고기도 병에 걸리는데 기생충감염과 피부명, 그리고 암과 같은 병에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물고기의 병을 발견하고 더이상 퍼지지 않게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수산질병관리사 같은 의사가 있고,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을 수족 병리학 또는 어병학이라고 한단다.
작은병에 물감을 담아서, 파란바닷물을 만들고, 밖에는 예쁜 물고기들로 장식을 했다.
물고기에 관한 궁금증을 빨래집게을 이용해서 만들고, 안에는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