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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프로이트 - 무의식의 세계를 탐험한 정신분석학의 대가 ㅣ 역사를 만든 사람들 15
브리지트 라베.미셸 퓌에크 지음, 고선일 옮김 / 다섯수레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정신분석 이론에 의하면, 발달은 무의식적인 것이며, 우리의 행동은 단지 표면상 나타나는 특성일뿐이다. 아동발달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행동의 상징적인 의미를 분석해야 하고, 마음 속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해야 한다, 정신분석 이론은 또한 부모와의 초기 경험이 아동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인간의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한 심리학자는 그리 많지 않다. 프로이드는 우리 인간이 믿고 있는 것처럼 인간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지적인 존재가 아니고, 비이성적이고, 때로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숨겨진 무의식적 동기에 의해 영향을 받는 존재라고 밝혔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성격은 원초아, 자아, 그리고 초자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원초아는 성격의 가장 원초적인 부분으로서 생물학적 본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본능은 주로 성적, 공격적인 것이다. 원초아는 전적으로 무의식 세계에 존재하며, 현실세계와는 접촉이 전혀없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충동만을 따라서 살수는 없으므로, 현실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한다. 즉흥적인 충동을 억제케하고, 현실을 고려하도록 하는것이 바로 자아이다. 자아는 현실을 고려하므로, 현실원리를 따른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역할을 하는것이 초자아이다. 자아와 초자아는 의식 세계와 무의식 세계에 걸쳐 존재한다. 프로이드는 사춘기 남아의 진지한 첫사랑의 대상이 자신의 어머니와 흡사한 인물이기 쉽다고 이야기한다. 마찬가지로 사춘기 소녀가 선생님이나 영화배우, 연예계 스타에게 홀딱 반하고 열중하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자기 또래의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기에 앞서 나이 많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청소년기의 첫 이성에 대상은 상징적으로 말해서 오이디푸스적 소망을 수용할수 있는 비근친상간적 대상으로 어머니와 아버지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인간의 내면세계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프로이드, 그의 열정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애정이 정신분석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을 탄생시켰다.
심리학에서나 배울수 있는 프로이드를 위인전에서 만날수 있어서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