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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팍팍! 1분 기네스북 - 지식in 01
스티브 머리.매튜 머리 지음, 윤소영 옮김 / 조선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1분이라는 시간은 눈 깜짝한 만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때론 1분이 한시간처럼 길게 느껴질때도 있는것 같다 . 자신을 소개할때의 1분의 시간과, 권투시합할때의 1분, 농구경기장에서의 1점차로 이기고 있을때의 1분은 정말 길~ 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상식팍팍 1분 기네스북도 1분안에 일어나는 많은일들에 놀라울뿐이다. 테마별로 1분동안 지구, 우주, 인체, 과학기술, 동물, 음식, 대중문화, 스포츠에는 무슨일이 있는지 색깔별로 알기쉽게 구분해놓고, 테마끝에는 생각 쑥쑥 상식과 실력쑥쑥 퀴즈를 싣고 있어서 1분의 호기심을 더 유발하는것 같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는 대중문화쪽의 1분마다 1,714개의 레고블럭이 만들어지며, 9.539명의 어린이가 그 블럭을 가지고 노는것, 1분마다 팔리는 바비인형이 180개나 된다는 사실,인형놀이를 좋아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눈이 동그랗고, 늘씬한 스타일의 입체인형을 만들어 딸의 애칭인 바비라는 이름을 붙여 만든것이 인형의 시작이라는 사실, 중국에서는 1분동안 50그루의 나무를 베어 85,851개의 나무젓가락을 만들고, 1분안에 115개의 축구공이 만들어지는데, 이가운데 61개는 파키스탄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축구공 하면 유럽쪽이라고 생각했는데, 파키스탄의 시알코트라는 작은도시에서 만든것이 유명하다고 하니 그또한 처음알게된 1분상식이다.
사람은 1분동안 15번 숨을 쉰다고 하는데, 난 17번을 쉬는것 같다, 코끼리거북은 1분에 4.5미터를 움직이는데, 사람은 1분에 100미터를 넘게 걸을수 있다고 하니, 가히 거북이의 느림이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간다. 다윈전에서 보고온 갈라파고스 보존 트러스트와 같은 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는 코끼리거북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기도 했다.
지구부터 차근차근 보는것보다는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부터 1분상식을 본다면, 친구들사이에게 척척박사라는 호칭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1분 기네스북과 함께라면 상식이 팍팍~ 늘어나는 기분이다. 요즘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즐겨 찾는 지식인과 비슷한 느낌의 표지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