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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ㅣ 따뜻한 그림백과 8
홍성화 그림, 재미난책보 글 / 어린이아현(Kizdom) / 2008년 12월
평점 :
따뜻한 그림백과 시리즈 나무, 파릇한 새잎이 돋아난 책표지와 곡선처리한 판형이 아이들이 보기 편하게 신경을 많이 썼구나 하는 배려를 느끼게 한다. 집안에 나무로 만든 물건들의 이야기, 나무로 만든 악기들, 나무로 만드는 사람은 목수라고 불리는등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것들중에 나무로 만든것의 소개가 잘 되어 있다.
우리민족에서 사랑받은 사시사철 잎이 푸른 소나무, 줄기가 곧게 쪼개지는 대나무, 눈이 날리는 늦겨울에 꽃이 피어 봄을 부르는 매화나무, 향기 높은 난초와 함께 사군자를 합죽선에 그려진 모습은 어른이 보기에도 인상적이었다.
육계나무와 헛개나무, 가시오갈피 나무는 껍질을 말려서 쓰고, 차나무와 감나무 뽕나무는 잎을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신다. 길가에 가로수로 많이 만나는 은행나무 잎으로는 피를 잘돌게 하는 약을 만들고, 버드나무 껍질로는 열을 내리고 통증을 달래주는 약을 만들기도 한다.
나무 하면 생태와 관련된 책들이 많은데, 다양한 각도의 나무의 활용에 대해서 알려주기에 더욱 유익한 면이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