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외전 나와도 흥미 식어서 잘 안 사보는데 이 작품은 꼬옥 달달한 외전이 필요합니다!! SF 물과 로마시대를 교묘하게 엮어낸 장대한 스케일에 압도당하고, 가볍디 가벼운 신판 벨들에게서 찾기 어려워진 숭고한 인간애와 내 목숨을 바쳐 지키는 절절한 사랑을 담담하게 담아내신 작가님의 필력에 감동했습니다 그런데 생고생만 하고 결말이 나버렸네요 달달한 구간은 외전에 담으실 작가님의 큰 그림이겠죠??? 꾸금을 너무너무 원한다 하시는 분 빼고는 벨판 모두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평이 좋아서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저랑은 잘 맞지 않네요 회귀라든가 구원이라든가 여러 요소들이 충분히 공 수에게 몰입할 만한 매력적인 장치인데도 그닥 흥미가 돋지 않음. 문체 때문인 듯도 한데 문장의 서술이 멋부린 느낌이고 설정이 억지스럽다고 여겨짐. 글을 읽다보면 어떤 글의 배경이나 문체 등으로부터 작가님의 서술 배경이 80.90 년대인지 현재인지연령대 라든지 그런게 느껴지며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시점이 오는데 이 작품이 그런게 없었어요 아쉽네요
이게 이 책의 전부인 듯도~?! 저는 작화가 좋으면 일단 합격점을 주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했습니다만 이야기는 완전 뚝 끊기네요 뒷 권들을 더 사보고 스토리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