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으로 잘 그리시는데 표정 동세 하나하나 너무 섬세함.특히 공 넘나 잘생김. 수는 공 좋아하긴 하지만 순애인지 그런 건 모르겠는데 공은 진짜 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게 느껴짐.보통 이런 모자란 수 캐릭터 좋아하기가 힘든데 작가님이 캐릭터 설정을 잘 하셔서인지 망충한데 러블리한 건 맞음. 가끔 괴상한 표정도 잘 짓고 포즈도 기괴하게 잡는데 그게 귀여움. 경찰선배나 수염씨도 매력있는 걸 보면 후속편도 기다려지네요
라휘님 작품 뭘 읽어도 평타 이상은 되기에 이것도 고름! 작가님 작품에서 수의 성격이 저한테는 되게 호 불호 가르는 중심인데 이 작품 수는 너무 순해요 특히 공한테 한두번씩 암것두 몰라요 해맑음 포인트 시전할 때 있는데 그게 취향이심 너무 좋아하실 듯! 저는 검은 꽃 붉은 흙 수처럼 독특한 돌아이력 있는 수가 더 좋아서 살짝 불호. 그치만 전체적으로 작품은 너무 잘 읽히는 달달 알오 근친물입니다
원래 프레임 밖으로 흘러넘치는 그림체 안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그런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있는 어른 동화 그림책이네요 뭔가 어릴적 보았던 독일동화 이런 느낌 나고 내용도 몽글몽글 아름다운 이야기라 좋았어요 마음의 정화타임이 되었네요 작가님이 묘주이신 듯! 고양이 습성이나 좋아하는 것들 캐치해서 담아주신 게 귀엽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