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전에서 좋은 작가님들 많이 만나는 것 같아요! 이 작가님 작품은 처음인데 굉장히 글의 완급을 잘 조절해서 독자가 몰입해서 읽게 만드는 힘이 좋으시다란 생각이 드네요 할리킹 소재 전애인의 배신 등등 클리셰적 요소가 많음에도 공이나 수의 매력이 살아있어서 아주 재미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사건전개도 물흐르듯 높낮이가 있어서 전 대만족!
1권 작가님이 준비하신 세계관에 푹 빠져서 탐독했습니다 뭔가 여러 작품들이 연상되었어요 작품에서도 언급된 영화 her 라든지 김영하 작가님의 작별인사 까지,, 그런데 갑자기 1권서 완료가 되어 엉? 했네요 외전이 2 권이나 되어 이게 왜 외전으로 분류된 건가 의아했으나 외전의 갑작스런 할리킹 로맨스무드를 고려할 때 적절한 맺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여러 윤리관에 화두를 던지는 깊이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후반갈수록 수가 좀 평면적이고 매력이 떨어진다 느껴져 아쉬워요